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랏 다이아몬드 거래소, 4,700개 사무실 중 단 50개만 운영
- 시장 침체, 지리적 고립, 전력 문제, 미국 관세 영향 등 복합적 원인 -
3억 8,8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건설되고 2년 전 인도 총리가 공식 개장한 수랏 다이아몬드 거래소(SDB)가 현재 가동 중인 사무실이 고작 50개 이하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규모 대비 저조한 입주율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가장 큰 사무실 복합단지로 인정받은 이 건물은 4,700개 이상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나, 입주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모든 사무실이 분양 완료되었으나, 상당수는 즉각적인 비즈니스 용도가 아닌 투기적 투자 목적으로 매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군다나 시장 침체와 최근 미국 관세의 영향, 그리고 거대한 타성으로 인해 건물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 거래자들은 유지보수비와 이전 비용 같은 재정적 장벽 외에도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물 부족, 미완공 도로와 같은 건물의 실무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지리적 고립
SDB의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마히드하르푸라, 바라차, 카타르감 등 수랏의 익숙한 기존 다이아몬드 밀집 지역에서 10~15km 떨어져 고립되어 있다는 점도 우려 사항이다.
향후 전망 및 추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40~50개 수준인 가동 사무실 수가 새해에는 150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DB 위원회 부회장 랄지바이 파텔은 1월에 더 많은 사무실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4년 초 입주 사무실이 250개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거래자들이 뭄바이로 다시 이전하면서 입주 업체 수가 8개까지 급락한 바 있다.
/ IDEX Online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