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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커버 "고독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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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9월 16일)
1. 삼성전자는15일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을 만드는 DX부문은 2030년, 반도체를 포함한 회사 전체의 목표 시한은 2050년.
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신기술 앞세워 배출량 제로... 스마트폰 · 가전 2030년까지
♢반도체는 2050년 달성 목표
♢이재용 "환경서도 초일류"
2. 경영계가 국회를 찾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인 '파업조장법'의 부작용을 호소한 바로 다음 날인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정의당은 이날 당론으로 더 강력한 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힘을 보태.
현재 진보 성향 야당과 무소속 의원 숫자가 180명이 넘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법안 처리 가능.
이은주 정의당 의원(왼쪽)과 이상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지회장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란봉투법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민주당·정의당, 노조법 개정안 강행 움직임
♢재산권 보호등 헌법 정면위배
"주동자 해고·대체근로 확대...사측 방어수단 함께 논의를"
♢국힘, 입법 추진에 거센 반발..."노란봉투법은 황건적 보호법"
♢이정미 "취지 제대로 알기나 하나?"
3. 잇따른 금리인상 충격 등으로 부동산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부동산 소비자 심리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역시 9년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89.4를 기록.
국토연구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
4. 전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96곳이 오는 2025년까지 정원 1만6000여명을 감축할 예정.
저출산 등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대규모 미충원이 현실화하자 전국 대학의 30%가 자발적으로 정원을 감축하겠다고 나선 것.
정부는 이에 호응해 정원 감축 대학에 올해에만 14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함.
고려대 본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서울' 더 어려워지겠네…고대 등 서울대학 8곳 정원 줄인다는데
♢교육부, 해당대학 1400억 지원
♢구조조정 대학에 재정 지원
♢선제적감축 1명당 3270만원
♢미충원 인원 이내땐 650만원
5. 주택·토지 거래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부동산 취득세가 큰 폭으로 감소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15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023년 취득세 세입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우리나라 취득세 세입액을 22조~26조원 수준으로 예상.
이는 2021년과 비교하면 최대 9조원 하락한 금액.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가 역대급 거래절벽에 직면한 가운데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가 2011년 7월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소 외벽에 붙은 매물 게시판이 텅 비어 있다. [박형기 기자]
♢내년 세수 22조~26조원 예상
♢올해보다 최소 20% 줄어들듯
♢내년 상반기로 이어지면 22조원까지 급감할수도
♢지자체 세수확보 초비상
6. 최근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심해지며 달러당 원화값이 급락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한국이 '선진국 국채클럽'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지 첫 윤곽이 나와.
한국이 최종 편입에 성공하면 외국인이 쥐고 있는 전체 원화채권의 45%에 달하는 최대 97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향후 금융시장 안정에 핵심 변수가 될 전망.
♢英 FTSE러셀 선진국 지수에 관찰국 등재여부 이달말 발표
♢최종 편입은 내년 9월 결정
♢성공땐 외국인 매수세 유입
♢최대 97조 유입, 원화값 안정
♢국채 발행금리 인하 효과도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네이버 평점 안 믿어요’...
→ 판매자들 다양한 방법으로 리뷰 관리.
불만 리뷰 없이 칭찬 일색이면 오히려 더 의심해야 할 판.
나쁜 후기 올라오면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매출 취소하고 환불해주고 후기 노출 막을 수 있어.
반대로 판매자들도 구매자들의 일방적인 악평 후기에 시달린다 호소.(헤럴드경제)
2. ‘지구 위해 쓰겠다’ 4조원대 회사 지분 100% 기부한 회장님
→ 美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창업주 이본 쉬나드(83) 부부와 두 자녀.
기후,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달 이미 지분 이전 완료.
평소 낡은 옷, 저가 자동차, 휴대전화도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세계 외)
인수봉 ‘쉬나드 길’ 낸 파타고니아 창업주 “아름다운 황혼의 결정”
3.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50%는 평소 협심증 증상 없던 건강하던 사람
→ 실제 수 일전 건강검진 운동부하검사나 핵촬영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사람도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환절기엔 특히 주의 필요.(헤럴드경제)
4. 1930년대에 예측한 지금의 모습 →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美)는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사흘, 오전 10시에 도시로 몰려왔다 오후 4시면 집이 있는 교외로 빠져나가 정원을 돌보고 삶을 즐기며 자연과 교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명한 경제학자 케인스는 2030년까지 평균 노동 시간은 주 15시간이 되리라고 예측했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하루 노동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고 더 멋진 삶과 더 고상한 문화를 즐기고 창조하는 삶을 예찬했다.(아시아경제, 칼럼)
5. 식지않는 ‘제주살이’ 열풍
→ 제주 인구 9년만에 60만→70만명 시대로.
지난 8월 31일 기준 제주 총인구는 70만 83명, 2013년 처음 60만 명을 넘어선 지 9년 만에 10만 명 늘어.
이는 통계청 추계보다 7년 빠른 것.(문화)
2013년 제주인구 60만 시대 기념식[연합뉴스 자료 사진]
6. 기초지자체 부시장, 공채 선발?
→ 그동안 관행적으로 상급지자체나 내부 공무원 중 임명.
경기도 구리시, 외부 인사 공모하겠다 방침에 경기도, 행안부는 근거 없다 불가 통보.
그러나 구리시는 법제처에 다시 유권 해석 의뢰.
전국 지자체들 촉각.(한국)
7. 中 박물관, ‘고구려’ ‘발해’ 뺀 한국사 연표 고치는 대신 ‘통째 철거’
→ 3주 남은 전시 기간 한·중·일 유물은 모두 그대로 전시되는데 간판 격인 국가 연표는 중국과 일본 것만 유지된다.
한국사 연표만 빠진 기형적 전시가 되는 셈.
이를 수용한 국립중앙박물관 조치에 일부 불만.(세계 외)
8. 주택대출 금리 7% 가나?
→ 영끌족 망연자실.
은행 대출금리의 기본이 되는 코픽스 금리 9년여 만에 최고 수준.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들의 금리 결정의 기준에 반영 된다.
현재 4대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06~6.322%다. (매경)
9. 장난감 총으로 은행 강도... ‘영웅 대접’ 받는 이유
→ 경제 위기로 현금 인출이 하루 200달러로 제한된 레바논에서 언니 암치료비 위해 1만 3000달러를 인출한 여성, 불만 쌓인 국민들은 SNS에서 ‘분노의 예금주’로 영웅 취급.(동아)
은행에 침입한 살리 하피즈 / 출처: France24
10. 또 불거진 성분 위해성 논란…새치 샴푸, 계속 써도 괜찮나
→ 식약처, 염모제 성분 5종, 화장품 사용 금지 행정예고.
최근 홈쇼핑 등에서 완판 행진 인기 제품 ‘모다모다’, ‘아모레 려’ 등 퇴출 위기.
전문가, 샴푸는 매일 쓰는 제품, 안정성 결론 날 때 까지 사용 최소화 권고.(경향)▼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
1.
타인의 교통 법규 위반을 경찰에 신고하는 이른바 ‘카파라치’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과연 1년에 신고되는 일명 ‘카파라치’ 신고는 몇건이나 될까?
무려 300만건이다.
2018년 104만건에서
작년에는 290만건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1~8월 이미 210만건을 돌파해 300만건 돌파가 코앞이다.
‘카파라치’ 신고가 급증한 이유는
차량 블랙박스 도입이 보편화하면서 누구나 다른 운전자들의 행동을 증거로 남기기 쉬워졌고, 인터넷을 통한 신고도 쉬워진 탓이다.
이젠 더 이상 카파라치 신고에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신고건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2.
제주도 렌터카 비용이?
어마무시하다.
아무리 성수기지만 10일정도
경차 모닝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130만원이었다.
왜 이렇게 가격이 급등한걸까?
원인은 2018년 9월부터 시행한
‘렌터카 총량제’ 탓이다.
교통 체증 완화와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렌터카 숫자를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정책인데, 코로나로 관광객 수요는 늘었는데 공급이 줄자 렌트비가
올라버린 것이다.
이로인해 생겨난 현상은 두가지다.
첫째.
차를 배에 실어 제주도에 가는 사람이 증가했다
둘째.
차라리 가까운 외국을 나가는 경향이 많아졌다.
3.
롯데마트가 15일부터 21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398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비빔밥은
강된장 제육 비빔밥,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 참치 야채 비빔밥 세 종류로 도시락 제품 한 팩에 밥과 8개 반찬이 들어있다.
정상가는 4980원 이다.
그리고 중식인
‘더 커진 깐쇼새우’와
‘더 커진 크림새우’를
정상가 1만800원에서
롯데 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롯데·신한·NH농협·하나)로 결제하면 4000원할인된 68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4.
서핑은?
서프보드를 이용해 파도를 타면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다.
서핑의 특성상 매번 다른 파도를 타야 하는 만큼, 선수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파도를 타게 된다.
서핑에는 길이 2.7m 롱보드와
길이 1.8m의 숏보드가 있다.
숏보드는 끝이 뾰족해 방향 전환이 용이하고 다양한 묘기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서핑은 하와이나 타히티에 살고 있던
고대 폴리네시아 사람들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유럽 선원들이 타히티 연안에서 길고 무거운 보드를 이용해 물위를 걸어가는 폴리네시아인을 본 뒤 서양에 서핑이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서핑은 도쿄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서핑 종목은 파리에서 1만5000㎞ 떨어진 타히티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폴리네시아 지역에 있는 타히티는 서핑의 발원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서핑 종목의 경기장으로 “테아후포”가 결정될 예정이다.
테아후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도로 유명한 곳으로 서퍼들에게는 꿈의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사진속 인물은
2022 세계 서핑 리그
(2022 Rip Curl WSL Finals)
최종 우승을 차지한 ‘서핑 퀸’
호주 슈테파니 길모어 선수다.
5.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10월 1∼9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창덕궁 달빛기행’ 등이 포함된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또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6.
러시아를 향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문.
Do you still think that we are ‘one nation?’ Do you still think that you can scare us, break us, make us make concessions?
You really did not understand anything? Don’t understand who we are? What are we for? What are we talking about?
Read my lips: Without gas or without you? Without you. Without light or without you? Without you. Without water or without you? Without you. Without food or without you? Without you.
Cold, hunger, darkness and thirst are not as scary and deadly for us as your ‘friendship and brotherhood’. But history will put everything in its place. And we will be with gas, light, water and food ... and WITHOUT you!
너희는 아직 우리가 하나의 민족이라고 생각하는가?
너희는 아직 너희가 우리를 겁먹게 하고, 무너뜨리고, 우리의 양보를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너희는 아직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얼 위해 살아가며, 우리가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가?
지금부터 내 입을 잘 봐라.
너희가 없으면 가스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너희가 없으면 빛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너희가 없으면 물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너희가 없으면 음식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추위, 배고픔, 어둠, 목마름조차
너희가 말하는 ‘우정과 형제애’만큼
무섭고 끔찍하지는 않다.
하지만 역사는 기어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가스, 빛, 물, 음식을
가질 것이다… 그것도 너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