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이맘때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에서
찍은 지금은 추억속의 사진입니다.
이른봄 연녹색의 잎이 무성하게 나오고
한 세월 기다리려도 오지 않는 꽃을 그리워하다
6월 햇살에 그리움 안고 말라 죽어가는 이파리~
꽃은 잎이 그리워 8월에 꽃대를 헤집고 피건만
잎은 말라 죽어 흔적조차 없으니
이를 어이하리~
잎이 다 떨어진 후에야 꽃은 피어나고
꽃이 진 다음 잎이 피어나는 엇갈린 운명
꽃과 잎은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못이룬 슬픈 사랑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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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꽃말 ; 이룰수 없는 사랑)
만촌안휘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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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8
22.09.10 08:1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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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년 전에 본 사진들...
그 때가 더 젊어 보였나 봐...?
아!
우리 인생 덧없어라!
석삼년전 이 청춘인줄
왜?몰랐던고~
이사진속은 꽃피고
새 지져귀는데
거울속에 비친 지금의
나는 그야말로
추풍에 서리 내렸도다!
이래선 안돼겠다!
우리
합심하여 젊어집시다!
젊어 지도록
노력 이라도 해
보자꼬요!~~^^
멀리 갈 것도 없다.
만촌농원에도 상사화가 이렇게 불타도 있던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