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총수가 공식적인 자리마다 입고 다니는 옷이 있죠...파란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
보면서 늘 쟨 파란색 셔츠만 많은건지, 아니면 하나 있는 셔츠만 주구장창 입는건지....
넥타이는 왜 늘 검은색인지...나름의 패션인지...궁금했는데...
그가 쓴 닥치고 정치라는 책에 이유가 써있더군요..
p 300. '아, 씨바, 노무현 보고 싶다. 이명박 같은 자가 그런 남자를 죽이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내가 노무현 노제 때 사람들 쳐다볼까 봐 소방차 뒤에 숨어서 울다가 그 자리에서 혼자 결심한 게 있어. 남은 세상은,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그리고 공적 행사에선 검은 넥타이만 맨다. 내가 슬퍼하니까 어떤 새끼가 아예 삼년상 치르라고 빈정대기에, 그래 치를게 이 새끼야, 한 이후로. 봉하도 안 간다. 가서 경건하게 슬퍼하고 그러는 거 싫어. 체질에 안 맞아. 나중에 가서 웃을 거다. 그리고 난 아직, 어떻게든 다 안 했어.'
저도 노제 때 그곳에 있었고, 여기 저기 주저앉아 울던 많은 이들을 보았습니다..
그의 마음이 뭔가 와닿습니다..
저도 그가 그립거든요....
첫댓글 만화같네요 저때나 지금이나 세상도 만화보다 더 만화같고..
ㅠㅠㅠㅠ
삼년은 맨다고 했던거 같네요
아니 이건 좀... 멋지네요..
만화같은 사람이네요. 멋집니다. 그리고 약간.. 슬퍼지네요.
아 씨바 멋있네...
대낮부터 울컥하게 만드네요ㅠㅠ
정말 울컥하게 됩니다ㅠ
김어준 총수님. 예전에 윤도현 두데에서 매번 나가수 가수들 평가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욕한 거 정말 미안해요~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이 많이 보고 싶네요. 바르고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김어준 총수님. 예전에 윤도현 두데에서 매번 나가수 가수들 평가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욕한 거 정말 미안해요~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이 많이 보고 싶네요. 바르고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솔까 좀 멋집니다. 모두에게 그렇진 않겠지만 남자를 끄는 매력이 있는 사람인듯..
괜히 사람 슬프게 만들지 맙시다 어준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