신령각에서 제를 올리고 사길령을 넘었던 제실 위치
많은 사람이 눈꽃을 보러 전국 각지에서 몰려 인파로 산길을 메우고 있다.
유일사 뒷산 봉울;1275m봉에 자리한 3층 석탑이 바위위에 나무와 키재기를 하고 있다.
유일사 언덕에서 케블카로 짐을 운반하고 흰눈이 덮인 사찰 전경이 조용하게 조망돤다.
주목 군락지 첫 번째 주목 아담 하지만
천년의 세월 눈보라에 온몸은 상처를 남기고 이제 쉴곳을 향하여..
주목 뒤로 함백산이 보인다. 함백산은 체육인들이 고산 훈련장이기도하다.
어린주목을 살리기위해 보호막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잎은 어디로가고 뼈만 앙상하게 그프르름을 잃은체 눈밭에 외롭게 서있다.
장군봉 태백산 정상이지만 제단에 사람이 많이 모여 제를 올리고 있다.
주목과 산야가 한폭의 그림을 상기케한다.
장군봉에서 천제단으로 가는길 인산인해라고 하는가?
천제단 역시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많아서 옆에서 바라만 보고
듬직한 화강석으로" 클태 흰백 뫼산"을 한자로 크고 눈이 많음을 알듯도 한데
우측으로 보이는 문수봉도 돌탑으로 구성되어 기도한 사람이 많이 있다.
단종비각 단종이 운명하여 태백산 산신이되었다는 기념 비각이 화려하다."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
망경사에서 내려오는 계곡에 장군봉이 우람하게 서있다.
약초로 각광받는 겨우살이가 자작나무에 붙어 기생하고 있다.
단군을 숭상하는 단군 신전 건물 입구에 단군 동상이 있다.
태백산을 오르는 시비가 광장 옆에 서 있다.
얼음 조각과 석탄 박물관 그러나 아직은 미완성 작품이다.
많은 산객이 산행을 마치고 귀향길레 오른다.
태백산
눈꽃 축제가 1월24일~2월4일 까지 예정되어 설원을 보려고 먼곳
태백산을 찾았다.
제천에서 영월을거쳐 영월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상동을 거쳐 태백으로
계곡길과 산을 넘는 (구름재)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내려 상동을 지나
태백시로 진행한다.
상동 우측에 멋진 자태의 바위봉 3개가 눈에 들어오는데 매봉산(1268m)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고 언젠가 한번 오르기로 마음을 갖게한다.
태백은 탄광 도시로 유명한곳이다.
예전에 연탄으로 난방 취사를 하고 없어서는 안될 연탄이 이제는 석유 가스로
사향길에 들어 지금은 탄광이 많이 폐광되어 광부들의 추억으로 남을뿐이다.
가스및 갱도가 무너져 어려운 환경에서 막장일을하여 진폐증 환자를 양산하고
에너지를 공급한 광부들의 노고와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지금도 석유값이 비싸서 난방을 연탄으로 대체하는 가정과 공장 농촌의 비닐하우스가
있지만 그 수요가 많지 않음은 사실이다.
연탄가스로 생명을 잃은 6~70년대의 생활상은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태백에 석탄 박물관이 그 역사를 대변한다.
산행들머리는 사길령에서 시작 하여 당골 매표소로 하산 계획을 잡고 도로옆
산비탈을 접어 능선길로 오른다.
눈꽃 축제를 보러 오기위해 많은 등산객이 좁은 산길을 메우고 길이없는 옆으로
눈구덩이에 발을 묻으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진행을 한다.
앞으로 갈수가 없고 지연되어 가만히 서있어도 저절로 산을 오를수 있는 지경이다.
전국 각지에서 일순간에 몰려온 산객이 이렇게 산등성이 산비탈 그리고 골자기
정상 어디서도 사람으로인해 시간을 많이 소요하게 되었다.
사길령에서 신령각에 도달하니 길이 평지같이 평탄하다.
안내판에 사길령을 넘기전에 산적이나 동물로부터 보호를 받으려고
이곳에서 제를 올렸다는 안내판을 보면서 옛날 험한 고개를 넘는데 많은
애환이 있었음을 짐작한다. 육십령도 조령도 이곳과 마찬가지로 산을
넘기전에 행사를 치르고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기에 잠시 발거름을 멈추고
그옛날의 모습을 나름대로 생각을해 보았다.
산능선으로 오르고 내리며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앞으로 나서니 끝이없이
늘어선 대열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유일사 고개 안부에서 잠시 주츰거린다.
쉬는 사람과 오르는 사람이 뒤 범벅이되어 오름의 체증이 되었고 병목
현상이 도로에서 차량이 밀리듯 등산객으로 흰눈 위를 천연색으로
바꿔 놓았다.
유일사까지 케블로 짐을 나르는 장치가 굵은 와이어와 도르레 그리고 화물을
우반하는 철함이 고정되어 있고 유일사가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바위와 경사가 급한 비탈을 오른다.
우측에 비스듬이 누운 바위에 올라 조망을 한다.
유일사가 흰눈을 덮어쓰고 발아래 조그맣게 보이고 지나온 1275m봉에
삼층석탑이 피뢰침처럼 우뚝 솟아있다.
두개의 봉우리를 돌아 밋밋한 능선에 도달하니 주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랜세월 눈과비와 추위와 강풍에 견뎌온 주목이 푸르름을 보이지만
때로는 생명을다해 몸통이 일그러져 인위적으로 치료를하여 보호를 받고
있는 주목이 많이 보인다.
장군봉을 향하여 오름을 계속되고 주목 보호를위해 어린 주목을 식재하여
강풍과 추위를 견디게하기위한 방풍막이 울타리처럼 쳐져 있다.
오랜 세월을 버틴 주목이 생명을 다하니 새로운 묘목으로 그자리를 만들어주어
자연을 보호하는 계획이 마음에와 닿는다.
저멀리 함백산이 보이고 정상에 안테나가 보인다.
태백산과 마주한 함백산은 운동선수들의 높은 고도에서 훈련을하기 위한 시설도
겸비되어있는 높은 산이다.
장군봉에 오르니 정상에 돌로 쌓은 제실이 눈에 들어오고 그곳에서 산제를 지내는 모습이 보인다.
많은 사람이 운지한 가운데 정상에도 눈이 녹기 시작한다.
질척이는 곳은 양지 바른 곳이고 그늘진 지역은 눈이 많이 쌓여있다.
장군봉1567m에서 천제단을 향해 발거름을 옮긴다.
늘어선 사람이 줄지않고 어떤 행사장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천제단(1561m)에도 장군봉과 같은 모형의 돌로 축조된 제단이 있다.
제단은 ㄷ 모형으로 안에서 제를 올리는데 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아래 새로 만들어 세운 태백산 표지석이 큼직하게 한자로 쓰여져있고
많은 산객이 기념 촬영을위해 몰려있었다.
앞산 무쇠봉과(1547m)문수봉 (1517m)작은 문수봉(1379m) 연결되어 눈으로
덮여있지만 많은 적설량은 아니다.
천제단에서 망경사로 하산을한다.
눈길레 급경사에 로프를 매어 로프를 의지하고 하망경사에 도착하니
사찰이라기 보다 암자같은 느낌을준다
웅장한 건물도 없고 일반집 같은 분위기에 추녀에 고드름이 매달려
이색적이고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되어 있지만 남자 화장실도
여성들이 점령하여 남성들은 열으로 돌아 풀숲에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계곡길로 접어들어 좌측 장군바위를 따사로운 햇빛에 붉은색상의
바위가 우뚝 서서 위용를 보인다.
한참을 내려서니 우측 덜부더기에 흰눈에 곱게 덮여있고
자작나무에 겨우살이가 파랗게 둥굴게 까치집처럼 군데군데 보인다.
지금은 겨우살이가 암에 효능이 있다고하여 남벌을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초로 알려지니 겨우살이가 자생하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송이버섯
채취 허가를받아 일반인 접근을 불허하듯 겨우살이 자생지역도
주민들이 채취를 못하게 막고 있다.
단군 신전을 옆으로 돌아 석탄 박물관 으로 향한다.
얼음조각으로 광장에 모형을 만들었는데 미완성인지 작품은
별로없고 눈덩이만 쌓여 있다.
석탄 박물관 철탑이 높게 솟아있어 누구도 상징적으로 보인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주차장마다 많은 관광 버스가 들어차 있고 홍익회에서 운용하는
설악산 눈꽃 기차여행에서 온 홍익회 버스가 줄지어 서있다.
여러곳의 주차장도 빈틈없이 차있고 길 양옆으로 버스가 그득하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눈꽃 축제를 보러 왔음이 분명하다.
눈이 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많은 인파가 한곳으로 몰리는
등산로를 분산하여 올랐으면 하고 생각 하지만 실현성이 없을것 같다.
높은 산이지만 들머리 자체 표고가800m 정도 되기에 정상까지
남녀노소 무리없이 오를 수 있고 아이젠 ,스틱을 준비하고
거리는 대략 8.7Km3시간~3시간30분 소요된다.
무쇠봉 문수봉으로 돌면 11.5Km거리에 4시간이면 가능하다.
내일(1월26일) 눈이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으니 눈이 내린 다음 산행계획도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멋진 그림에 설명까지? 자상도 하셔라.....섬세하게 올리신 산행기의 덕분에 가고싶던 태백산의 모든것을 잘도 알았으며 멋진 사진도 즐겁게 감상하고 나갑니다, 감사드리며 건강 하시길 빕니다.
어찌 제가 저기에 있를까요 인연치곤 대단한 인연입니다 위에서 9번째 사진 카메라찍사하고있는 모습 감사합니다
태백산 자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