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 땅에 존재하는 생물체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이미 셋째날에 풀과 채소와 나무 등의 식물을 창조하셨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땅과 하늘, 물 속에 존재하는 생물들을 창조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넷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을 창조하신 내용이 기록되고 있습니다(14절~19절). 5절을 보면 이미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셔서 낮과 밤을 만드셨는데, 더욱 명확하게 낮과 밤을 주관하는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을 창조하십니다. 그래서 낮과 밤이 더욱 선명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태양계의 질서를 만드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과 날, 해를 이루게 하였습니다(14절). 이후에는 태양계의 정확한 규칙의 움직임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해지고, 이로 인하여 여러 가지 자연 현상들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날에는 하늘과 물 속에 있는 생물들을 만드십니다(20절~23절). 그리고 여섯째 날에는 땅 위에서 살아가는 가축과 짐승들을 만드십니다(24절, 25절). 그리고 이러한 생물들을 만드실 때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표현은 창세기 1장에서 매우 자주 반복하여 등장하고 있습니다(11절, 12절, 21절, 24절, 25절). 진화론에 의하면 매우 단순한 구조의 생물체가 우연히 등장했고, 그 단순한 생물체가 진화를 거듭하여 좀 더 복잡한 구조의 생물체로 진화하여, 가장 고등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으로까지 진화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맨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태양계를 만드시고, 지구를 만드셔서 그 안에 생물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신 후에 각종 식물들과 물고기들과 새들과 이 땅 위의 가축과 짐승 등의 각종 생물체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순서들은 매우 자연스럽고, 타당합니다. 각종 생물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은 채 생물체를 먼저 만들었다면 매우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매우 정확하게 창조의 사역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생물체들이 창조 세계 안에서 번성하도록 하셨습니다(22절).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물들이 하나님께서 조성하신 환경 안에서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역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18절, 21절, 25절). 즉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와 생물체들은 질서가 잡혀있고, 안정적이며, 활기에 넘치는 완벽함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이 질서를 이루며, 조화롭게 잘 살아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계는 축복이었습니다. 이 축복을 깬 것은 인간의 죄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악과 욕심 때문에 세상이 어그러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 세상을 주신 하나님, 계절과 날씨와 낮과 밤, 그리고 잘 살아가도록 조성해 주신 환경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주님, 오늘도 제게 주신 날과 환경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아름다운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청지기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안창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