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내년에는 턴어라운드 속도 빨라질 듯
올해 동사의 3분기 IFRS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4,100억원(YoY+1.6%), 영업이익 295억원(YoY+0.7%)으로, 4분기 IFRS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4,000억원(YoY+0.3%), 영업이익 170억원(YoY+115.6%)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가인하에 따른 생명과학부문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PETG 등 그린케미칼 부문에서의 가동률 상승 및 일회성비용 감소 등에 의하여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한편, 고기능성 PETG수지의 경우 지난해에는 5.5만톤이 가동되었는데 올해 3월말 증설이 완료되어 12만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올해에는 7~8만톤, 내년에는 12만톤으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수익성 개선의 상당부문은 고기능성 PETG수지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다.
생명과학부문의 경우도 내년에는 올해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손실 기저효과 및 백신관련 매출 상승으로 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에는 그린케미칼 부문에서 고기능성 PETG수지의 매출 및 이익 증가와 더불어 생명과학 부문에서 기저효과 및 백신관련 매출 증가에 힘입어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 내년 SK가스, SK건설 등 자회사 실적 개선 및 성장성 가시화 될 듯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SK가스의 경우 기존 LPG 사업외에 내년에는 울산수입기지에 증설한 탱크터미널을 SK루브리컨츠에 임대할 예정으로 수익성이 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셰일가스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LPG 가격이 햐향 안정화되면 충분히 프로판 원료로 프로필렌을 제조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SK가스는 이러한 배경하에서 화학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내년에 비로소 가시화되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SK건설의 경우도 올해 신규수주가 해외 플랜트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큰 규모의 충당금 적립이 일단락 될 것을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며, 민간사업 축소에 따른 PF우발채무 감소되고 있어서 매출 증가에 의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 적정주당가치 80,000원으로 투자 매력도 증가 中
동사는 SK케미칼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향후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내년 자체 사업에서는 그린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향상 및 생명과학부문의 기저효과로 인하여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지면서 영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또한 SK가스, SK건설 등 자회사 실적 개선 및 성장성이 가시화 되면서 동사의 기업가치를 레벨업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동사의 적정주당가치는 80,000원으로, 자체사업 및SK가스, SK건설 등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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