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美 텍사스주의 떠오르는 태양에너지 시장을 주목하라 | ||||
---|---|---|---|---|---|
게시일 | 2015-09-07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송용진(로스앤젤레스무역관) |
--> -->
美 텍사스주의 떠오르는 태양에너지 시장을 주목하라 - 현재 193㎿에서 2029년까지 최대 12만 500㎿ 전력 생산 전망 - - 일조량 우수, 값싼 지대 신규 송전라인 건설 등이 기여 요인 -
□ 美 태양에너지 시장, 지속적인 성장세
○ 미국 태양에너지 시장 동향 - 리서치업체 IBIS World 자료에 따르면, 미국 2014년 태양에너지 발전 시장은 4억9190만 달러로 전년대비 90.3% 성장함. - 미국 태양에너지 발전시장은 크게 태양광(Photovoltaic, 이하 PV) 발전과 태양열(Concentrating Solar Power) 발전으로 구분되며, 이 중 PV가 전체의 65%, CSP는 35%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 - 미국 태양에너지협회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이하 SEIA)의 US Solar Market Insight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내 PV 신규 설치는 6201㎿를 기록함. - 이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2014년 기준 누적 PV 발전량은 18.3GW에 달함. - 또한 2015년 1분기에 PV 신규 설치는 1306㎿로, 2014년 1분기 기준 누적 PV 발전량은 21.3GW를 기록함.
미국 연간 PV 설치 현황 2000~2014년 자료원: SEIA, US Solar Market Insight 2014
○ 태양광 발전 주별 순위 - 미국에서는 태양광 발전 중에서도 전력망과 연결된 계통연계형(Grid-Connected) PV 규모가 가장 큰데, 2013년 기준 4615㎿ 규모로 전년대비 34% 증가함. -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계통연계형 PV 발전시설이 가장 많은 주로, 2013년 약 2608㎿의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것임. - 이외에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매사추세츠, 뉴저지, 하와이, 조지아, 텍사스, 뉴욕, 메릴랜드 주에서 활발히 계통연계형 PV 발전시설을 신규 건설하고 있음.
미국 계통연계형 PV 발전시설 주별 현황 자료원: IREC, US Solar Market Trends 2013
○ 미국 태양에너지 시장 전망 - PV 및 CSP 발전을 망라한 미국의 태양에너지 발전산업은 2013년 이후 연간 7.6%씩 성장해 2019년에는 약 7억1000만 달러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주요 성장요인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 솔라패널의 주원료인 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 경쟁과 패널가격 하락,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 증가, 사업체들의 투자 확대 등임. - 특히 SEIA는 미국 전체적으로 2015년 PV 신규 설치가 총 7.9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2014년의 6,201㎿에 비해 27% 증가한 수치임.
미국 태양에너지 발전산업 전망
자료원: IBIS World, Solar Power in the US
□ 美 텍사스주, 태양에너지시장 급성장 예상
○ 텍사스주 에너지 생산 동향 - 미국 에너지관리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텍사스주 전체 에너지 생산량은 15,578 Trillion BTU로 미국 전체 생산량인 81,733 Trillion BTU의 19%를 차지함. - 주별 에너지 생산량 추이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할 것(http://www.eia.gov/state/seds/archive/SEDS_Production_Report_2013.pdf) - 이 중 화석연료(석탄과 천연가스)를 통한 에너지 생산량이 82%를 차지하며 원자력이 9%, 풍력이 8%, 기타 에너지가 1%를 차지함. 태양광과 태양열을 포함한 전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은 전체 에너지의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임. - 이 중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것은 풍력으로, 2002년 1% 미만에서 2013년 8%로 증가했음. 반면 화석연료는 2002년 88%에서 2013년 82%로 감소함.
텍사스주 에너지 생산 동향 자료원: EIA
○ 주 내 태양에너지 생산량, 2029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최대 9% 차지할 전망 - 텍사스의 대규모 태양에너지 발전시설(Large-scale Solar Arrays) 용량은 193㎿임. 이는 여름날 오후시간 동안 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임. - 그러나 주 내 대부분의 전력망을 운영관리하는 텍사스주 전기신뢰성위원회(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 이하 ERCOT)는 2029년 태양에너지 발전용량이 1만~1만2500㎿이 될 것으로 전망함. 이는 현재 미국 내 모든 태양발전시설(Solar Farm)의 용량과 비슷한 수준임. - ERCOT는 낮은 천연가스 가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에도 지금부터 15년 후에는 텍사스주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3~9%가 태양에너지로부터 조달될 것으로 예상함. - 향후 건설될 텍사스주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은 페코스(Pecos) 카운티, 퍼미안 베이슨(Permian Bason) 지역 등 서부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임.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이 전체 텍사스주 태양에너지 발전용량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ERCOT의 시스템계획 부문 디렉터인 Warren Lasher는 지속적인 가격하락 때문에 태양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향후 10년 내에 태양에너지가 비용 대비 발전량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전력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 텍사스주 태양에너지 시장 성장요인 - SEIA에 따르면 솔라패널 등 관련 시설가격이 현재 지속적인 하락함. 이에 따라 대규모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
태양에너지 발전시설 부문별 비용 하락 추이 자료원: SEIA, US Solar Market Insight 2015 Q1
- 또한 샌안토니오 소재 전력회사인 CPS Energy의 Vice President인 레이포드 스미스(Raiford Smith)에 따르면, 텍사스주 서부지역의 경우 평탄한 지형에 지대가 싼 편이고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이 자리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음. - 특히 텍사스주는 최근 69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송전라인 건설을 마침. 이 시설은 텍사스 서부지역과 주 내 대도시들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풍력 및 태양에너지로 생산되는 전력의 이동을 용이하게 함.
○ 주요 기업별 동향 - OCI Solar Power사는 페코스 카운티 지역에 201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100㎿ 용량의 Alamo6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을 진행 중임. - 또한 First Solar사는 인근 지역에서 텍사스주 내 2번째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 리스를 추진 중임. First Solar사는 같은 지역에서 2014년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을 시작함. - SunEdison사는 해당 카운티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최근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발표함. - Recurrent Energy사는 2014년 15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계약을 수주했으며 향후 다른 프로젝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짐.
페코스 카운티에서 가동 중인 First Solar사의 태양광 발전시설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 시사점
○ 텍사스주 태양에너지 산업 호황기 전망 - 텍사스주 서부지역의 지형적 특성, 저렴한 지대, 우수한 일조량, 서부지역과 주 내 대도시들을 연결하는 송전시설 완공 등의 요인 때문에 향후 텍사스주 태양에너지 발전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전망은 현재 텍사스주가 캘리포니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처럼 대규모 태양에너지발전시설 건설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한편 주별 인센티브는 다음의 링크에서 검색이 가능함. (http://programs.dsireusa.org/system/program/maps) - 따라서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성장하는 텍사스주 시장공략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 적극적인 진출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솔라패널뿐만 아니라 트랙킹 업계도 텍사스 서부 지역의 프로젝트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가격경쟁력과 사후관리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SEIA, IBIS, Department of Energy, EIA, Dsireusa, 각사 웹사이트, WSJ 및 현지 언론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