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교복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교복구매 기준을 만든데 대해 지역 중소교복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형 업체에 유리하다는 게 이윱니다.
김진석 기자.
【기자】
학교앞 골목상권에서 40년째 교복을 제조하고 있는 중소업체.
이른바 대형 교복 3사의 공세로 20년전 150여개에 달했던 대전의 중소교복 조업체는 현재 12곳으로 줄었고 그나마 남은 업체 마저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육부가 최근 대형 교복 3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학생 간 위화감 조성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교복표준 디자인을 만든게 직격탄입니다.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동일한 디자인과 색상, 재질을 적용하고 부가적인 부착물의 사용과 디자인 변경도 할 수 없습니다.
중소업체들은 대형 교복 3사 중심의 표준 디자인이 적용되면 중소업체의 교복이 채택될 가능성은 아예 가로막힌다고 주장합니다.
가뜩이나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막대한 재고물량을 폐기할 수 밖에 없어 줄도산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정용 / 중소교복업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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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들은 고아원이나 이런데 처분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학교에서 채택이 안 되니까. 버려야죠 그런 상황이죠.
내년부터 학교에서 직접 구매하도록 한 것도 걱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중▶ 인터뷰 : 서은정 / 중소교복업체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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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업체들이 배제가됐거든요.원천적으로 참여를 못하니까 앞으로 우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덤핑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 중소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얘깁니다.
학▶ 스탠딩 : 김진석 /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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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앞 골목상권의 한축인 중소 교복제조업체들의 명맥이 완전히 끊길 위기입니다.하지만 아무런 대책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티제이비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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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기사
중소교복공장과 판매업체 모두 망할 판 - <tjb 뉴스> 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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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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