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구는 해발 2000~4000m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들에겐 다소 생소 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란다. 아직은 관광객 대부분이 내국인들이였다
우리는 7시에 출발 좀은 이른편이라 조용했다
정상인 원시림지역 까지는 못가고 해발 3102m (최고봉이 4700 이라든가?)지점에 내려서 천천히
잔도를 걷기도 버스를 타기도 하면서 내려 왔다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과 폭포, 그리고 산을 뒤덮는 운해는
우리들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사로잡았다. 무슨 딴세계에 온 기분.
가는곳 보이는곳 맑디 맑고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게 아니라 콸콸이다
콸콸 소리지르며 흐르다 호수를 이루고 또 다시 흩어져 콸콸
이렇게 물은 계속 이어져 가더이다
성도 에서 넘어올때 산골짜기 누런 물은 오데가고
너무나 대조적인 수정알 옥수 물이.....
같은땅 같은 나라에서 얼마나 넓고 크면 이렇게 차이가 날까
말로는 글로는 가보지 않고는 표현 못하리라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곳이라니 오죽할까
가이드 말 처럼 입이 닫아 지지 않았다
구채구안에서의 교통도 매우 편리하게
환경보호를 위하여 천연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버스를 사용하고 있었고
여행객들은 입장료를 사면 버스비가 포함되어 있어
어느곳에서든지 탑승과 하차가 가능하다.
버스를 타고 싶으면 손을 들면 버스가 멈추고 태워준다.
잔도 길을 너무 잘 만들어 놓았기에 가이드 더러
정상까지 등산을 할려면 얼마나 걸릴까 물었더니
한 열흘 걸어 올라가야 한다나 참말인지 농담인지
구채구 잔도(棧道)
구채구의 삼림에는 잔도가 설치 되어 있는데
물과 길을 따라서 나무들 엮어서 길을 만들었다.
이 잔도를 이용하여 걸어가면 구채구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
구채구 입구에 티벳족들의 마을
그들 신앙은 극진하여 오체투신과 함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세보다 내세를더 중시 여기며
옴마니반메흠의 오색깃발을 상징적으로 집집마다 꽂아 놓고
잡귀를 멀리하고 집안의 안녕을 바란다고 했다
제일 큰 落日朗 폭포
떨어져 튀는 물방울이 진주알 같다 하여 진주폭포?도 있었는데
잉크를 풀어 놓은듯 짙푸르지만 그 맑음은 바닥이 훤하게 보인다
이런 작고 큰 호수가 구채구 안에 백여개나 된답니다
옥색도 연두색도 하늘을 내려 놓은듯 비취색도 그 맑음은 표현을 할수없다
멀리 보이는산은 언제나 구름속에
五彩池
그리 크지않은 호수에 다섯가지 물색이
물 구름 산 어우려져 호수에 드리운 그림자 또한 일품
물이 맑으니까 그림자도 너무나 선명했다
구채구 내에서 중식을하고 다시 우리는 성도 방향인 서쪽으로 꺽어
황룔을 향해 천주사로 출발 했다
천주사에서 숙박을하고 다음날
카페 게시글
………… 친목ノ사랑방
9월2일 세째날 구채구 (九寨溝)
발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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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
04.09.09 10:0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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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근사하네요~ 이런 멋진 곳을 다녀오셨군요. 물빛갈이 정말 환상이네요
사진으로는 못느껴요. 다아 나타나지도 않았구요. 정말 정말 꼭 한번들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은곳
진짜로 턱이 빠지겠네요, 와! 하고 감탄사가 연발 관광이라 하더마는 맟는 말이네요, 앉아서 좋은 구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정모 대구 말고 구채구에서 합시다!! 가이더, 발그미누님, 단, 턱은 필히 달마님께 보관 하시고 만약에 빠져도 민형사상 책임 없음 ㅋㅋ
구채구의 잔도는 웬만큼 담이 큰사람 아니면 어렵겠군요. 엮은 나무길이 요동치겠지요? 오채지의 물빛은 환상이며 여러모양의 풍광과 색채를 띈 다양한 호수... 첫번째 여행보다 이번이 요짜였네요 ㅎㅎㅎ
정말 좋은곳을 가봤네요..... 좋다아~~~
잉걸님 아녀 보기보다 편안하게 잘 만들어 놨습디다 /ㅎㅎ늘봄님 우얀 일인기예 애구 방가버라아/달마님 진짜로 겨우 턱 붙혀 왔다니까요 ㅎㅎㅎㅎ
땡빚을 내더라도 구채구 구경하고..내턱은 그곳에 놔두고 올랍니더...이번 가을 정모장소로..그곳으로 하자는데 모두 찬성할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