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운동해도 나만 살이 안 빠졌던 이유. 이제부터 제대로!"다른 사람들은 조금만 운동해도 살도 빠지고 몸도 예뻐지고 얼굴이 달라지던데..."
운동을 시작 하시는 이유는 사람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운동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 하게 되는데요 혹시 '나는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데, 왜 살은 안 빠지나'라는 고민 해본 적 없으신가요?
남들처럼 운동하는데 몸의 변화가 왜 없는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그 이유와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을 못한 상태 (체력수준, 신체조성, 운동경험 등)
우리는 주변에서 살 좀 빼라는 말을 듣거나 한 때 맞았던 옷이 작게 느껴질 때나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보통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그렇게 살을 빼기 위해 동네 헬스장을 등록하고 운동을 하러 가겠죠.
첫 시간, 누가봐도 몸이 좋은 트레이너분이 인바디를 하겠다며 체성분 측정을 해주고 O.T 수업이라며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보통 PT(Personal Training)을 권유하는데 가격이 부담되니 '우선 혼자 해 볼게요'라며 헬스장에 첫 도장을 찍습니다. 헬스장의 필수코스, 러닝머신에 올라 TV를 켜고 보고 싶은 채널을 보면서 가볍게 런닝을 시작합니다. 20분 정도를 걷다가 뛰다가, 그리고 빠르게 걷다를 반복하며 헬스 트레이너가 알려준 운동 기구를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기구로 다가갑니다.
복근을 길러준다는 기구, 팔을 탄탄하게 해 준다는 기구, 뒷태를 예쁘게 해 준다는 기구. 15회 3세트씩 진행하고 뭔가 오늘은 열심히 했다는 생각에 집에 체중을 체크하니... 이런, 살이 전혀 안빠져있네요?
분명 가르쳐준대로 열심히 했는데, 우울합니다. 헬스만으로는 안 되겠다싶어서 인터넷에서 '단기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살빠지는 약' 등을 검색합니다.
혹시 지금까지의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자 이제 해결책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먼저 운동을 시작하고자 헬스장에 가면 체성분 측정은 다 해줄 겁니다. 그런데 혹시 '체력 테스트'를 해본 적 있으신가요? 근력은 어느 상태인지, 유연성은 어느 정도인지 헬스장의 트레이너와 알아가본 적 있으신가요?
사람마다 직업은 다양하고 생활방식도 다 다릅니다.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분과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직종에 계신 분들의 체력수준이 다르듯 우리는 개인마다 체력수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내 몸에 부족한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단계별 운동을 진행해야만 부상 위험 없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에서 효율적으로 몸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필자와 함께 파트너쉽 운동을 2개월 진행해서 만든 몸
대부분이 단기간에 몸을 빨리 변화시키고 싶어 하는데 매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가능 합니다. 매일 1시간30분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한다면, 3대 운동인 1RM 벤치프레스 120KG , 데드리프트 180KG, 스쿼트 150KG 을 가지고 운동을 한다면 말이죠.
즉, 흔히 헬스장 광고를 봤던 '8주 운동 변화! 극적인 BEFORE&AFTER 주인공들'은 모두 이전에 운동경험이 있거나 기초체력 자체가 일반인에 비해 좋은 사람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세요! 개구리도 올챙이 시절이 있었듯, 여러분도 이제부터 제대로 몸을 파악하고 변화해가면 됩니다!
퍼스널 트레이닝 비용이 부담되었던 분들은 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용하세요. 최근 무료복지사업으로 국민체력 100(체력인증센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국가가 지정한 공인 인증 기관으로써 국민체력인증 검사를 통한 체력측정,체력평가, 운동처방 및 체력인증을 공식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여기에 가서 무료로 체력 테스트도 해보고 상담도 받으면서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지 들어보세요. 그리고 평소에 다니는 헬스장에 가서 트레이너에게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강화시키는 운동법과 자세 등'을 배우면 됩니다. (돈 안내도 되냐구요? 음료수 하나 사들고 가서 정중히 부탁하면 됩니다 :)
그런데 체중계 수치가 줄어들지 않아요. 다이어트 실패했네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계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여러분 혹시 몸짱 대회 나가려고 하나요? 체중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야 합니까? 왜 여성분들은 48~52kg에 집착하고 남성분들은 어깨가 커지는 기준을 몸무게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진짜 다이어트는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줄여서 신체적으로나 미용적으로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남성의 적정 체지방률은 10%~20%, 여성은 18%~28%입니다. 몸무게가 아니라 체지방률을 기준으로 평균보다 높을 때 체지방 감량을 위한 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체지방 1KG 감량을 위해서는 약 7700Kcal를 소비해야 체지방이 감소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극단적인 식단=탄수화물을 많이 줄이는 식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체중은 좀 빠질지 모르지만 '체지방 감소'에 대한 부분에서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출처 : 김준희 다이어트 전 후 사진 공개(인스타그램)
탄수화물, 단밸질, 지방을 적당한 비율에 맞춰 잘 갖춰진 식단을 유지했을 때 오히려 체지방 감량에 많은 도움이 되죠.
제가 자꾸 체지방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불필요한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해야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체중만 맞출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할 때는 체중계 보다 '거울'을 많이 보세요. 눈바디를 자주 체크하며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 지방은 빠지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봐주세요. 예쁜 몸매, 멋진 몸을 만들고자 한다면 몸을 봐야지 체중계를 보면 안됩니다.
다이어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지가 중요하다. 트레이너 하면서 제일 안타까웠던 순간은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회원이 오랜만에 연락을 할 때입니다. 직감합니다. 체중의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빼는 것만 집중한 나머지 유지하는 부분은 소홀히 합니다. 사실 몸(체질)은 금방 변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긴장이 풀리면 나 자신을 편하게 만들죠. 요요현상을 절대 대수롭게 넘기면 안 됩니다! 이전에 살을 빼본 경험이 있다면 잘 알 거라고 생각 합니다. 적게 먹고 활동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많은 운동을 했던 시간들... 다시 할 수 있나요? 참느라, 버티느라 괴로웠던 시간을 다시 또 겪고 싶은가요? 운동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당장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더라도 틈틈히 생활운동을 병행하며 몸에 긴장을 풀지 마세요. 그렇다면, 분명 여러분은 운동한 만큼 신체에 변화가 생길 것이고 요요현상에도 끄덕 없는 멋있는 몸을 갖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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