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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긋난 감정....
시끄러운 클럽안
고막이 터질듯 들려오는 음악소리, 화려한 조명과 그 아래서 열정을 다해 춤을 추는 사람들...
그들을 헤치고, 태경이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그를 향해 손짓하며, 그의 등장을 반긴다.
"여~ 김태경, 왠일이냐? 여기까지 왕림하고. 오늘 해가 어디서 떴지?"
"몸은 좀괜찮냐? 너 그형들 제대로 물먹였다며? 역시 김태경이야"
"맥주로 줘. 형"
태경의 테이블로 맥주를 가져오는 바텐더, 태경이 밀려드는 갈증에 한입에 털어 넣자. 녀석들이 충성의
환호성을 질러댄다.
"왜이렇게 뜸했어? 여기 너보려고 오는 여자애들도 꽤되는데 종종 눈도장이라도 찍어야지 안그래?"
"바빠... 귀찮기도 하고..."
"바빠? 김태경이 뒤늦게 공부에 맛들였을리는없고...설마...너 나 모르는 사이 갱단이라도 만든거냐?설마...진짜? "
"미친새끼...내가 총맞았냐? 그딴짓거리나 하게? 여기 한병더"
친구들의 농담에 피식 웃는 태경의 눈에 낯익은 여자아이들의 무리가 스쳐지나간다.
"여왕님 행차시군... 신경쓰지마. 어째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혜미라고 별수 있겠어? 클럽퀸이
클럽을 끊는대서야 말이 안되는거지...역시 죽여준다. 오늘도... "
남자들의 시선과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클럽무대 중앙으로 향하는 혜미, 태경이 맥주를 마저 털어
마시고는 술병을 테이블에 내려놓곤 무대를 향해 걸어나간다.
"천하에 유혜미도 강신우한테 제대로 물먹었다는데...설마 저녀석 아직도 혜미한테 미련남은거야"{
"그럴리야 있냐? 태경이 존심에 그건 아닐거다분명...다른 뭔가가 있어. 두사람... "
"그럼, 왜저러고 들이대냐? 보는사람 맘아프게"
혜미를 향해 다가서는 태경을 주의깊게 살피는 친구녀석들... 태경이 다가서자 혜미의 친구들이 태경의
앞을 막아선다.
"늬들한테 볼일있는거 아니니까 비켜"
태경의 차가운 시선에 추춤거리는 여자들... 혜미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태경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선다.
"오랜만에 여기서 보니까 반갑긴 하네... 우리 오랜만이지? 김태경. 할말 있으면해. 너 지금 할말있는 얼굴이잖아
아냐?"
"너같이 실증잘내고, 갖고 싶은게 있으면 그게 뭐든 손에 넣지 못하면 병이 나는 애가, 강신우는 이제 물건너 간거냐?
아님, 완전히 손을 땐거냐?"
"무슨 소리야 뜬금없이? 너...아직도 나한테 미련남았니? 너답지 않게 왜이러니? 구질구질하게"
혜미의 말에 비웃어 대는 여자아이들,, 태경이 혜미의 손을 잡아 이끌자 따라나오려는 여자아이들을
태경의 친구녀석들이 막아선다.
"워워~ 누님들... 저쪽은 신경끄시고, 우리랑 노시죠"
여자아이들을 어르고 달래 두사람에게서떨어뜨리는 친구녀석들... 태경과 혜미의 모습이 인파속에서 사라진다.
"야...이거 안놔? 김태경...너 미쳤어? 이거놔...이거놓으란 말야"
클럽 뒷문으로 빠져나오고는 거칠게 혜미를 벽에 밀어 붙이는 태경, 혜미가 놀란 논으로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금세 태경의 손에 붙들리고 만다.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 이 미친새끼...저리 안비켜?"
"니가 갖고 싶어 안달하는 강신우... 내눈에 정말 거슬리거든.... 어떻게 해줄까? 지금 같아선 니가 해달라는대로
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무슨 소릴하는거야? 저리비켜...비키라구..."
"그러니까... 니가 제대로 그녀석 니걸로 만들어. 더는 내눈에 거슬리지 않게 니가 제대로 하란말야...알겠냐?
유혜미?"
거친 한숨을 토해내고는 혜미를 놓아주는 태경, 그가 돌아서려하자 혜미가 태경의 옷깃을 붙든다.
"너... 무슨일...있는거야...맞지.? 대체 무슨일인데 니가 이러는건데?신우가 뭐? 신우가 뭘 어쨌는데...?"
"클럽에서 딴놈들 눈요기나 당하지 말고, 강신우... 딴생각하지 못하게 니가 붙들란 거야. 이 멍청아..."
"뭐? 멍...청...야, 내가 너 내이름 부르지 말랬지... 나쁜새끼... 너 누나라고 안부르면 다음번에 죽을줄알아
진짜 멍청한게 누군데... 아씨...짜증나..."
열받아 발악하는 혜미를 남겨두고 골목에서 벗어나는 태경... 은찬이 받지 않을걸 알면서도 녀석의 번호를 누르고는
벽에 기대 선다.
해동검도관 도장안...
어질러진 도복과 호구들을 정리하는 신우, 드넓은 바닥을 밀대질을 하는 신우의 곁으로 고사범이 다가와 선다.
"너 혹시 담배하냐? 오늘따라 자꾸 생각이 나서... "
"안배웠습니다. 아... 괜찮으시면 이거라도..."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막대사탕을 건네는 신우, 고사범이 입맛을 다시더니, 신우의 손에 들린 사탕을
건네 받는다. 무척이나 아쉬운 표정으로...
청소를 끝내고는 마루바닥에 나란히 앉는 두사람, 어느세 훌쩍자란 신우의 모습이 대견한듯 흐믓하게
바라본다.
"우리 은찬이 어떠냐 ? 신우야"
"......... 모르겠어요. 그녀석 ..워낙 미스터리한 녀석이라..."
"쫌... 그렇긴 하지... 그치만 알고보면.. 많이 여리고 착한 애다. 우리 은찬이... "
"알고있어요. 고은찬... 착한 녀석이라는거"
"고롬고롬...당연하지..하하하..."
신우의 긍정적인 대답에 ? 그제야 한시름 놓는 고사범... 갑작스레 신우의 손을 두손으로 감싸쥐더니,
열망하는 눈빛으로 신우를 바라본다.
"아...아저씨... 왜..이러시는지..."
"내가...예전부터 꼭 불러보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아저씨한테 인심쓰는셈 치고... 한번 불러보면
안될까?"
"에? 그게...무슨.... ? 아...알겠으니까...편한대로 하세요...아저씨..."
"강.... 강서방...."
자신을 일컽는 말일거란 사실에 온몸에 오싹한 기운을 느끼는 신우,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보지만
표정이 굳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다.
"내가 이러니까 많이 어색하지? 그런데 신우널 보는 순간부터 쭈욱 이렇게 한번 불러보고 싶었어....강서방
왠지 입에도 쫙쫙 붙고 말이야..."
"하...하....그렇...습니까?"
"아...아버지..."
곤란해하는 신우를 보다 못해 튀어나오는 은찬, 황급히 고사범의 팔을 잡아 이끌더니, 신우를 향해 연신
고갤 숙여보인다.
"기차화통을 쌂아먹었냐? 니 아버지 귀 안먹었다"
"대체...언제까지 여기 계실겁니까? 유도도장은 그만두실 생각입니까? 도장부원들은 모두 어쩌려고
여기서 이러고 계신겁니까?"
"그렇지 않아도 내가 도장을 접으려고... 요즘 사람들이 누가 유도를 배우려고해? 이번참에 집이랑 도장이랑
정리해서..."
"아버지...제발...."
"나, 귀안먹었다니까..."
신우앞에서 밀려든는 창피함에 결국 자리를 피하는 은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서랍속 옷들을 꺼내
캐리에 아무렇게나 집어 넣는다.
"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가방을 뺏으려는 아버지의 손에서 다시 가방을 뺏어 물건들을 집어 담는 은찬, 고사범이 몸으로 가방을 막아내자
은찬이 씩씩대며, 아버지와 마주 앉는다.
"이대로 함께 돌아가겠습니다. 집 놔두고 언제까지 여기서 폐끼치며 사는거...하지 않을 겁니다. 학교도 예전학교로
다시 옮기고, 예전처럼 도장일도 제가 돕겠습니다. 그러니까...제발...돌아가요 아버지..."
"그럴수 없어... 은찬아... 내가 사실..."
당황스런 표정으로 차근차근 말을 이어가는 고사범... 은찬이 비틀거리며, 도장안으로 들어서더니 이내 바닥으로 쓰러지듯
주저 앉는다.
[은찬아...사실 이제 돌아갈곳이 없게 되버렸어... 도장도...집도 이미 내가....]
[어떻게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어요? 어떻게 저하고 아무런 상의도 없이... 거기가 어떻게 마련한 도장인데...
십년을 넘게... 그도장을 인수하려고 아버지도...저도.... 그렇게 고생했는데.... 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러신건데요? 도대체 왜?"]
[당분간 외국에 나갔다올 생각이야. 미국에 있는 창수아저씨 알지? 창수아저씨가 하는 유도장이 너무 잘되서
나더러 와달라고 하도 성화를 부려서 말이야... 어떻게 보면 잘된일아니냐? 외국에서 국의선양하고, 널리 유도도
전파하고... 여기보단는 거기 가는게..."
"영어한마디 못하면서 무슨 외국엘 나갑니까? 그렇게 가시겠다면...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아버지혼자
보낼수 없습니다. 전..."
"넌....좀 나중에 와... 내가 먼저 가서 자리 잘잡아 놓을테니까... 은찬이...넌 이다음에 나중에....."
끝내 목이 메어 말을 잊지 못하는 아버지... 아무것도 알리 없는 은찬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태도에 실망하며
방을 뛰쳐나간다.
가디건주머니에든 태경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자 몇번이고 거절버튼을 누르는 은찬...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에 고갤 떨구며 한참을 웅크린체 꼼짝도 하지 않는다.
2학년 A반교실
1 , 2교시가 끝난 늦은 시간에야 등교하는 태경, 자신의 책상위에 놓여진 은찬의 핸드폰을 보고는 표정이
이내 싸하게 굳어진다.
"와~ 이게 왠거야? 이폰 이번에 새로출시된 신상이지? 나도 이걸로 바꿀까 생각중이였는데...한번 봐도 되지?"
눈치없이 조이가 핸드폰을 집어들며, 이것저것 기능을 살피고, 태경의 단축번호 1번에 대한 궁금증에
결국 번호를 꾸욱 누르고야 만다.
태경의 옷주머니에서 울려대는 벨소리에 얼굴이 점차 굳어지는 태경,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종료버튼을 누른다.
"왜...폰이 또 있어? 그럼 이건....? 누구껀데.... ? "
심상치 않은 아우라에 서둘러 핸드폰에서 손을 떼는 조이, 피할세도 없이 태경이 은찬의 손을 낚아챈다.
"뭐하는겁니까.... 놔... 놔라는 말 안들려?"
"죽고 싶지 않으면 잠자코 따라와. 고은찬"
"놔... 놓으라잖아..."
교실밖으로 나가는 두사람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 모두의 시선이 머물고, 조이가 곧 뒤따라 나가보지만 이내 두사람의
모습이 사라지고 난후다...
학교옥상위로 끌려올라가는 은찬, 태경의 손을 뿌리치려 해보지만 번번히 그의 손에 다시 붙들리고 만다.
"이게 무슨짓이야? 미쳤어?"
"그래, 미쳤다. 날 이렇게 돌게 만든게 누군데...."
" 두번다시 내게 함부로 하는거... 용서안해....참는건 여기까지다...김태경..."
"그럼... 나랑사귀는건 어때? 나하고... 사겨보자. 고은찬..."
돌아서는 은찬의 등에 칼날처럼 날아와 박히는 말들.... 애써 귀를 막고 눈을 감아보지만
은찬의 다리힘이 풀리는건 그말이 의미하는게 무슨뜻인지를 알기때문일것이다.
[나하고 사겨보자. 나하고 사겨보자 고은찬...']
마치 넋이 빠져나간듯한 표정으로 자리로 되돌아온 은찬의 모습에 조이가 서둘러 은찬을향해 다가가
서고, 머리속에 맴도는 말들을 지우려 고개를 저어대자 조이가 혀를차며, 은찬의 어깨를 토닥인다.
"대체 애를 얼마나 잡았길래 이래...? 김태경... 나쁜새끼...고은찬 괜찮아?"
옆에서 뭐라고 하는지 조금도 들리지않는 은찬... 꽤 오래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한다.
하교후 자신의 바이크로 다가서는 신우, 어디선가 나타난 혜미의 등장이 달갑지 않은듯 애써 못본체
지나친다.
"강신우...나 아포~ 나 집까지만 태워주면 안돼?"
"어...안돼. 내 애마가 싫어할거거든..."
무너지는 존심따윈 관심없다는듯 신우의 바이크에 냉큼 올라타는 혜미, 신우가 뒤돌아서자 다죽어가는
표정으로 신우의 등게 기대 안는다.
"나...정말 많이 아파, 오늘만... 오늘만 태워줘. 응? 신우야"
"하아... 정말... 오늘만이다. 약속 꼭 지켜"
"어... 고마워"
기쁨에 신우의 허릴 더더욱 꼭 끌어안는 혜미, 신우가 떼어내려하지만, 찰싹 붙은 혜미의 몸은
떨어질줄을 모른다.
결국 체념한체 바이크를 출발시키는 신우, 두사람의 환상적인 만남에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혜미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자, 남학생들이 신우를 향해 야유를 보낸다.
"결국 신우선배가 여우같은 혜미선배꾐에 넘어간거네... 저정도면 제대로 인증세긴거지 두사람..."
신우의 바이크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는 은찬, 조이가 어깨에 팔을 두르자 냉끔 그에게서 몇발자국
떨어진다.
"인증? 신우선배랑...저 여자선배랑... 서로... 많이 친한겁니까?"
"넌 전학와서 잘 모르지? 유혜미선배야 말로 태양고 퀸카중에 퀸카지. 이일대 초.중.고. 하다못해 대학생들까지
여신유혜미를 모르면 간첩이란 소리까지 할정도니까... 얼굴되지. 몸매되지. 집안에 ..좋은 머리까지...
남자로 태어난 이상 저보다 끝내주는 여자를 만나긴 쉽지 않을거라 생각해. 난 일찌감치 못먹는감 안올려다보는격이지만"
"누구라도 좋아할 분이군요... 저분은...."
"당연한거 아냐? 그러니까 신우선배도 저러고 다니는거잖아. 보는 사람 약오르게..."
조이의 말에 나지막히 한숨을내쉬고는 거리의 쇼윈도에 비친 자신이 모습을 바라보는 은찬... 누가봐도 여자로
봐줄리 없는 자신의 모습에 고갤 떨군다 어느세 다가와 은찬의 곁에 나란히 선 태경... 은찬이 비켜가려하자
태경이 당겨 세우고는 쇼윈도속 자신들을 바라본다.
"알아...너 강신우 좋아하는거"
"............."
"질투하는거냐? 아까 두사람 다정하던데..."
"차라리 괴롭히고 심부름이나 시킬때가 더나았던거 같다... 김태경... 넌 정말...나쁜놈이야..."
"알아...나도 내가 나쁘다는거... 근데...네기 다 나쁘게 굴어야... 니가 한번이라도 더 봐줄거 아냐. 안그래?"
태경의 말에 굳은 얼굴로 그를 스쳐지나가는 은찬, 태경의 시선이 오랫동안 은찬의 뒤를 따른다.
신우의 바이크가 고급스런 주택들이 즐비한 골목에서 멈춰서고, 혜미가 내려서자 신우가 헬멧을 건네받는다.
"고마워. 여기까지 데려다줘서"
"들어가. 간다. "
"강신우...."
혜미만 남겨둔체 유유히 사라지는 신우, 멀어져가는 신우의 바이크불빛을 한참을 바라보며 멈춰선다.
"그럴리 없어... 나하테 여전히 저렇게 차갑기만한데... 신우에게 다른여자따위 생겼을리 없어... 김태경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그딴말을 지껄여댄거야? 다음번엔 정말 가만안둬..."
인터폰을 누르고는 대문안으로 사라지는 혜미, , 순간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쏴아아...
갑자기 시작된 소나기에 비를 피해 저마다 뛰기시작하는 사람들....은찬도 서둘러 비를 피해 놀이터 미끄럼틀 아래로
몸을 숨긴다.
끼잉...낑...낑...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신음소리에 주윌 살피는 은찬... 부스럭 거리는 상자를 들춰내 작은 강아지 한마리를
안아든다. ..낑...낑....
"이쁜 강아지네... 너 왜 혼자있니? 엄마는....없어?"
추위와 두려움에 떠는 새끼강아지를 품에 안는 은찬, 그런 그녀의 품속이 따뜻했는지 강아지가 노곤하게
하품을 해댄다.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미소짓는 은찬... 순간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이내 누군가가
은찬이 있는 좁은 공간안으로 뛰어들어선다.
"꼴통...아직도 집에안가고 왜이러고 있어? 그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려구"
자신의 쟈켓을 벗어 젖은 은찬의 머릴 씌어주는 신우, 그의 손길이 닿자 은찬의 가슴이 한없이 설렌다.
"고은찬...너 얼굴이 빨게. 너 비맞아서 열나는거 아냐? 이리와봐 이마좀 보게.."
"아...아닙니다. 전... "
신우에게서 뒷걸음질 치는 은찬... 우르르콰쾅.... 갑작스런 하늘의 울림에 은찬이 놀라 신우의 품안으로 파고든다.
"뭐야 ? 애도 아니고...이딴 천둥소리에 겁먹은거야? 쌈짱이.... "
콰광....
주위가 순식간에 번개로 환해졌다 어두워지고, 은찬이 신우의 품안에 또다시 찾아든다. 작은 떨림에 은찬의 등을
토닥여 주는 신우, 은찬의 두팔이 신우의 등을 감싸 안는다.
첫댓글 신우~~볼매인듯 ~~ 점점빠져들어용ㅋ
저도 신우가 너무 좋습니다-♡-ㅋㅋ 즐거운 휴일되세요
잘읽고 갑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인물매치가 딱되어 쏙쏙 이입되는구나..후
저도 좀...그랬으면 좀더 잘쓸텐데... 비루하기 짝이없는 필력으로 이러고 있으니 머리속이 터져나가려고
합니다. 잠못드는밤 thejun이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