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잡담

[토오루]

4승 9패, 홈에선 4승 2패로 나쁘지 않지만 원정은 7연패중입니다. 이제 앞으로 홈 5연전 이후에 원정-홈 1경기씩, 그리고 원정 5연전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홈 5연전은 스퍼스, 워리어스, 로케츠, 재즈, 클리퍼스이니 3승 2패는 찍어줘야 할거 같습니다. 원정은 5연전중에 필라델피아나 워싱턴 경기 놓치면 우너정 10연패 넘어가겠네요;;

킹스 선수들 최근 근황

요즘 킹스 선수들의 부상이나 개인 사정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우선 피닉스 백투백중 원정경기에서 아테스트는 딸아이가 신장쪽이 안좋아서 새크라멘토로 복귀를 하는 바람에 경기에 불참했고, 베노 우드리히는 오른쪽 대퇴부 타박상으로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리캡에선 오른쪽 무릅 부상이라더만 -_-;; 괜시리 철렁했군요)두 선수 모두 포틀랜드 원정엔 참가했습니다만 팀은 패배 했네요.

씨우스감독의 날카로운 쪼인트에 타박상을 입은 케니 토마스는 피닉스 원정경기부터 다시 복귀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복귀라서 그런지 두경기 모두 15분간 출장하면서 2점 3리바운드에 그쳤습니다. 케니 토마스야 올 시즌 기록 자체가 별로기 때문에 크게 개의친 않습니다. 그냥 팀 분위기만 흐리지 않고 훈련만 제때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베노, 베노, 베노

베노가 킹스에 온 이후에 지금까지 총 7경기에서 33분을 뛰면서 12.7점(42.5%FG, 23.8%의 3점) 4.3어시스트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는건 분명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서있다가 앉으니 눕고 싶습니다 ㅎㅎ) 우선 탑에서 공격 세팅 시간이 너무 길어서 볼이 잘 돌지 못하고 (베노 투입 전에는 뭐 돌았냐만은) 자신이 무리하게 슛을 처리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속공시엔 "내겐 림밖에 보이지 않아" 모드가 많아서 트래일러들이 다소 실망스러워 할만한 상황이 많더군요.

베노가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후에 케빈 마틴에게 투입되는 볼의 횟수가 줄어든것도 안좋은 현상입니다. 현재 킹스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옵션인 마틴에게 좀 더 볼 투입이 되어야 하는데, 베노가 스스로 처리하는 숫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볼 투입도 적어지고 있습니다. 베노가 좀 더 팀원들에게 볼 배급에 신경써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물론 두비보단 낫고 가르시아보단 안정적입니다.)

론 아테스트와 존 샐몬스

론 아테스트의 이번 시즌은 분명 출발이 좋습니다. 비록 벌써 8경기에 결장(7경기는 징계) 했지만, 현재까지 5경기에서 22.2점 (54%FG, 57.3% 3점, 54.8% 자유투 -_- )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몰 라인업으로 뛸때, 에디 커리같은 빅맨들하고도 몸싸움을 잘해주면서 분명 만족스럽거든요. 하지만 아테스트가 41분씩이나 뛰다보니 존 샐몬스의 역활이 너무 어중간해진게 문제네요.

이미 불만을 한번 터트린바 있는 샐몬스는 (5000달러 벌금 물었어요) 아테스트가 돌아온 후 5경기에서 27.6분을 뛰면서 7.4점 (44%FG, 0/9  3점)을 기록하면서 그 전 7경기보다 월등히 줄어든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 전 7경기에선 20점을 득점하였고, 아테스트가 딸의 건강때문에 결장한 피닉스 원정에선 41분을 뛰면서 21점 10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을 했거든요.

단순히 두선수의 사이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단 주전자리를 빼앗긴 샐몬스의 박탈감이 생각보다 심한거 같고(정말 본인이 주전 지킬거라고 생각한건가;; ) 두 선수가 일단 같이 코트에 서도 둘다 볼을 잡고 1:1 공격이 많은 스타일이라 잘 맞지도 않아서 분명 정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페트리 아저씨가 지금 잘 생각하고 있겠지만, 일단 둘의 공존은 이번 시즌 내내 어려울거 같아서 문제네요. (지난시즌엔 왜 공존이 가능했냐 물으신다면 그땐 가르시아가 못했잖아요 라고 대답해야겠네요. 지난시즌에도 둘의 플레이스타일은 문제가 많았지만 가르시아가 워낙 출장시간을 못 가졌으니 둘다 기록적으론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팀은 작년에도 막장이었고요; 비비의 존재도 있었고요)

스펜서 하즈 잡담

이건 그냥 제가 나중에 잊어먹을까봐 적어놓는 겁니다. 하즈는 원래 농구인 집안으로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로도 유명한데, 그의 아버지인 제프 하즈는 고교시절 디비젼에서 득점 리더였고, 그의 삼촌 스티브 하즈는 NBA 에서만 10년 (5개팀)을 뛰었고, 75-76년엔 포틀랜드에서 페트리와 함께 뛰었다네요.

스펜서 하즈는 시애틀 Prep 고교를 나왔는데, 3학년때 팀 동료가 2005년 로터리픽인 마텔 웹스터였군요. 두 선수가 주측이 된 시애틀 Prep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는데, 하즈가 4학년이 됬을때는 디비젼 우승했다네요. 뭐 그렇다고요. ^^ ;

워싱턴 대학때는 장이 안좋아서 20파운드가 빠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결장은 단 1경기뿐이었다네요. 일단 무릅문제가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조기 복귀를 희망하는거 보니 책임감과 성실함은 인정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러니깐 씨우스 감독. 제발 하즈좀 더 보내요.

저스틴 윌리암스도 피닉스 원정 가비지 타임때 나와서 15분간 6점 10리바운드 (4 공격) 하면서 여전한 능력 보여졌는데, 너무 안보네네요. 하즈하고 윌리암스좀 보내세요!! 지금 무어, 토마스 보고 싶어서 킹스 경기 보는거 아니잖아요;;

[뱀다리] 최근 주춤하지만 마틴은 여전히 경기당 10개의 자유투를 얻어내고 있고, 25.2점을 득점중입니다. 그런데 올스타 투표가 너무 저조하다고 합니다. 다들 서부 가드진에 마틴을 한번씩 찍어주세요~ 어차피 코비, 내쉬 못이기는거 알지만 그래도 표좀 쌓아야 합니다. ^^ ;

[NBA킹스닷컴]

아테스트 자유투가 안습...테우스감독의 신인중용이 좀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호즈는 5분정도 나오고 왓킨스는 아예보이지도 않고..감독이라 아무래도 1승에대한 집착이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미래자원에 대한 기대감이라도 가질수 있도록 출장시간이라도 어느정도 보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어 하는거 보면 정말 안습..;;;;

[토오루]

그러게요. 당장 성적보다 지금 중요한건 유망주들의 성장인데요. 지금 무어 30분동안 보자는건 분명 아니니까요. 하즈와 윌리암스좀 20분 가량 봤으면 좋겠네요.

[Kings Rule]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들이네요. 특히 우드리 득점본능은 자제해줘야 합니다.. 마틴이 볼을 너무 못잡고 확률 낮은 터프샷만 날리고 있어요 지금..ㅜㅜ

[토오루]

확실히 우드리히 득점 본능을 좀 자제시켜야 하긴 합니다.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우드리히 투입후 마틴에게 볼 투입이 적어지고 있다는건 분명 안좋은 현상이니까요.

[mischief]

잘읽었습니다.^^

[토오루]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오루]

저도 리캡이랑 박스스코어 잘 보고 있습니다. 짤방만쉐~~~

[The Sniper]

글 잘읽었습니다. 완소마틴 완소태연입니다

[토오루]

완소 마틴, 완소 태연입니다(2) 저랑 취향 비슷하시군요 ㅎㅎㅎ

[번슨이]

/난입/샐몬스는 아테스트가 복귀해도 자신이 주전을 차지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기 보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자 그동안 쌓였던 것들이 터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필리에서도 한참 앤써의 그늘에 가려 거의 출장도 못하다가, 기를 좀 펴볼만 하니 코버와 이기가 와서 다시 묻혔죠. 그것 때문에 썸머리그나 프리시즌 만큼 출장 시간도 받지 못하는데, 팬들로 부터는 왜 버로우 타냐 등의 질타를 받아 왔으니까요. 다행히 킹스는 그런 팬분들이 적지만, 그냥 보기에도 소심해 보이는 샐몬스의 식서스 생활은 참 힘들었을 겁니다.전 샐몬스의 심정도 조금은 해아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토오루]

확실히 박탈감이 심했나봐요. 미네소타전 끝나고 그냥 아무 말없이 타겟 센터 복도를 거닐었다네요;; 그래도 벤치로 출장할때와 주전으로 출장할때 기록이 너무 차이나서 좀 놀랍네요. 샐몬스는 분명 벤치에서 30분가량 나와도 15점 가량은 득점해줄수 있는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샐몬스가 앞으로 더 잘됬으면 좋겠어요. 번슨이 님이 샐몬스와 케니 토마스 팬이시던가요? 아마 킹스팬들 다 샐몬스는 좋아라 할겁니다. 하지만 KT는 저희도 이젠 어쩔수 없어요 ^^;;

[The Sniper]

아트를 파포로 올리고 샐몬스를 주전 스포로 쓰는건 어떨까요. 아트야 그정도 몸빵이면 사실 딱히 밀리는 선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좀더 로우포스트 위주의 경기를 해주면 공존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비비 - 마틴 - 샐몬스 - 아트 - 밀러 . 보드 장악력이 너무 부족할려나요;;;; 띠우스 감독이 아트 잡아서 파포 교정좀 시켜줬으면...

[Kings Rule]

아테스트 파포도 가능합니다. 센터도 가능할껄요? 닉스전에서 커리막는거 장난아니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