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공원에 장미축제가 시작되었다. 예전에 군청에 있을때 주변 상가에 많이 다녔는데 거의 2년만에 다시 미니스톱 편의점을 방문했는데 편의점 사장님이랑 그 딸이 많이 변하셨네요. 하고 아는척을 했다. 싱기방기 알아볼 줄 몰랐는데 근무중에 매일 주사님 편의점 갔다올게요 하고 도망간 덕분에 알아보시는 듯 하다.
장미축제 오픈 첫 날에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첫 날이라 그런지 꽃이 다 피지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장미축제 입장료는 2,000원이고 안에서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팔지는 않는 것 같다. 혹시 갈 사람은 입장료를 챙겨가자.
장미축제 구경을 다하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 하차 벨이 신기하게 생겨서 찍어봤다. 요즈음 벨은 이렇게 생겼다는데 처음 본 나는 촌놈인가 .. ?
점심으론 내가 젤루 좋아하는 찜닭을 먹었다. 순한맛 시켰는데 쪼끔 매워서 당황스러웠다. (워낙 매운걸 못 먹음) 그래도 찜닭이라 대존맛 ^~^
다 먹고는 만화카페 (마나보나?) 를 갔는데 가서 오랜만에 편두통이 도져서 잠만잤다. 더파이팅/원피스 등등 보던 만화 신간은 다 봤어야했는데 잠만 꿀잠잠 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오니 집안 살림이 많이 생겼다. 우리 집 가게 특성상 빨래가 많은데 빨래 널기가 힘들어서 건조기도 하나 장만하고 어머니가 냉동고도 사셨다. 엄마 ,,, 냉동고는 냉장고 정리만 잘 해도 ... (퍽) 냉동고는 꼭 필요하다.
오늘의 야식은 닭강정이다. 먹으려고 한건 아닌데 롯데마트에 가보니 문닫기직전에 세일을 많이 해서 한번 사 먹어봄 ! 생각보다 맛있었다. 할인할 땐 종종 사먹어도 될 듯하다.
190522 의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