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어서
서문곤
세월이 많이 흘러도
세상이 바뀌어 메말라 각박해져도
때가 되면 고요하게 피어나는 꽃
뿌리내린 곳을 탓하지 않고
제멋의 모양과 향기로
무심한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꽃
흔하디흔한 이유나 핑계도 없이
꽃은 피는 게 일이고
우리는 구경하는 게 전부이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은
꽃이 있어 아름답고
화해하는 기쁨도 있는 거지요.
첫댓글 세오님요즘 꽃세상입니다너무 아름다워요철쭉이 절정입니다우리가 사는 세상화해하는 기쁨은 언제 오려는지ᆢ감사합니다
첫댓글 세오님
요즘 꽃세상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철쭉이 절정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화해하는 기쁨은 언제 오려는지ᆢ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