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나 만나보고 싶었던 상록활엽수인가?
금년엔 우연히...좋은 분들을 만나
만년콩, 빌레나무, 영주치자를 구해 어렵게 키워보고 있습니다
아직 못구한 상록활엽수는 고작
1. 센달나무
2. 검은재나무
3. 산유자나무 or 진귤나무
5. 무주나무, 월귤, 암매는 머리에서 지울 생각입니다. 너무 귀하고
키우기도 내 실력으로 위험하고..해서..
올해는 정말 기분좋은 상록활엽수 키우는 활력이납니다
영주치자나무...앞으로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
영주치자는 주로 그늘에서 자라므로...온실 그늘에 우선 심어봅니다
영주(제주 옛 이름)에 자라는 치자나무와 비슷한 식물이란 뜻이고
치자나무와는 달리 덩굴성이고, 그늘에 주로 자라므로 전혀 다르다고 봐야?
제주에서만 자라고 제주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는 상록활엽 덩굴식물이다
( 영주치자 햇 줄기에서 나온 잎...길쭉하고 마주난다)
( 묵은 잎)
( 묵은 잎은 잎이 진한 녹색으로...그리고 두터워지고...약간 타원형으로)
숲속 땅위를 한참 기다가 빛이 드는 공간을 찾으면 다른 나무를 감으면서 올라가
큰 나무 꼭대기에 다다른 다음 느긋하게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게됩니다
다른 나무나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영주치자 모습
하도 높은 곳에서 꽃을 피우므로 꽃보기가 쉽지 않고 열매도 보기 어렵답니다
또 그늘에서 자라다보니 꽃도 잘 피우지 않고, 피더라도 큰 나무 위쪽에 달려 있기 때문이랍니다
아마 거의 5년을 제주에서 찾아봤지만...실패한 영주치자
올해 우연히..1촉 사서...온실에 심어봅니다.
잘 자라길 바라며...또 다른 상록성 덩굴 식물을 소개해 보는 호사를 누립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