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박 꽃 목련이
唯井/朴貞淑
목련이 피어나도 함박 웃을 수 없는 슬픔이
파란 잎 꽃 속에 보이지 않아도 촉촉하게
젖어 있는 눈물 어머니 닮은 목련은 알게야
사월이 내게 가장 아픈 달 어머니 이 세상
떠나가신 아픈 달 白목련 紫목련 변함 없이
옆집 담장에 피어난 그 나무 오늘은 못 본체
그냥 걷고 싶다 바람이 분다 눈이 아프다
어찌 목련 뿐이랴 개나리 진달래 벚 꽃
유난히 꽃이 많은 開花 山 자락 傍花洞
며칠 있으면 어머니 가신 忌日인데
마음 분주한 것 모르시는가 四 月에
몇 번째 꿈에 오시는 오! 나의 어머니
내일 모래 어머니 뵈러 산소에 갈께요
여김없이 지난 밤에 꿈에 오신 어머니 오!
내일 산소에 기기 전에 지난 글 보며
2024 4.4 마음이 흐린 날
4월 12일 어머니 산소에
다녀와 지난 글 다시 읽어봅니다.
첫댓글 유정님
해마다 이 글을 보면서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유정님의 마음을 봅니다
유정님 잘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