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신부 요한 1,45-51 가당치 않습니다

[jeje]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나타나엘이 누구인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다 아십니다.

나타나엘 뿐이겠습니까?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런 분께서 저희를 야단치고 벌하고 단죄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믿고 기다리고 사랑하십니다.

이거 어떻게 된 것이죠?

우리가 예수님께 사랑 받을 만합니까?

우리의 죄를 생각해보자면 그리고 그 죄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자비를 생각한다면 사랑 받는다는 것이 가당치 않습니다.

저희의 모든 죄를 다 합쳐 예수님의 자비하심과 비교해보면 우리의 죄는 새발의 피 정도가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자격과 별개로 예수님의 자비하심 때문에 우리는 사랑 속에 삽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도 그분 자비에 힘입어 서로 사랑하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