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2월의 기도><br>*********** 달항아리<br><br>해토(解土)의 은총으로 <br>온 땅이 물기 머금고<br>나무마다 풀마다<br>다시금 기적처럼<br>새 순 틔우려 분주한 계절에<br><br>어지신 주인이시여<br>겨우내 바람 불던 저의 빈 농원으로도<br>긍휼의 발걸음을 옮겨주소서<br><br>맺어야 할 것 맺지 못하고<br>버려야 할 것 버리지 못해<br>옹이진 줄기 굽은 가지가<br>눈 녹인 봄볕 아래 드러난 지금<br><br>어지신 주인이시여<br>내가 나를 할퀸 무수한 상처 위에도<br>치유의 손길을 베풀어주소서<br><br>우리네 사는 일은 대개의 경우<br>봄볕의 따사로움도<br>봄물의 맑은 흐름도 아닐 테지만<br>진실한 자기애(自己愛)로 스스로를 세워<br>겸허하게 하루 하루 채워가야 함을<br>깨달아 안 대로 행하게 하소서<br><br>머잖아 먼 산 물들일<br>봄꽃의 현란한 합창에 섞여<br>척박한 나의 농원에 파종된 <br>작고 여린 씨앗도<br>싹 터서 소담스레 피어나게 하소서<br>******************************<br>우리 귀하신 소방 선배님, 벗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br>2024년 새해가 밝았다고 떠들썩했던 것이 조금 전의 일 같은데<br>벌써 한 달이 지나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br>진짜 초음속 여객기의 속도로 시간이 흐릅니다. ^^<br>꼭 붙들고 싶은 귀한 순간 순간들을<br>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br>2월의 첫날, 제가 오래 전 썼던 부족한 시 한 편으로 출석부를 올립니다.<br>아직 동장군의 영토로부터 벗어나진 못했으나<br>이제 며칠 뒤면 입춘이고, 이 겨울은 곧 꼬리를 내리며 사라질 것입니다.<br>가는 겨울이 오는 봄에게 배턴을 전달하는 2월,<br>우리 소방 모든 귀하신 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e8f07dc1de4eefcca7377ca332560d178a552bf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e8f07dc1de4eefcca7377ca332560d178a552bfa"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456"></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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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장님! 원글보다 빛나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맞아요, 겨울이 있기에 그 뒤의 봄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젊어서는 그저 봄이 오면 오나보다, 했는데 이젠 긴 겨울을 견딘 뒤 맞는 봄날이 정말 눈물겹도록 반갑고 화사한 벚꽃 그늘을 걷노라면, 이 아름다운 봄날을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삶의 반환점을 진작에 돌아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음을 새삼 느끼며 겸허한 심정이 되곤 합니다. 늘 외양간의 번창을 위해 애쓰시는 방장님, 복된 2월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정은이 쪼맨한것이
바다에 쇠덩이 풍덩 버리듯
세월은 잘도갑니다
야가 제발 딴짓꺼리
안하는해였슴요
김정은이가 판단을 잘못해서 불장난 일으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 나날입니다.
출석 감사합니다. ^^
봄으로 가는 2월을 맞아 산계곡에는 졸졸 눈녹은
물소리가 나고 산새들 재잘대는 소리도 아름답게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 되었네요.
지난 1월도 수고들 하셨읍니다.
새로운 2월을 맞아 오늘도 역시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른 아침 출석부로 수고하셨습니다 달항아리님.
따뜻한 말씀으로 출석해주심 감사합니다! ^^
복되고 평안한 2월 되시어요.
고맙습니다.
2월의 첫날 !!
희망의 출석부 열어 주심에 감사 드리며
반가움 가득안고 출석합니다.~~
홍매화의 꽃망울의 눈맞춤이 설레이게 합니다.
외양간 식구들 모두 건안하시길~~^^
꽃내음 그윽한 고우신 선배님 출석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형통하시기 바랍니다! ^^
2월의 첫스타트를
멋지게 시작해 주셨네요
자작시도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가야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가는 겨울 잘 보내시고 오는 봄 잘 맞으시길요!
달 항아리님~♡
굿모닝~^^ 입니다
글을 잘쓰십니다
매끄럽게~ㅎ
출석합니다
건행하셔요 ㅎㅎ
에고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
출석부 쓸 때 외엔 외양간 출입이 뜸하여 늘 송구한 마음입니다.
출석합니다.
달항아리친구 반가와~
시간 정말 잘가네~ㅎㅎ
즐거운하루~
정다운 외양간 벗님 감사합니다. ^^
눈 몇 번 깜빡거렸더니 한 달이 금방 갔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2월 되시어요. ^^
벌써 1월지나고 2월이네요
좋은글 잘보고감니다
수고헸어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 며칠 후 설날이면 진짜로 한 살 더 먹네요.
늘 보람찬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달항아리님
좋은 자작시로 2월 초하루를 열었네요.
앞으로 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봄날엔 더욱 행복하시어요. ^^
2월의 첫 날,
모두 신나고 행복한 날 되세요.
우리 모두 행복하고 신나는 날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보람찬 외양간 만세입니다! ^^
2월 첫날을 열어 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2월 한달도 내내 좋은 나날 되시기를 ㅎㅎ
수고 하세요
만우 산행방장님, 2월엔 더 활기찬 산행 되시고
다가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산행방 북적 북적하고 안전 산행 하시길요. ^^
2월 첫 날 ,,
모든 분들 2월 한 달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우리 외양간 모든 선배님들 벗님들
한결 같이 평안하시고 건강과 형통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늦은 출석합니다
2월하면
3월이 생각나고
봄의 향기가 풍겨오는듯 하네요
첫날 출석부 만드시느라 달항아리 아우님 수고많어셨어요
오늘은 광명시 구름산 황토길 좀 걷고 이제 도착입니다 ㅎ
우왕ㅎㅎ 우리 아름다우신 광명화 언니♡
구름산 황토길도 걸으시고
오늘도 웰빙 라이프 응원합니다!
언니 하모니카 연주 또 들을 날 기다립니다. ^^
봄의 가치는
산속 얼어붙은 계곡물의 해동으로 물줄기를 부할케하는 능력도 아니요
척박한 대지에 새싹을 돋아나게 하는 능력도 아니요
햇볕을 초대하는 능력도 아니요,
개구리를 튀어나오게 하는 능력도 아니라지요
봄의 능력은 뛰어난 위치 선정~ 겨울 다음이라는 위치 선정이라지요.
추운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평범한 계절이었을 것이기에~
夏秋冬 ~ 春
달항님의 멋진 자작시 잘 감상했습니다.
역시나 2월의 첫 날을 뽐새나게 열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늦출석합니다.
우리 방장님! 원글보다 빛나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맞아요, 겨울이 있기에 그 뒤의 봄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젊어서는 그저 봄이 오면 오나보다, 했는데
이젠 긴 겨울을 견딘 뒤 맞는 봄날이 정말 눈물겹도록 반갑고
화사한 벚꽃 그늘을 걷노라면, 이 아름다운 봄날을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삶의 반환점을 진작에 돌아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음을 새삼 느끼며 겸허한 심정이 되곤 합니다.
늘 외양간의 번창을 위해 애쓰시는 방장님,
복된 2월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
늦은 출석합니다
경남 방장 겐조님, 출석 반갑고 감사합니다! ^^
몇 년 전 걸었던 부산의 이기대 바닷길을 늘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어요. ^^
소띠 모든분들의 건승을 빌며
출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