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가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제게 비타민이라고 할까요.
정말 알뜰살뜰 살림하면서 나름 열심히 모은돈을
애들아빠가 곶감빼먹듯 날름날름 빼가네요.
그래서 요즘 쬐끔 많이 우울모드로 이래저래 정신을 놓고 있는데...
아들아이가 엄마 요즘 왜 간식안해줘~~ 그러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간식도 못챙겨주고
너무 늘어져 있었던것 같네요.
삼색 롤~ 프렌치 토스트.
식빵 9장의 테둘레를 잘라내고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만들어줍니다.
슬라이스치즈 3장...
치즈1장을 4등분으로 자르고 겹쳐줍니다.
이렇게 3개를 준비합니다.
스팸햄을 캔에서 꺼내어 길이가 짧은 면을
1~1.5센테 두께로 1조각 자르고 3등분해준후
끓는물에 넣고 데쳐 기름을 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고 필러로 껍질을 살짝이 벗겨준후
길이 7~8센티 길이 만큼 1토막을 자르고
4등분해서 씨부분을 잘라내고 3개를 준비해줍니다.
납작하게 만든 식빵에
준비한 햄,오이,치즈를 각각 올리고 돌~ 말아줍니다.
그리고 끝부분을 칼등으로 눌러 붙여줍니다.
치즈는 혹 열에 녹아 새어 나올까봐 포크로 한번더 꾹~~ 눌러주었답니다.
그리고
우유 1/2컵,계란 1개,설탕 1/2큰술을 넣고 고루 잘 풀어준 계란물에
준비한 빵을 돌려주면서 적셔 건져....
달군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한불에서
빵을 돌려가면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식빵만 계란물에 적셔 부드럽게 구운 프렌치토스트도 맛있는데...
속에 애들 좋아하는 치즈,햄을 넣어주니 넘 잘먹네요.
전 오이가 아삭하니 씹히는게 맛있더라구요.
애들이 남긴 오이는 제가 다 먹었네요.
내일은 어떤 간식을 해주나 고민중입니다.
따스한 댓글을 남기는 당신은 참으로 좋은사람입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