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월의 디카시] 산가야창(山歌野唱)경북도민일보 승인 2024.11.10
가끔은 이렇게홀로 옹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내 안의 익은 이야기가노래가 되도록*****[시작노트] 여럿이 함께 하는 시간도 좋지만 누군가와 시간을 맞추고 함께하다 보면 공허해질 때가 있다.조박지 저수지 둘레길에 갔을 때다. 길가 한편 농작물들 사이 숨은 호박이 눈에 들어왔다. 덩치도 큰 것이 저리 숨어있다고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숨고 싶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시골동네라지만 최근 유명세를 타느라 찾는 사람이 많아진 길, 시끄러울 게다. 속이 익었는지 썩고 있는지 모르게 시간은 가고 어느덧 나이를 먹었겠지.다른 사람을 보고 다른 일들을 챙기느라 내 안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도 마음속에서 하는 말을 들어줄 시간도 없이 사는 우리의 노래다.디카시. 글: 정사월 시인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https://naver.me/FY3dTa1Q
[정사월의 디카시] 산가야창(山歌野唱) - 경북도민일보
가끔은 이렇게홀로 옹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내 안의 익은 이야기가노래가 되도록*****[시작노트] 여럿이 함께 하는 시간도 좋지만 누군가와 시간을 맞추고 함께하다 보면 공허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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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요 맞아요익은 이야기가 노래가 되도록 풋내 풀풀 날리며 주름 골 사이로 실망 흐르게 하지 않기 위해서요
가끔은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다 숨은 호박이 딱 그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공감합니다풋내나는 말보다농익은 침묵의 시간
농익은 침묵의 시간...맞습니다. 환절기마다 한 번씩 필요한 것 같아요^^
나를 찾아보며 옹그른 시간들이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하하 즐겁다가도 나는 어디에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요호박은 참 옹골지게 산듯요~♡♤☆
그러게요~~mbti e가 아니라 그런지 하하 즐겁다가도 허한 기분이 들때가 있더라구요...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첫댓글 맞아요 맞아요
익은 이야기가 노래가 되도록
풋내 풀풀 날리며
주름 골 사이로 실망 흐르게 하지 않기 위해서요
가끔은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다 숨은 호박이 딱 그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공감합니다
풋내나는 말보다
농익은 침묵의 시간
농익은 침묵의 시간...맞습니다. 환절기마다 한 번씩 필요한 것 같아요^^
나를 찾아보며 옹그른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하하 즐겁다가도 나는
어디에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요
호박은 참 옹골지게 산듯요~♡♤☆
그러게요~~mbti e가 아니라 그런지 하하 즐겁다가도 허한 기분이 들때가 있더라구요...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