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카페 게시글
부사모게시판법당 스크랩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7> 이기영 / 정병조
도사 추천 0 조회 26 17.12.27 20:2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7.12.28 12:41

    첫댓글 불연선생님! 답답하던, 구태만 답습하고 새 기운의 물결이라고는 전혀 없던 불교학계에 혜성과 같이 나타나신 분. 그리고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신 분이시지요. 출가 세계에 광자 덕자 큰스님이 혜성과 같이 새불교의 기운을 가져오신 분이라면, 재가 세계에서는 불연선생님이 그런 일을 하셨던 분이라고 저는 봅니다. 불연 이전의 불교학계와 불연 이후의 불교 학계 분위기는 그만큼 다릅니다.

  • 17.12.28 12:43

    거의 대부분의 불교학자들이 한문만 알고 한문 불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 불연선생님은 산스크릿 불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셨죠. 그리고 실지로 산스크릿어를 구사하신, 지금이야 범어를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지만 그때에는 정말 거의 유일하셨던 분입니다. 불연선생님 따라 정병조 교수께서도 산스크릿어를 아마 배우셨을 겁니다.

  • 17.12.28 12:45

    정병조교수님도 참 보통 인연이 아닌 것이, 이 분은 아마 서울대인가 어딘가 생물학과에 합격하셨을 거에요. 그런데 도저히 이게 맞지 않아 학교를 중퇴하고 다시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지원하셨다고 하지요. 당시 유명대학 생물학과와 동국대는 비교도 안 되는 레벨입니다. 유명대학에 버젓이 입학한 사람이 세상에! 저 후진(?) 동국대에 간다고 하셨으니, 주위 분들이 얼마나 당혹했겠습니까? 그럼에도 과감히 결단하여 대학을 옮겼고, 그리고 불연선생님을 만나 당대의 학자가 되셨지요. 정병조교수님이 없었다면 불연선생님 뒷날이 썰렁~ 했을 겁니다. 그것도 아주 썰렁~ 했을 거에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