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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갈보리의 젊음(영갈보리) 원문보기 글쓴이: 푸른하늘3
출처블로그 http://blog.naver.com/ebetterlife/40019958828 |
외국의 기독교와 한국의 기독교를 비교해 볼때, 정말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질적인 차이가 나는건 외국에서 외국 교회를 다녀본 사람이면 아마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지독히 맹목적이고 배타적이며 위협적인 기독교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거라고 저 개인적으로도 생각하며, 많은 제 외국인 친구들 역시 이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학교나 절을 돌아다니면서 불상이나 단군상 목을 치고 돌아다니는 기독교 인들이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얘기는 아직 못들어 봤습니다.) 전 세계가, 기존 기독교의 비리나 문제점들과 예수의 진정한 정체성에 대해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오랜세월 의혹을 품는 것조차Blaspheme 라는 말로 터부시되었던 예수와 기독교의 신성불가침에 조금씩 접근해가려는 이때,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쯤 같이 고민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자기 내면에서의 진지한 의문과 성찰이 없는 사상은 결코 성장할 수도 성숙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지성인'이라면 말이죠...
"검증되지 않은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라는 말도 있는데, 뭐가 그리 두려워서 자신들의 종교를 검증하려는 모든 시도들을 눈에 쌍심지를 켜고 차단하려 드는지...그런 태도 자체가 기독교에 대한 신뢰를 깨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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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의혹을 다룬 책들의 원전으로(<다빈치코드>는 2004년 10월 《성혈과 성배》의 저자들에게 표절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리스도의 행적에 대한 의혹을 실제 프랑스 등지를 돌며 고증하고자 한 책이다. 저자들은 10년에 걸친 이 조사를 BBC 방송의 고고학 다큐시리즈 <연대기>에서 3편에 걸쳐 방영했으며, 이 책은 그 연구에 대한 완벽한 기록물이다. 10년간 추적한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이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서 결혼해 아이를 낳았으며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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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
메가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가 있게 한 책으로 성배의 진정한 의미와 초기 기독교에서 '여성'을 제거해 버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담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증거로 인해 단순 가설로만 치부할 수 없는 측면들도 적지 않다. 저자는 "예수가 결혼했다거나, 막달라 마리아가 그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증명할 길이 없다. 하지만 이 이설이 중세에 폭넓게 신봉되었던 이교의 교의이고, 그 이교의 흔적을 수많은 예술작품과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것이 로마 교회에 의해 심하게 공격당했고, 아울러 그것이 냉혹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는 것은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만화영화로 만들어진 <인어공주>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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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
2003년 3월 첫 출간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약 7백만 부가 판매된 화제의 책, 『다 빈치 코드』가 드디어 국내 번역 출간된다. '메가 베스트셀러'라는 신화를 탄생시킨 이 책의 전세계적인 인기는 가히 '열병'에 가깝다.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추적한 각종 TV 프로그램, 아마존 독자서평 3천 개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전세계 독자들은 다 빈치 그림에 숨겨진 고대역사의 비밀을 해독하느라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USA Today'지는 『다 빈치 코드』가 유일하게 『해리 포터』시리즈의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보도했고, ABC 방송사는 뉴스 스페셜에서 <예수, 마리아 그리고 다 빈치>라는 제목으로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크게 다루었다. 한때 평범한 교사이기도 했던 무명작가를 일약 '소설계의 빅뱅' 자리에 올려놓은 이 책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언론은 『다 빈치 코드』에 등장하는 단체가 실존하는 교파이고, 소설에서 랭던의 입을 빌어 들려주는 미스터리의 인물들도 우리가 흔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실존 인물들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고대 역사와 비밀단체, 암호 등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도 한 요인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충분한 연구와 자료조사를 토대로 한 탄탄한 구성력에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요소들이 더해져 이 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공을 거두며, 미국을 비롯한 10여개국에서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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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
원로 비교종교학자가 쓴 정신혁명의 메시지! 마음의 감옥이 되어버린 성경, 강아지 훈련소보다 못한 "믿습니다!"의 교회가 만든 거짓 신화-동정녀 탄생과 육체적 부활. 우화와 비유로 파헤친 동서고금의 종교사상, 히브리어 원문 성경에 숨은 신과 사람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 기독교 뒤집어 읽기! 저자는 성경의 본뜻을 제대로 알고, 예수에 '관한' 상업주의 교회의 가르침을 믿을 것이 아니라 '진짜 예수를'믿고 따르라 말하며, 이를 우화와 비유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라틴어 판 성경과 고대 히브리어 원문 성경을 비교하고 그 어원과 번역의 정확 여부를 따져, 그를 바탕으로 신구약 성경이 쓰여질 당시 상황을 설득력 있게 유추하고 창조주 신과 태초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현암사에서 기독교의 전래 교리를 모조리 뒤집어엎는 책이 나와 한국의 보수 기독교계에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교회 안에 구원이 있을까?"라는 위험천만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의 지은이는 기실 예수를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는 기독교인이다. 그러나 평생을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을 연구해온 학자로서, 그는 더 이상 성경의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으로, 그 신화적 어구 하나하나를 신의 음성으로 떠받들며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중세적 거짓 종교관에 매어 살지 말자고 한다. 그런 식으로 예수를 믿는 곳은 전 세계에서 남미와 아프리카의 몇몇 후진국과 우리나라 외에는 없다는 주장이다. 지은이는 이러한 주장을 펴기 위하여 그가 평생 쌓은 학문을 해박하게 동원하는데, 그러한 지식이 그가 창안한 우화와 비유 속에 녹아 있다. 지은이는 이스라엘 민족만을 돌보며 그외 다른 민족을 학살해 버렸던 하나님, 장애인과 사생아, 이방인을 영구히 차별했던 하나님, 왕으로서의 하나님, 율법 주관자로서의 하나님은 모두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만든 부족신(部族神)이므로, 그것이 비록 성경에 쓰여있는 것이라 해도, '오늘·여기'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음을 역설한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한 지은이의 '성경 읽기'는 예수에 이르러 정점을 이루는 듯하다. 지은이는 예수 탄생에 얽힌 갖가지 신화·신학적 배경과 객관적 역사 상황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그의 동정녀 탄생설을 부인한다. 또한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나사렛 사람으로 자랐다는 것은 순전히 후세 복음사가의 '창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이 책은 국내에서는 도저히 접할 수 없는 서구 신학계의 파격적인 학설을 담고 있는데, 그 중에는 예수가 동성애자였을 것이라는 설, 결혼을 했을 가능성 등에 관한 논쟁도 있다. 이 역시 적의를 품은 험담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학자들이 치열한 연구 결과에서 나온 것인 만큼 한번쯤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와 같은 육신과 욕구를 지닌 인간 예수, 그러나 끊임없는 기도와 구도의 사랑으로 신에게 가장 가까이 간 사람의 아들, 우리의 길벗 예수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 말대로 한국 기독교가 "본국에도 없는 종교적 유아기, 정신적 식민지성"을 아직도 견지하고 있다면 그러한 교계에 이 책은 가히 폭탄적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 그간 보수교단이 보여왔던 몇몇 움직이을 감안하면 이론적 반박을 지나 물리적 위협 사태까지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지은이가 이 책을 저술하고 현암사가 발간을 한 데는 보다 많은 이들이, 문자주의에 갇혀 감옥이 된 성경과 예수와 신을 새롭게, 제대로 알고, 이제 이 책으로 "본국에도 없는 종교적 유아기, 정신적 식민지성"을 탈피하기 위한 기지개를 켤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바람이 담겨 있다. 신과 인간의 문제에 갈등하는 이뿐 아니라 인문과학 전바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갖고자 하는 이라면 일독을 권할 만하다. | |
5.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
지은이
류상태 지음
출판사
삼인
<< 책 소개 >> | |
46일간의 단식 끝에 학내 ‘예배선택권’을 얻어낸 강의석 군 사건. 그 후 의석 군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지만, 의석군을 옹호했던 대광고 교목실장 류상태 목사는 교단을 떠나 노점상으로 나섰다. 한때 기독교계 주류에 몸담았던 그가 이제 비주류 네티즌들과 함께, 한국 교회를 향한 이유 있는 발언을 시작했다. '개신교 교리의 독선과 배타성'으로 인한, 어쩌면 의식있는 기독교인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도 보고, 고민도 해보았을 문제들을 다소 거칠게 담았다. 한국 개신교회 변질의 역사와 문제점, 그리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불거토피아(불로소득을 거부하는 유토피아 모임)에 올라왔던 안티기독교인들의 글을 발췌 수록했으며, 마지막으로 강의석 군 단식 사건의 일련의 과정을 함께 기록했다. 선정적인 제목과 카피가 오히려 저자의 문제의식에 편견을 드리우는 것만 제외한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천국을 사모하는 기독교인들이여, 당신들만의 천국은 없다” 만약 주류 개신교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의 형태가 존재한다면 나는 기필코 천국을 피할 것이다. 앵무새처럼 한없이 하느님의 영광만을 찬양하는 권태로운 곳, 믿지 않는 부모 형제와 이웃들은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어도 나는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는 그곳. 그런 ‘천국이라는 이름의 지옥’은 피하고 싶다. 차라리 꺼지지 않는 불꽃 속에서 고통받을지라도 나는 자주적인 영혼이 될 것이다. ―본문에서 < 전 대광고 교목실장 류상태 목사가 외치는 광야의 소리 > 『한국 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는 지난해, 소위 ‘대광고 강의석 군 사건’을 계기로 종교 교사직과 목사 자격까지 반납하고 노점상으로 나선 류상태 목사의 신앙 고백인 동시에 양심선언이 담긴 책이다. 20년 가까이 목회자로 사역했고 15년 동안 종교교사로 일했던 저자는 지금, 통렬한 비판과 질타로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한국 주류 개신교에 대해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저자의 진단에 따르면 한국 주류 개신교는 심각한 결함을 가진 비행기와 같다. 언제 공중폭발할지 모르는 채 날고 있는 결함투성이의 비행기 속에 있는 승객의 생명이 매우 위태로운 것이다. 점점 더해가는 한국 교회의 대형화, 그에 따른 배타성과 독선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 것인가. 지난해 강의석 군 사건 당시에 했던 종교 선택권의 약속을 아직도 유야무야하고 있는 미션스쿨 대광고의 태도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읽어낼 것인가. 이 책의 주요 독자들은 기독교인과 안티 기독교인들이겠지만 우리 사회 주류 종교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만하다. < ‘개독 먹사’ 버리고 노점상 되어 시작하는 기독교 의식개혁 운동 >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한국 교회에서 목사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독선과 이기주의로 ‘한국 교회는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정직하게 말하거나 행동하지 못했다는 것을, 또 ‘강의석 사건’이 아니었으면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신앙과 양심을 포기하고 살았을 것임을 솔직히 고백하면서 한국 교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기독교 의식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겁이 많아서 지금도 밤에 재래식 화장실에는 잘 가지 못할 것 같다는 겁 많고 소심한 성격’의 류상태 목사가 죽을 각오를 하고 기독교 의식개혁 운동에 나선 것은 강의석 군이 학원 종교 자유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던 날로부터 10여 일 후, 인터넷 상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부터다. 학원 종교자유 문제는 단순히 학내 문제가 아닌 보수화된 기독교 교리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을 하고 있던 터에 ‘강의석 군 문제’는 그동안 자신을 스스로 감아버렸던 양심과 신념의 눈을 뜨게 하는 ‘사건’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며칠 후 결국 강의석 군이 학교에서 제적되자 그는 바른 소리를 하는 제자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개신교 권사인 칠순의 노모, 22년 동안 가사에만 충실했던 아내와 아직 어린 두 자녀를 둔 가장인 그는 현실과 양심의 문제 사이에서 밤새 번민한 끝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광고등학교 홈페이지에 학교 결정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내가 살기 위해 부당한 조치를 이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강의석을 결국 제적 처리한 것은, 헌법의 정신을 위배한 것일 뿐 아니라 대광고등학교가 그토록 내세우는 대광고 설립 이념과 목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입니다. 대광의 설립 이념과 목적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참사람을 만드는 것이지, 기독교의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교리에 근거하여 특정 종교 의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당국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존엄한 사랑과 우주적 구원의 가치를 땅에 떨어뜨려 다시 한 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대광고등학교의 교목실장으로서, 그리고 한국의 개신교 목사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스럽습니다. 학교 당국은 이 잘못된 처사를 즉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지금 그는 목사의 직분도 교사의 직분도 모두 버린 노점상 류상태가 되었다. 인터넷 카페 <불거토피아>(불로소득을 거부하여, 아닌 것을 거부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열린 토론의 장으로 삼아 점점 세속화되고 종말론적 환상주의 젖어가는 한국 교회의 개혁과 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 한국 교회,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 전체 3부와 부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1부 ‘한국 교회여, 문을 열어라’에서는 한국 교회 전반의 문제점을 사례별로 다루면서 현재 개신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분노 그리고 안티기독교인의 주장들에 이유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한국 교회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역설한다. 자신들만의 천국에 안주하려는 기독교 이기주의의 실체와 대형 교회 담임 목사의 세습, 절대화되고 있는 교회내 목사의 권위 등 한국 교회의 문제점들을 사례를 따라 조목조목 짚어낸다. 영락교회, 순복음교회, 경동교회 등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알 만한 교회들을 비교하면서 어떤 형태의 교회 모습이 바람직한가 하는 것을 돌아보며,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자신들만이 행복한 교회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 행복한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한편,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의 기본 모델(클럽화, 무브먼트)까지 제시하고 있다. 2부 ‘성서의 진실을 찾아라’에서는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총체적인 문제점의 근본 원인인 ‘성서 문자주의’에 근거한 독선과 배타성에 반론을 제기하며, 성서를 객관적 진술이 아니라 주관적 고백의 언어라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성서의 문자에 갇힌 야훼를 죽이’라고 까지 표현하면서 모든 교리적 전제에서 대해 끝없이 의심하며 자유로워질 것을 강변하고 있다. 또한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족보’를 비교하며 ‘성서는 모순이 없는 책’이 아닌 것처럼, 예수가 태어난 구유가 그 안에 누워 있던 예수, 그 정신이라는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종말론자들이 근거로 삼는 요한계시록을 분석하며 성서는 결코 이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지 않았음을 밝혀내는 한편, 계시록에서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정의와 공법이 회복되고, 개인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아픈 것이 없는 평강의 세계를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3부 ‘깨어라, 기독청년이여!’에서는 앞으로 한국 교회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기독청년들에게 지금 현재 주류 개신교의 현상을 분석하며 이성적인 기독교인들로 성숙하기를 권면하고 있다. 글의 형식은 당부의 말이지만 그것은 곧 현재 기독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 쟁점화되고 있는 사항들이 다른 표현일 뿐이다. 불륜을 저지르다 들켜 에어컨 환기통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사한 인천의 J목사가 ‘심방하던 중 과로로 사망’한 순교자로 둔갑된 일, ‘내가 이단이면 한국 목사 90%가 이단’이라며 재물을 바치라고 설교하는 목사, 자신의 말을 곧 ‘하느님의 말씀’인 것처럼 설교하는 목사 등의 예를 들며, 한국 교회가 지독한 독선과 배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독청년들(연령만이 아니라 의식이 젊은)이 목사의 말씀만을 따르는 맹목적 신앙에서 깨어 이성적인 분별력으로 교회를 판단하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십일조는 의무사항이 아니라든가, 제사 문제, 이단의 문제 등 기독청년들이 가장 고민하고 넘어야 할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청년들이 보수화된 교리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롭고 열린 기독교인으로 성장해 이 세상과 함께 하는 건강한 한국 교회로의 모습을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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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
< 예수에게 직접 듣다 : 시공을 초월한 대화 >
“사랑이지요. 우주의 파장에서 가장 근본을 이루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세상을 보면 “하늘의 파장” 달리 말하면 인간의 상태로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우주의 마음을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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