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봄이 올려나보다..
겨울에 밤새고 새벽녁에 거리에 나가면 정말 상쾌한 느낌이 들고 오늘도 무언가 뿌뜻한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왠지 그냥 찝찝하다..
나이 탓인가...^^;;;;
새벽녁 내가 잠들지 않고 있는 시간에 다른 이들은 일어나서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
역시 난 그들과 같은 부류의 인간은 안되나보다...^^;;
잠을 잔다는거 요즘 처럼 몸이 아픈데도 잠을 잔다는건 여전히 시간을 낭비 하는것 같다...
오늘 신촌에 나갔다 예전 알바하던 곳 근처에 있는 헌책방에 들렸다..
덕분에 있는 돈 탁탁 털어서 책을 왕창 사버렸다
저 책을 언제 다보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맘이 뿌듯해지는건 책이 주는 풍요로움 때문이겠지..
내 인생은 언제나 되어야 여유롭게 차내음 풍기는 아침을 맞이할 수있을까...
저 책들 만큼이나 풍요롭고 평범하게 그렇게 늙어가고 싶다..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더 좋겠지...
이렇게 오늘 하루도 시작되었다..
난 또 그 여유로움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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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 언제쯤이면...
빡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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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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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 그때 형집에서 형이 추천해준책...교보문고 갔는데 없었어요.....-_-;;; 페페포프의....머였더라....-_-;; 이제 빌려줘요.....-0-;;;
형.. 그때 형집에서 형이 추천해준책...교보문고 갔는데 없었어요.....-_-;;; 페페포프의....머였더라....-_-;; 이제 빌려줘요.....-0-;;;
설마..파페포포 메모리즈??..는 아니겠지요^^;;
그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