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오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에 비추어 글을 씁니다.
결국 언어는 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 입니다.
그중에 쓰기, 읽기는 스스로 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집, 학원등에서 열심히 하시는 방법이 제일이구요,
말하기 듣기의 경우는 역시 많이 대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학온 많은 분들의 착각이 6-7개월 일어배우다보면 별 불편함없이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서 이제 일어공부 대충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일어가 제일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 기간이 5년차였습니다.
일어는 갈수록 어려운 언어라고 하지요. 방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길...
좋은 알바
1. 조그만 음식점.
한 10명들어가는 음식점이 좋습니다. 그럼 알바는 자신을 포함해서 1,2명이고 그러다보면 점장, 혹은 사장님과
준비, 마무리를 하면서 대화할 시간이 많아집니다. 특히 고객에게 말할 때 어떠한 경어를 쓰는지 1:1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 일본인과 그렇게 진지하고 길게 이야기 할수 있는 기회는 드뭅니다.
2. 한국어과외
이건 중급이상의 분들에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공부도 중요합니다.
한국말을 일본어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꽤나 높은 수준의 단어와 회화실력이 있어야하고요.
그러나 힘든만큼 공부는 됩니다.
나쁜알바
1. 유흥업소
배워도 이상한 말만 배우고 쓰잘데기 없습니다. 고수입에 혹해서 가실거라면
그냥 한국서 호스트, 호스테스하시는 편이....
2. 파친코
이것도 고수입에 혹해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닥 공부에는 도움 안됩니다.
굳이 먼땅까지 오신 만큼 더 힘들어도 제대로된 방법으로 제대로된 공부를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대학교때 여러 알바를 했는데 몇개 적으면,
1. 음식점 알바, 위에서 말했든 조그만 가게였습니다.
2. 한국어 강사, 학교의 소개로 경찰학교에서 경찰들에게 한국어강의를 했습니다.
3. 가이드, 대학교 오픈캠퍼스때 오는 고등학생들의 가이드
4. 조교, 대학교 교수들 조교하고 돈 받음... 한국에서도 조교하면 돈 주죠?
여하튼, 장기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단기분들은 실패하고 돌아가면 너무 아까운
시간이 될테니 꼭 정도를 걸으시길 바랍니다.
한눈팔지 마시고, 한국인의 위상을 보여줍시다...
참고로 한국인들이 1년 일본서 공부하면 중학교수준의 교과서를 읽고 일반적인 회화가 가능해져야합니다.
한국서만 공부해서 일어고수들이 많다는 것도, 일본현지에서 열공해야하는 모티베이션이겠지요.
모두들 화이또!!!!
전 이만 퇴근해야겠슴당!!
첫댓글 6개월 만에 불편함없이 대화가 되는군요. 얼마 안남았는데 왜 제자리 걸음하는거 같지 ㅎㅎ
읽기 쓰기는 되는데 말하기 듣기가 안되요 ㅜㅜ
사람마다 공부하는 타입마다 실력이 오르는 시기가 다르잖아요.
그리고 말하기 듣기에 가장 좋은 건 방송보는 거인듯. 초반에 하나도 안들리던데 점점 들리고 어느새 연말의
엠원그랑프리가 그리워지게되는 지경에 이른답니다.
일본어 공부에 젤 않좋은거: 하루종일 붙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한국사람과 이야기하고 한국말로 글올리고 남의 글 읽기... 그렇게 안해도 한국어 안까먹으니까 최대한 한국어에의 어프로치를 줄이면 자연히 일본어와의 접촉이 많아질듯 하네요.
오우 유용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오~잘읽었습니다^^ㅋㅋ
잘읽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