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샘 고을에
박 영 춘
*사름이 참, 잘된
파란 논바닥에는
올챙이가 마냥 뛰어놀고
우렁이가 느물거리고
참게가 달을 바라보고
시름에 잠겼었지
으스름 달 뜨면
개구리 울음소리
등잔불 문풍지 뒤흔들며
한껏 요란스럽게 울어댔지
하루살이는
여인 방에 켜진 불꽃을 보고
문풍지 사이로
달려들어가
몸을 불태워 버렸지
첫댓글 들소님고맙게 잘보았습니다여름날의 논바닥을 미리 봅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요즈음 시골에는 개구리가 무논에서 많이도 울겠네요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다 좋지만 늙은이 속을 뒤접지나 않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60년대의 농춘 풍경입니다.
첫댓글 들소님
고맙게 잘보았습니다
여름날의 논바닥을 미리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요즈음 시골에는 개구리가 무논에서 많이도 울겠네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다 좋지만 늙은이 속을 뒤접지나 않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60년대의 농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