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별사탕
메일 : clsrn0986@hanmail.net
※ 허접한 소설이지만 퍼가시려면, 메일 좀 보내주세요 ^-^;
<< START! >>
#1
"저... 우현아... 나... 나... 너 좋아해... 3년 전부터 너만 좋아했어 ; 내... 고백 받아줄 수... 있어?"
-0- 내나이 18세...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떨리고, 갈등되긴 처음이구려ㅠ;
지금 위에 보이는 글...!!!! 내가 소리내어 말한거라고 생각하면 커다란... 아주 커다란 오산이라고 자신있게 말해주고 싶다 !!!!-_-;
참고로 난 그렇게 깡이 세지 못하다 -0-;
그럼 이게 도대체 머냐구 ???
메일이다 , 메일!!! 지금 이걸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단 말이다!!!ㅠ0ㅠ;
[ 한 시간째 이러고 있는 화원 ]
"야!!! 진화원!!!"-언니
"꺄악 ~"-화원
[딸깍] - [현란한 마우스 소리]
헉-_-; 그렇다. 많이 예민해져 있던 나는 언니의 부름에 깜짝 놀라 메일보내기를 눌러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ㅠ0ㅠ ;
"씨바... 왜 소리를 지르고 지랄인데-0-?"-언니
"우엉 ㅠ; 도대체 너란 인간은 나한테 있어서 뭔데 -ㅇㅠ"-화원
"언니-_-"-언니
"-_-; 그래그래. 그나저나 왜 부른건데???"-화원
"컴퓨터 비키라고 -0-"-언니
"아랐어... 너란인간을 누가 말려... 휴~"-화원
"야,,,"-언니
"왜..."-화원
"너 고민있냐 ???"- 언니
"아냐... 고민 가튼거 다 때려 치우라 그래...;"-화원
"내가 널 한두번 겪어보냐 ??? 빨랑 말해봐봐... 들어줄께"-언니
"......"-화원
"얼른!!!"-언니
"그, 그게..."-화원
"엉+ㅠ+"-언니
"있잖아.,.."-화원
"엉. 있는뒈?"-언니
"-_-"-화원
"알았어.. 미, 미안 -_-; 빨리 말해봐"-언니
"내,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했어 ...;"-화원
"......"-언니
"그래서... 걱정..."-화원
갑자기 내 말을 가로 막는언니...
"그거 갖구 고민한거야 ?"-언니
"으... 응 ?"- 화원
"천하의 진화원이 그딴일로 고민하다니 -_-; 의외인데 ?"-언니
"....."-화원
".... 동생아... 내가 당연한 이치 하나 가르쳐 줄까?"-언니
"..... "-화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당영한거고... 그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당연한거야... 가끔씩은 상처도 가지고, 이별을 가지는 것도... 당연한거야..."-언니
",....."-화원
"차이면 다른 사람 난나면 되는거고... 걔도 널 좋아한다 그러면 사귀면 되는거고..."-언니
"....."-화원
"너무 걱정하지마 ^-^"-언니
"고마워... 언니..."-화원
"도움이 되었다면 기뻐^-^;"-언니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
유난히 특이한 -_-; 내 벨소리가 우리의 진지를 깨고...
"나가볼께 ^_^; 때론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는것도 좋은방법이야..."-언니
"응 ^-^"-화원
<<전화내용>>
"여보세요 ?"-화원
[여보 아니구 -_-ㅋ]-은지
"-_-; 무슨일이야 ?"-화원
[나 좋은일 있다아 ~~~^ㅇ^]-은지
"무슨 좋은일 ??? ㅇ_ㅇ"-화원
[ㅎㅎ 고백받았어 ^-^; ]-은지
"진짜??? 누구한테...?"-화원
[있어... -0-; 근데 너 목소리가 왜 그래 ?]
"내 목소리가 어떤데...?"-화원
[음... 뭐랄까... 착 가라 앉아 있는 느낌??? 무슨일 있어??? ]-은지
"아냐.. .아무것두.."-화원
[에이~ 있는데 뭘... 뭐야?? 빨랑 말해봐]
"아니라니깐..."-화원
[아 ~ 정말... 우리사이에 이러기야 ??? 빨리 말해봐 이 언니께서 다 들어주마~]-은지
".... 그, 그게..."-화원
[빨리!!!]-은지
"내... 내가 고백을 했거든..."-화원
[누구한테??? 혹시... 우현이 한테...???]-은지(은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우현이란걸 알고 있음)
"으...응..."-화원
[......]-은지
"은지야???? "-화원
[......]-은지
"야... 김은지?"-화원
[저.. 저기 화원아... 나중에 통화하자...]-은지
뚜... 뚜...뚜...뚜
응??? 은지년... 절대로 먼저 전화 안 끊는데...
여자는 매너가 있어야 한다나 뭐라나 -_-; 전화는 절대 네버 먼저 않끊는데...
이거... 걱정되잖아... 흠...
근데 있잖아.... 김은지...
넌 좋겠다... ^-^ 고백을 받았으니까...
이유야 어찌 됬든... 고백을 받았으니깐,,, 부럽다 ^-^
# 2
아차차 !!! 독자여러분들... 죄송합니다 ㅠ;
소개가 너무 늦었네요 ; (하긴 좀 늦긴 했음... -_-^)
난 꽃다운 나이, 낭랑 18세이며, 이름은 진화원...
그리고, '세진고' 라고, 자랑스러운 -_- 학교를 다니며 일진은 아니다 ㅎ (바로 반말까는... 이 싸가지 -_-^)
우리언니는 진화연이고. 일진이며...(여기서 잠깐 !!! 왜 우리언니는 일진인데 나는 아닐까? 하고
의문이 생기시는 분들 !, 우현이가 그런건 싫어한다고 해서 일부러 안했단 것을 참고해주세요...^-^)
나랑 같은 세진고에 다니고 있는 中 이다.
우리언니는... 음... 머랄까... 이중인격자라고 해야 하나 ???
장난기 많았다가... 금방 진지모드로 가는... 그런... 이중인격자 말이다... ㅋ
아 [!] 그리고 방금 통화한 은지는 돼지 4총사(베푸) 에 속하는 년이다 -_-
나머지 수진이랑 해림이가 있는데...
해림이는 꼴 같지 않게 -_- 유학간답시고 호주로 가버렸고,
수진이는 꼴 같게 -_- 한국에 그냥 있다... ;;;-0-
<< 띵똥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
정적을 깨는 소리...
컴퓨터안의 아줌씨가 메일이 왔다고 요란스레 -_- 알리고...
다를땐 안그랬던, 컴퓨터 안의 아줌씨의 메일 도착했다는 말이... 어느 때보다 더 두렵게 느껴진다.
발신자를 보니... 내 예감에 맞게... 역시 정. 우. 현...
정. 우. 현. 이라는 사람에게 향했던... 아니, 지금도 향하고 있는 나의 짝사랑이
지금 이순간 사랑이 될지 이별이 될지.
그건 나도 잘 모른다...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하는 일은 "......" 이라고 되어있는,
제목 없는 메일을 클릭하는 일뿐...
" 미안... 나 좋아하는 사람있어... 아니... 사랑하는 사람 있다... 설마... 니가 날 좋아할 줄 몰랐었는데...
하여튼 미안," -<< 세상에서 제일 슬픈 메일입니다...>>
툭툭툭... 나도 모르게... 정말 모르게... 뜨거운 액체가 내 볼을 적셔온다...
3년동안 몰래 짝사랑해왔었는데... 메일 한통으로 내 가슴앓이도 끝나는 건가...?
하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고통이 심할 줄 몰랐었는데...
[ 차라리... 정말 차라리...
정우현 그놈. 욕하고 저주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이미 내 심장은 "정우현" 이라는 이름으로 가득 차 있어서.
네 앞에만 서면... 욕하고 저주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정우현이란놈 당장 찾아가 줘 패버리고 싶은데...
이미 내 심장엔 "정우현"이란 세글자만 가득 차 있어서 "사랑"이란... 아니 "짝사랑" 이란 마음이
날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아버린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는건 가만히 눈물 흘리는일... 바라만 보는일...
그렇게 네 주위만 맴돌다가 또다시 눈물 흘리는거...
짝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힘든 짓이다...]-by.화원
# 3
<<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 >>
세일러문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 -_-;
벨소리(폰) 이외에 알람시계도 세일러문 노래로 맞춰 놓았다 ...
휴 ~ 벌써 아침이 온건가...
어제, 울다 지쳐 잠들었나보다... 눈이 팅팅 부어 잇는걸 보니...
진화원...!!!!!!! 정신 차려... !!!!! 너 원래 이런 애 아니었잖아 !!!!
나 자신을 채찍질 해보고 또 때려봐도... 난 왜 계속 마음 한구석이 아픈걸까...
<<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 살며시 너에게로 다가가 >>
근데... 오늘따라, 세일러문 노래가 가슴에 확 와 닿는 거 같다...
<< 모든걸 고백할텐데 ~ 전화도 할 수 없는 밤이 오면... 자꾸만 설레이는 내 마음 ~ 동화속 마법의 세계로.. 손짓하는 저 달빛>>
[쨍그랑 쨍쨍 ] - (알람시계를 부셔 버린 화원)
하아... 세일러문 노래 너무 슬프다...
정말... 정말로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바보처럼... 멍청이처럼... 꿈도 아닌 현실 속에서 우현이에게 고백해 버렸어..
근데... 근데... 더 바보고... 멍청이 같은건... 나 자신조차도 날 외면하게 되는 이유는...말야...
우현이 앞에만 서면 자꾸 설레고... 가슴 한구석은 요동을 치고...
나도 나를 주체 할 수 없다는 이 현실이야...
계속 눈물이 흐르는 나를... 나 조차도 막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 나약해 진 것 같아서... 너무 초라해 보여서...
그게... 너무 슬프다...
[ 그런 내가 미워지려고 하는걸요 .. ]
# 4
(똑똑)
"......"-화원
"진화원..."-언니
"......"-화원
"들어갈께..."-언니
"......"-화원
".... 학교 안가 ?"-언니
"......"-화원
"너... 무슨일 있구나..."-언니
"......"-화원
"학교 안갈꺼라고 ? 그래,,, 푹쉬어... "-언니
언니도 심각한 내 표정과, 나의 부은눈 -_- 을 보곤...
모든걸 알아챘다는듯이. 그냥 나가려 한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데... 아니, 무슨말인가 하고 싶은데.
입이 떨어지지 않으니... 원
" 언니..."-화원
하아... 드디어 한마디 했다 ^-^
"어??? 머 필요한거 있어?? 물???"-언니
"우리반에가서... 우현이 좀 보고 와 줄 수 있어?? 표정, 기분, 얼굴, 그런거 말야... ^-^ "-화원
그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거 같으니까...
"아니 ^-^"-언니
"....^-^;"-화원
[이제... 눈물도 나오지 않네요... 허탈한 웃음뿐...
3년 가슴앓이... 못내 끝내려니까... 숨도 못 쉴 만큼 괴롭네요..
너무 눈물 이란걸 많이 쏟아내버려서... 흘리고싶어도 흘려지지가 않네요
한사람을 잊는다는거. 한사람을 지워버린다는 거... 얼마나 힘든 일인줄 알아요??
그거요... 짝사랑 다음으로 힘든일 이에요 ^-^]
"내동생 힘들게 하는 놈 너무 밉다... 네 마음 몰라주는 거... 너무 미워서... 너무 미워서 그래..."-언니
".... "-화원
"세상에 깔리고 깔린게 남자라는 새끼들이야. 울지마... 세상에서 우는게 제일 추한거야..."-언니
".... 나...안울어..."-화원
"나가볼께... 내일은... 학교 나갈 수 있도록 해..."-언니
(쾅!)
꽤 화가 났던 듯, 문을 쾅 하고 닫는 우리 언니...
우현이 미워하지 말지... 그럼 내가 더 아픈데... ^-^
소리내지 못하고 입안에서 빙빙 맴도는 말...
[나도 내가 추하다는 걸 잘 알고 있거든요...^-^]
# 5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
하아 ... 벨소리도 바꿔야 겠어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
안받을래... 받기가 싫다... 이제 모든게 싫어져 버렸다
(살며시 너에게로 다가가 모든걸 고백 할텐데 ~ 전화도 할 수....)
딸까닥 -
받기도 싫고, 모든게 싫지만.. 그 귀찮음 보다 더 싫은건 세일러문 노래를 듣는 고통이기에
받아 버렸다...
"여보세요"-화원
[야! 너 아프다며...]-수진
"황소냐 ? "-화원(이름이 황수진임 -_- 돼지 4총사에 속한다고 앞에서 한번 말했음)
[어디가 어떻게 아픈데!!!]-수진
"몰라... 끊어.."-화원
[씨바... 지금 은지도 아파서 걱정돼 죽겠고만... 넌 도대체 왜...]-수진
작게 속삭인말이었지만... 난 들을 수 있었다...
난...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뭐어 ??? 은지가 왜?? 어디가 어떻게 아프데 ??? "-화원
[몰라... 지금 전화해 볼려구...]-수진
"그년 이때까지 한번도 안아팠잖아 !!!!"-화원
[너두 이때까지 아픈적 별루 없었잖어 !!!]-수진
"몰라!!! 나 지금 학교 간다... 기다려!!!"-화원
[화원아 !!! 잠시만... 화원ㅇ ㅏ!!! 진화원!!!!]-수진
딱_ ... 다급한 수진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상관하지 않고 핸드폰 플립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뛰었다...
내가 알아온 은지는... 한번도 아픈적이 없었기때문에 더욱 걱정되었다.
내가 알아온 은지는... 나를 항상 달래주고 고민들어주던 그런 친구였기에. 더욱 더 걱정되었다.
그래서... 뛰었다...
목적지는 학교이겠지만,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모르겠지만... 무작정 뛰었다
<< 버스 정류장 >>
버스 안온다 ;-_-^
나 지금 급해... 제발... 제발... 좀 와주라... 응 ?
"호호호 ... 그래??? 그랬담 말이지 ???" -???
"어... ㅋ "-???
"화원이... 아직 우리 사귀는 거 몰라... 상처 꽤 받을꺼야,..."-은지
"어... 그런 거 같더라."-우현
바로 그 때, 우정과 사랑이 한 순 간에 내 손에서 빠져 나감을 느꼈다.
그만큼 내 소중한 보물이었기에,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들이 누군지.. 잘 알 수 있었다.
그랬기에,,, 실망도 컸다...
<< 은지와 우현이가 가고 난 후 >>
다리에 스르르 힘이 풀려감을 느꼈다,
눈이 스르르 감겨져 옴을 느겼다.
슬퍼짐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러나... 나는 아무런 저항 하지 않았다...
[나는 우정과 사랑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바보입니다]
★ 윤세언니사랑a 님, 하핫.. 그런가요 ? 이땐 노래깔 생각을 전혀 못해봤다죠 ;; ㅎㅎ 근데 무슨 노래가 어울릴까요 ㅜㅜ 히힛 ^^* 어쨋든 꼬릿말 정말감사합니다. 이쁜하루되세요~
★ 네모의꿈님, 히힛^^* 처음부터 좀 새드로 나가게 되어버렸어요 ;; ㅎㅎ 꼬릿말감사합니다 ~ 즐거운하루되세요~
>_ < 너무 재밋어요~
★ 因빵공쥬님v 님, >_ <♡ 이쁜꼬릿말감사합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ㅇ^
은지....은지.....화원이가 우현이 조아하는거 알면서....왜....그런거에여...?왜....왜..그런거..에여??
★ Toy-Nara 님, 은지가 너무 나빠서 그런거죠 ㅜㅜ ㅎㅎ 이쁜꼬릿말 감사합니다^ㅇ^ 이쁜하루되세요~
★ 백살공주zZ 님, 이쁜꼬릿말감사합니다^ㅇ^ , 계속 가다보면 ; 은지가 더 재섭어 진다죠 하핫, 좋은하루되세요^^
와아, 정말 잼있네요 +ㅁ+ ㅎ 제 소설은 너무 허접이라 ㅎㅎ 가상이미지에서도 보고왔답니다 ^-^ 재밌을것 같아서 읽어봤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ㅋ
★ 낭두니엘 님, 와우 ㅇ_ㅇ* 꼬릿말 정말 감사합니다^ㅇ^ 앞으로도 열심히하는 사탕이가 되겠습니다 ~ 행복하세요♡
글씨 넘 예쁘네여 ^-^
★ 몰라도되님, 히힛^^* 감사합니다~
화원이너무 불쌍해요-ㅇㅜ 그리고 글씨체 너무이뻐요ㅜㅇ^
★ 혜스리♡ 님, 히힛^-^* 글씨체가마음에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이걸보고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는 분들이계셔서;; ㅎㅎ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ㅎㅎ
★ Øι픈ОЙ긔-ω-1님, 가, 감사합니다. 꼬릿말 새로 달려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는...ㅠ_ㅠ; 늦게 답코멘 달아서 죄송하구요, 이쁜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