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국립미술관. 스페인 왕실 소장품을 포함하여 21,600여 점의 회화, 조각, 드로잉, 판화 등을 소장 및 전시한다.
설립일 : 1819년
규모 : 건축면적 41,995㎡
관람시간 :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요소장품 : 유럽 회화, 조각, 드로잉, 판화 등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국립미술관으로 1819년 개관하였다. 샤를 3세(Charles III, 1716~1788)의 명령 하에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Juan de Villanueva, 1739~1811)가 자연사박물관으로 1785년 건설한 것이 그 전신으로 샤를 3세의 손자 페르디낭드 7세(Ferdinand VII, 1784~1833)가 국립미술관으로 전환하여 1819년부터 일반에 개방하였다. 1868년 스페인혁명 후에 국유화되어 1900년 이후 여러 차례 증축을 거쳐 규모는 건축면적 41,995㎡에 이르며 2017년부터는 구(舊) 부엔 레티로 성(Palacio del Buen Retiro)의 일부인 왕국의 홀(Salón de Reinos)을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보수 및 증축 공사를 시공하였다. 개관 당시 왕실 소장품 1,510점 중 스페인 회화 311점을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회화 7,600여 점, 드로잉 8,200여 점, 판화 4,800여 점, 조각 1,000여 점 등 21,6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1,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3,000여 점의 소장품이 기타 박물관 및 공공기관에 대여된다.
주요 시설
상설전시실은 본관인 비야누에바 빌딩 지하 1층과 지상 3개 층에 위치해있다. 지하 1층에는 장식미술전시실이, 지상 제1층에는 스페인 회화(1100~1910년), 독일 회화(1450~1550), 플랑드르 회화(1430~1570), 이탈리아 회화(1300~1600)의 5개 주제 상설전시실이 위치해있다. 지상 제2층에서는 스페인 회화(1550~1810), 독일 회화(1750~1800), 프랑스 회화(1600~1800), 플랑드르 회화(1600~1700), 이탈리아 회화(1450~1800), 영국 회화(1750~1800), 네덜란드 회화(1600~1695), 드로잉 전시실을, 지상 제3층에서는 스페인 회화(1700~1800)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지상 제1, 2층에는 특별전시실도 마련되어 있다.
주요 소장품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의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림〉(약 1435), 알브레히트 뒤러의 〈자화상〉(1498), 히로니뮈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1480~1505),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의 〈성 삼위일체〉(1577~1579), 카라바조(Caravaggio, 1571~1610)의 〈다윗과 골리앗〉,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ázquez, 1599~1660)의 〈시녀들〉(1656~1657),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1746~1828)의 〈아들을 삼키는 새턴〉(1819~1823) 등이 알려져 있다.
부대시설
전시시설 외에 카페, 음식점, 도서관, 기념품 상점, 컨퍼런스홀이 운영된다.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