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와 부산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2회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전년도 행사보다 확대됐다. 행사기간도 전년도 1일에서 3일로 늘어났고 세부 프로그램 수도 11개로 확대했다. 국내외 마이스 산업 최고 원위자 300여명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 첫날 벡스코에서 열리는 후에는 ‘부산 국제 마이스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은 다니엘 추아 싱가포르 마이스협회 부회장의 기조연설(우수 마이스 도시로서의 싱가포르의 전략과 실행)을 시작으로 아키라 니나가와 일본관광공사 컨벤션유치부장(일본의 마이스 현황과 우수사례), 김철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장(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은 ‘부산 마이스산업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김이태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덕협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 팀장, 오성환 한국마이스협회 회장, 성은희 동서대학교 교수, 윤태환 동의대학교 교수, 조민희 국제신문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같은 날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부산 마이스 로드 선포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에는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행사’도 펼쳐져 컨벤션기획사(PCO)와 전시기획사(PEO), 업체 대표 등이 모여 포럼과 네트워킹 등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마이스실 본부장(마이스 도시 부산, 어떻게 팔 것인가)의 특별강연, 손정미 한국관광대학교 교수(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경쟁력 강화방안)의 기조발제, 김대관 경희대 교수,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위원, 이수인 벡스코 컨벤션 팀장,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 전창현 노보텔엠배세더 부산 총지배인 등이 토론자로 나서는 종합토론의 형태로 진행된다. 미래의 마이스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대학생 모의 국제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도시 부산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진행하고 결의문도 채택한다. ‘VIP투어’도 이날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은 일반시민 120여명과 다문화가족 35명 등을 초청해 영화의 전당, 벡스코, 누리마루, 국립해양박물관, 영도 갈맷길 등 부산 마이스 시설과 관광지를 둘러보는 ‘마이스 시민관광투어’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첫 이틀 동안 벡스코 컨벤션홀 2층 로비에서는 ‘마이스 고용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구진 구직 만남의 장, 교육의 장, 진로 적성 찾기, 마이스 산업 바로 알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편, 마이스는 미팅(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말이다. 마이스산업은 일명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 국가 이미지 개선효과 등으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주간무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