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 동부권역학교도서관지원센터가 진행한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프로그램이 9월부터 11월까지 동부권역 7개 지역 65개 초등학교 4,34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및 동화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그림책 및 동화책 작가 22명이 학교로 찾아가 강연, 체험 중심의 독후 활동,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했다. 특히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책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은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읽었던 책의 작가님을 만나게 돼 반가웠고 책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교 담당자는“학생들이 좋아하는 작가와 만남을 추진하고 싶었는데 작가 섭외부터 운영까지 업무가 복잡하고 학교 예산 상황상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을 통해 이 모든 고민이 해결되고 학생들이 작가와 만난 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