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에 60년 만에
대홍수의 재난이 임했다 한다.
강이 범람하고
산이 무너져 내렸다.
치앙라이 시내로 흐르는
꼭강이 범람하여 꼭강 주변은
완전히 물에 잠겨 황토색 물이
넘실거리고 그 위로 자동차 대신
배가 사람들을 이동시키고 있다.
매싸이는 쏨루악강이 태국과 미얀마를
이어주던 국경 다리를 삼켜버렸고,
매싸이의 3/2가 물에 잠겼다.
골든트라이앵글은 세계 4대강 중에 하나인
메콩강이 범람하여 전망 좋은
음식점들을 물에 잠가버렸다.
빠마이 상류인 꼭강이 범람하여
빠마이 산길을 막아 버렸고
빠마이 학교도 침수로
휴교령이 떨어졌다.
그렇게 치앙라이 시내의 모든 다리가
폐쇄되었고,
많은 지역이 단전 단수 되었다.
다행히 우리는 외각 좀 높은 곳으로
건축을 하여 이사하여
이 물난리에서 좀 안전하게
피할 수 있었지만
이 상황이 어찌 남의 일로만 넘길 수 있을까
물이 빠지고 수해복구가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이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던
재난이 바로 우리 눈앞에서 일어났다.
예사롭지 않은 이번 재난앞에
주님의 말씀이 더욱 선명하기만 하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24:37-39
주여
이땅 치앙라이에
주님의 긍휼의 은혜를 간구하오니
이 땅의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수재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옵소서
수해복구도 은혜롭게
잘 진행 되게 하소서
진정 이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기적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치앙라이에 60년 만의 대홍수의 재난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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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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