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봄 깊은 계곡의 숨결이 그립다면...
2022년 5월 두발로학교는 <가평 연인산 용추계곡 트레킹>
*5월 14일(토) 예정이던 두발로학교 제75강은 부득이한 학교사정으로 5월 28일(토)로 연기하여 열립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깊은 계곡을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5월 두발로학교(교장 진우석. 여행작가)는 가평의 용추계곡을 찾아갑니다. 전국에 용추계곡이란 이름이 붙은 곳이 많은데요. 문경 대야산의 용추계곡이 유명하고, 함양 금원산의 용추계곡도 명성이 높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평에 용추계곡이 있는데요. 대야산과 금원산에 견줄 만한 절경을 품고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연인산과 칼봉산, 매봉이 계곡을 병풍처럼 두르고, 15㎞가 넘는 계곡이 가평천 합류점까지 구절양장 흐릅니다. 그중 백미는 9곳의 명소를 꼽은 용추9곡입니다. 용추계곡의 빼어난 봄 풍경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참가신청 바로가기
▲용추계곡의 걷기 좋은 호젓한 숲길Ⓒ진우석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최종 백신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출발 당일 버스 탑승 전 발열 체크를 받아주세요.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2022년 5월 28일(토)에 찾아가는 <가평 연인산 용추계곡 트레킹>에 대해 들어봅니다.(이번에 걷는 용추계곡은 '가평계곡 살인사건'의 명지산 용소계곡과는 전혀 다른 곳이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문의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우정고개 넘어 용추계곡으로
가평의 연인산(戀人山. 1068m)은 압도적이다. 유순한 산세, 풍부한 식생, 용추계곡(龍墜溪谷)을 필두로 한 계곡 등 자원이 국립공원 부럽지 않다. 특히 봄철 방대한 야생화 군락은 ‘꽃의 천국’으로 통하는 천마산이 꼬리를 내릴 정도로 풍성하다.
▲우정고개에서 용추계곡으로 가는 부드러운 숲길Ⓒ진우석
용추계곡 들머리를 마일리 국수당 입구로 한다. 용추계곡의 전모를 감상하기 위한 절묘한 한 수다. 입구에서 1시간쯤 걸려 우정고개에 올라서면, 힘든 오름길은 다 끝났다. 우정고개부터 종착점까지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우정고개에서 능선길과 계곡길이 갈리는데, 계곡길은 유순하기 그지없다.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용추계곡으로 들어선다. 트레킹은 용추9곡의 끝 지점(상류)에서 제9곡→제1곡으로 이어지지만, 편의상 설명은 제1곡부터 한다.
제1곡 와룡추, 용추계곡 이름 낳은 폭포
용추계곡이 말끔해졌다. 경기도 관광명소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계곡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불법 시설물이 사라진 덕분이다. 용추계곡은 구한말 성재 유중교, 김평묵, 유인석 등 당대 인재들이 용추계곡 풍광에 반해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유중교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고 이곳에 있으면 세상 시름을 잊을 만하다”라고 하며 아홉 경치를 꼽아 용추9곡을 이름 지었다. 2022년 5월 두발로학교는 <가평 연인산 용추계곡 트레킹>
*5월 14일(토) 예정이던 두발로학교 제75강은 부득이한 학교사정으로 5월 28일(토)로 연기하여 열립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깊은 계곡을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 5월 두발로학교(교장 진우석. 여행작가)는 가평의 용추계곡을 찾아갑니다. 전국에 용추계곡이란 이름이 붙은 곳이 많은데요. 문경 대야산의 용추계곡이 유명하고, 함양 금원산의 용추계곡도 명성이 높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평에 용추계곡이 있는데요. 대야산과 금원산에 견줄 만한 절경을 품고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연인산과 칼봉산, 매봉이 계곡을 병풍처럼 두르고, 15㎞가 넘는 계곡이 가평천 합류점까지 구절양장 흐릅니다. 그중 백미는 9곳의 명소를 꼽은 용추9곡입니다. 용추계곡의 빼어난 봄 풍경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참가신청 바로가기
▲용추계곡의 걷기 좋은 호젓한 숲길Ⓒ진우석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최종 백신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출발 당일 버스 탑승 전 발열 체크를 받아주세요.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2022년 5월 28일(토)에 찾아가는 <가평 연인산 용추계곡 트레킹>에 대해 들어봅니다.(이번에 걷는 용추계곡은 '가평계곡 살인사건'의 명지산 용소계곡과는 전혀 다른 곳이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문의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우정고개 넘어 용추계곡으로
가평의 연인산(戀人山. 1068m)은 압도적이다. 유순한 산세, 풍부한 식생, 용추계곡(龍墜溪谷)을 필두로 한 계곡 등 자원이 국립공원 부럽지 않다. 특히 봄철 방대한 야생화 군락은 ‘꽃의 천국’으로 통하는 천마산이 꼬리를 내릴 정도로 풍성하다.
▲우정고개에서 용추계곡으로 가는 부드러운 숲길Ⓒ진우석
용추계곡 들머리를 마일리 국수당 입구로 한다. 용추계곡의 전모를 감상하기 위한 절묘한 한 수다. 입구에서 1시간쯤 걸려 우정고개에 올라서면, 힘든 오름길은 다 끝났다. 우정고개부터 종착점까지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우정고개에서 능선길과 계곡길이 갈리는데, 계곡길은 유순하기 그지없다.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용추계곡으로 들어선다. 트레킹은 용추9곡의 끝 지점(상류)에서 제9곡→제1곡으로 이어지지만, 편의상 설명은 제1곡부터 한다.
제1곡 와룡추, 용추계곡 이름 낳은 폭포
용추계곡이 말끔해졌다. 경기도 관광명소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계곡에 무분별하게 들어선 불법 시설물이 사라진 덕분이다. 용추계곡은 구한말 성재 유중교, 김평묵, 유인석 등 당대 인재들이 용추계곡 풍광에 반해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유중교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고 이곳에 있으면 세상 시름을 잊을 만하다”라고 하며 아홉 경치를 꼽아 용추9곡을 이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