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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BBC 가십
LUIS SUAREZ REACTION (sourced by BBC Monitoring)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자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수아레스는 얼마 전에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1-0 승)에서 상대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물어뜯었다는 이유로 A매치에서 장기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는데요. 이들은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언론,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자행하는 '수아레스 죽이기'의 희생양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가디언)
과거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올리버 칸(45)은 수아레스가 엄청난 압박감을 느껴 키엘리니를 물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칸은 현역 시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팀의 공격수 하이코 허를리히(42)를 물어뜯은 적이 있습니다. (더 선)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의 챔피언인 앤디 머레이(27)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가디언)
수아레스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의 세계적인 포커 사이트 '888 포커'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아레스와의 관계를 재검토해봐야겠다고 밝혔습니다. (888 포커의 공식 트위터)
WORLD CUP GOSSIP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수뇌부의 여러 인사들은 로이 호지슨(66) 감독에게서 자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된 경위에 대해 해명을 듣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메일)
아스날의 미드필더 잭 윌셔(22)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세대 선수들에게 대표팀 선수로서의 시간은 이미 흘러가고 있으니, 이를 헛되이 보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따끔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텔레그래프)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6) 감독은 노장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34)와 프랭크 램파드(36)가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계속 뛸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갖가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모든 좋지 못한 기록들뿐입니다. (골닷컴)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인 브라질의 축구팬들은 이탈리아 대표팀이 예상 외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된 것이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 스톤즈에서 리더보컬을 맡았던 믹 재거(70)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디언)
그리스 언론들은 유럽의 전통적인 강호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잉글랜드 같은 나라들은 일찌감치 짐을 쌌는데 자국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크게 흥분했습니다. (그리스의 '에카티메리니')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은 앞으로 어떤 인물이 부임하여 대표팀을 맡든지, 앞으로 자신들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온두라스 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월드컵에 나섰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54) 감독은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조별 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자 지휘봉을 내려놓고 싶어합니다. (독일의 '빌트')
TRANSFER GOSSIP
FC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의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금 8,000만 파운드(약 1,381억 원)에 선수를 포함한 부분 트레이드를 제의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6)나 페드로 로드리게스(26) 중 한 사람과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미러)
그런데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체스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데일리 메일)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3)를 데려오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아스날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벨기에의 센터백 토마스 퍼르말런(28)에 대한 맨유의 첫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토트넘 홋스퍼는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수비수 데얀 로프렌(24)의 영입에 뛰어들고 싶어합니다. 지금은 리버풀이 로프렌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러)
아스날과 토트넘에서 노리고 있는 멕시코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26)는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암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치차리토는 얼마 전까지 팀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모예스(51) 전 감독에 대해 "믿음이 부족했다"며 은근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과 리버풀은 세비야의 센터백 페데리코 파시오(27)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파시오를 데려오려면 최대 800만 파운드(약 138억 원)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 스타)
토트넘의 미드필더 제이크 리버모어(24)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한 헐 시티가 이번에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수비수 마이클 도슨(30)을 400만 파운드(약 69억 원)에 데려오기 위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WBA)은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공격수 에마뉘엘 리비에르(24)를 데려오기 위해 모나코에게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아르헨티나의 윙어 에릭 라멜라(22)는 지난 해 여름 AS 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부상과 들쭉날쭉한 경기력에 시달리며 매우 힘든 첫 시즌을 보냈는데도, 다른 구단으로 떠나지 않고 팀에 남을 것입니다. (더 선)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이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윙어 후안 베르나트(21)를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트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토크 스포츠)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의 영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크로스에게 주급 12만 5천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를 지급하는 5년 계약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메트로)
WBA는 센터백 크레이그 도슨(24)이 이적을 요구했으나 거부했습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멕시코 대표팀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8)의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오초아는 프랑스 리그 두*의 AC 아작시오에서 방출되며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상태입니다. (데일리 스타)
* 리그 두 : 프랑스의 2부 리그
올 여름에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59) 감독은 앞으로도 최소한 5명 이상의 선수를 더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클럽 콜)
스페인의 골키퍼 호세 레이나(31)는 SSC 나폴리에서의 임대가 끝나면서 이제는 리버풀에서 다시 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디언)
GLOBAL GOSSIP (sourced by BBC Monitoring)
맨시티는 아틀레티코가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네그레도(28)에게 1,200만 파운드(약 207억 원)를 제의한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들은 2,400만 파운드(약 414억 원) 미만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한편 아틀레티코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44) 감독은 자신이 우루과이 대표팀의 센터백 디에고 고딘(28)을 이적시킬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가봉 대표팀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5)의 아버지는 오바메양이 2,000만 파운드(약 345억 원)를 내걸고 이적을 제안해온 로마를 뿌리치고 도르트문트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빌트')
이탈리아의 아탈란타 BC는 FC 로리앙의 어린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나폴(18)을 영입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
맨유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미 케디라(27)를 3,000만 파운드(약 517억 원)에 데려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의 '빌트')
우디네세 칼초는 키에보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공격수 시릴 테레오(31)를 영입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
OTHER GOSSIP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마이클 오웬(34)은 자국의 유망주들이 21세 이하 대표팀 무대에서 지나치게 보호를 받고 있다며, 20살만 되면 성인 대표팀으로 승격시켜 험한 A매치 무대를 경험시켜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디언)
BEST OF SOCIAL MEDIA
맨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8)는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돌아가게 되어 정말 슬픕니다. 하지만 하루빨리 마누라랑 애들이 보고 싶네요."라고 썼습니다. (루니의 트위터)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24)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저의 첫 번째 월드컵에 출전도 하고 골까지 넣어서 자랑스럽네요.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스터리지의 트위터)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0)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에서 지내는 내내 저희를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팬 여러분은 세계 최고예요! 앞으로는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바클리의 트위터)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이탈리아 대표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하자 SNS 사용자들은 온갖 개드립들을 쏟아냈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SNS 개드립들을 여럿 골라 소개했답니다. (데일리 메일)
노르웨이의 볼레렌가 IF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미드필더 디에고 칼보(23)는 브라질의 벨루 오리존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경기(0-0 무)가 끝난 후 상대팀 선수들 여럿과 함께 사진을 몇 장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칼보의 페이스북)
현역 시절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에반더 홀리필드(51)는 수아레스에게 난데없이 물어뜯긴 키엘리니를 동정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바로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47)에게 귀를 물어뜯긴 선수인데요. 홀리필드는 "저는 몸의 일부분이 씹어먹히는 그 느낌이 이해가 갑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습니다. (홀리필드의 트위터)
AND FINALLY
브라질의 방송사 <TV 글로부>는 가나 정부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에 보낸 출전 비용 300만 달러(약 30억 원)가 현지 경찰로부터 엄중한 호송을 받으면서 선수들이 묵은 호텔로 수송되는 과정을 생중계했답니다. (브라질의 'TV 글로부')
WBA는 앨런 어빙(55) 감독이 팀의 사령탑으로 새로 선임된 데 반발하는 팬들에게 시즌권을 환불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스웨덴의 축구팬인 마츠 요한센 씨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상대팀의 선수를 물어뜯는 데 내기를 걸어 1,769파운드(약 305만 원)를 따냈습니다. (인디펜던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골키퍼 부바카르 배리(34)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의 잔디를 씹어먹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메트로)
레알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4)은 하루빨리 고국 땅에서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오는 8월에 유로파리그 우승팀과 슈퍼컵 경기에 나서는데요. 그런데 이 슈퍼컵 경기가 바로 베일의 고향인 웨일스의 카디프에서 열립니다. (웨일스 온라인)
첫댓글 '올리버 칸'도 문 적이 있구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