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센터 '들'에서 인권교육을 하면서 선보인 사례로 팀원들 간에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중학교 현직 교사인 피구왕(김현진, 노란옷)이 합류하니 학교 현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의 방향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피구왕 - 학교는 아직 '학생인권조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조례가 실행되기 위한 제반 과정을 무시한 채(제도 개선, 교사 인권교육 등) 학교 현장에 조례가 시행된다면 부작용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학교 현실에 대해 들을수록 암담했지만 시민단체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남궁순금 대표님이 쏘신 치킨을 중심으로 밥, 콩나물국, 반찬들을 한 상 차렸습니다.^^
오늘의 상영작 '돼지의 왕'을 감상하고요.
영화가 끝난 후 감상평을 나누었습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이 많았다.
자살, 폭력 등을 선정적으로 표현해서 보는 내내 불편했다.
보편적인 상황이 아니라 극단적인 설정이 많았다.
그림의 기본이 안 돼 있다. 어른일 때와 중학생일 때의 얼굴이 차이가 없다. 그래서 몰입하기 힘들다.
반면에
학교 폭력으로 인한 정서적 상처가 살아가는 내내 극복되지 않는 현실이 잘 드러났다.
다소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학교 현실이 담겨 있어서 학교 다닐 때를 떠올리며 몰입할 수 있었다.
등 다양한 감상평이 나왔습니다. 부정적 평가가 강했지만요.^^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고르기로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맛있는 빵을 선사해 주신 김은주 님과도 인증샷
다음부터는 눈을 뜨고 찍어야겠어용ㅠㅠ
사무실에 많이 놀러 오세요.^^/
첫댓글 그동안 까페만 눈팅하다 적극적으로 민우회 활동에 참가하는 중입니다. (시간이...)
새로운 상근자들의 열심과 노력이 반갑습니다.
모임마다 공부하는 마음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폭력적이고 기술이 미흡하고 내용도 진행도 상투적이었어요. 저예산 등의 이유도 있다지만 학교폭력을 다루었다는 이유만으로 추천을 해서는 안되겠어요.
첫장면서부터 냄새가 났지만 하도 맛나게 식사를 한 탓에 굳이 먹어 봤다고 내 식욕을 탓한 영화.
궁금해도 보지 마세요~~! ^^
역시 김아영 선생님의 돌직구 화법, 정말 화끈하셔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