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는 맛도 맛이지만 촉감?질감?이 너무 좋아요
부드러운 겉빵을 깨물면 시원한 슈크림이 터져나와 입안에 가득 차는 느낌...
이 느낌 때문에 여러 빵집의 슈를 먹어봤지만 제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났던 건 꼬삔느의 미니슈입니다
예쁜 흰 상자에 담아서 나오는 꼬삔느 미니슈는 모양도 동그랗고 이뻐요
딱 한 입에 들어갈 크기인데다 겉빵이 파이가 아니라 먹을 때 가루도 안 떨어져서 이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겉빵은 얇고 부드러운 빵이고 슈크림은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섞인 아이보리색 크림이예요
같은 신세계백화점 안에 있는 크리스피슈나 빠리젠느,비어드파파도 맛있지만 크림이 좀 끈적하잖아요
근데 여기 슈크림은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아요
달지 않아서 뒷맛도 깔끔하구요
꼬삔느가 일본 거여서 그런지 뭐든지 '부드러움'에 초점이 맞춰진 듯해요
마블치즈케익이랑 치즈수플레도 같이 먹었는데 둘다 부드러움의 극치를 달리더라구요ㅋㅋ
거의 떠먹는 요구르트 수준이었어요
가격은 한 상자에 10개 정도 들었는데 4000원이구 강남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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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맛집 9호(미니슈/강남신세계백화점/꼬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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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 되게 맛나요~전에 엄마한테 사달라고 졸랐는데...음~또 먹고 싶네요~
신세계 백화점 빵도 정말 유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