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화 몽상가들에게 영화 추천 ＜테일 오브 테일즈 2015, 살짝혐오주의＞

[burtsbees]

※ 영화 추천하는 기준에 대해서 ※

대부분의 영화는 다양성 위주로 추천하고 있으며,
가끔씩 쉬어가는 타임으로 킬링 타임용 영화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양성 영화 (독립, 고전, 예술, 컬트 등) 80 ~ 90 %
상업 및 킬링 타임 영화 10 ~ 20 %

※ 이미지 출처에 대해서 ※

본인이 직접 캡처/보정/움짤을 만들어서 작성하고 있으며,
영화과 사람들끼리 공부하고 운영하는 폐쇄형 텀블러에서 가져오기도 합니다.
* 저와 제 지인들이 운영하는 텀블러에는 개인 프라이버시가 올라오기 때문에 주소 작성 X
그 외, 다른 곳에서 가져오게 된다면 해당 이미지 밑에 출처 주소를 남기겠습니다.

※ 영화 감상 및 공부 방법에 대한 간단한 답변 ※

1. 영화는 예술 전용 영화관, 국제 영화제, DVD, 네이버에서 정식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감상하고 있으며,
구하기 힘든 영화 같은 경우에는 영화 쪽 사람들의 도움으로 감상합니다.
2. 정보 수집은 영화 매거진, 서적, GV 시사회, 감독 인터뷰, 인맥 등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 수집하시면 엉뚱한 정보를 얻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서적 같은 경우 서점에 가서 직접 보고 읽고 선택하는 게 좋음)
3. 영화를 선택할 때 호불호 나눠지지 않는 영화는 없으므로,
평론가의 별점이나 사람들의 반응이 아닌 시놉시스를 읽고 직접 눈으로 감상합니다.
4. 영화를 감상할 때 어떤 감독의 알려진 영화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그 감독의 모든 전작을 감상하도록 노력합니다.
5. 영화를 감상한 후에는 영화의 주제, 미장센, 철학, 감독의 메시지 등 공부 노트를 작성하며,
매번 정보를 얻게 될 때마다 놓치지 않고 반드시 추가하도록 합니다.
6. 소규모 인원과 함께 감상할 경우에는 취향이 같은 사람끼리 감상할 것을 추천하며,
감상한 후에는 장시간 토론을 하도록 합니다. (토론하지 않을 거면 혼자 감상할 것)

*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영화 도서관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추천한 영화 관련 서적들이 있으며,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는 구하기 힘든 자료들과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63>

테일 오브 테일즈
(Tale Of Tales 2015, 이탈리아 외)

글쓴이가 전하는 말
이탈리아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걸작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회 수상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작품입니다.
*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는 이탈리아의 오스카인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7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잠바티스타 바실레는 <라푼젤><헨젤과 그레텔><신데렐라> 등을 탄생시킨 원작자입니다.
특히, <테일 오브 테일즈>는 국가적인 규모로 편찬된 최초의 동화이며,
그림 형제, 안데르센 등 후대의 유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17세기 세 개의 다른 이야기를 서로 교차하며 진행시키고 있으며,
'그들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며 단정 짓고 끝내버리는 동화의 결말이 아닌,
관객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상상을 하게끔 열린 결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모르는 동화 속 세계의 잔혹한 이야기를 그저 화려하고 기괴함으로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의 대상에 집착하고 일은 뒷전인 권력자들의 무능함과 젊음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의 강박을 풍자하는 등
현재에도 큰 공명을 불러올 만큼 시의성을 담고 있습니다.

* <테일 오브 테일즈>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극처럼
영화와 관객 사이에 거리를 만드는 브레히트식 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 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파편화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감독이 의도적으로 관객에게 잠시 이야기가 중단될 때 생각을 하고,
지금의 모습을 성찰하자고 권하기 때문입니다.

* 작년에 개봉했으며 DVD도 나온 상태이지만, 한국에서는 8월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4월부터 지금까지 개봉 예정이 미뤄진 상태인데다가
대중을 목표로 만든 상업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개봉하더라도 상영관이 적으며 금방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첫 번째 이야기 <퀸> - 아기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
두 번째 이야기 <도라> -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세 번째 이야기 <바이올렛> -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

복사 금지 X 도용 X 스크랩 보관 O

[홈런공장]

이영화미치도록좋아해 ㅜㅜ 영화관에서 한번더보고싶어

[Cheese]

넷플 왓챠도 없네 구매해서 봐여겠다

[오페라99]

노잼인데 영상미랑 잔혹동화 보는느낌으로 볼만함

[굿 다이노]

헐 이거 재밌었어

[「迪丽热巴」]

악기 연주하는 공주 이야기가 최애입니다

[더배우고싶어요]

이거 글이 시리즈인것같은데 원글쓴이 누구야...? 이 글쓴이가 쓴 다른 글들은 못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