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사람들에게 NBA 농구를 전파한 시카고 불스와 마이클 조단.
그들이 3연패 할 당시 시카고불스라는 팀은 그야말로 '무적함대'라는
이미지로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았다.
아무리 찰스바클리가 시즌MVP를 먹고,시카고가 정규시즌 성적이 부진해도
플레이오프에선 절대 시카고가 질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것은 올라주원,칼말론,유잉,드렉슬러 등 다른 팀에게도 해당되었다.
그들이 한두번은 시카고 불스를 이길수 있어도
조던과 시카고는 결국 승자가 되리라는 믿음감 같은게 있었다.
그러나,신생팀 올란도 매직에 샤크와 페니라는 콤비가 혜성과 같이 등장하고
그들의 포스는 어쩌면 시카고 불스를 무너트릴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당시 인기있던 나이키를 대표하는 조던의 에어덩크에 맞먹는 리복의 샤크덩크의
대결처럼 말이다....
시카고 불스는 천적처럼 괴롭히던 패트릭 유잉의 뉴욕 닉스는
올란도의 샤크의 등장 앞에 골밑 파워농구 1인자 자리를 넘겨 주었으며
페니의 센스있는 플레이는 시카고의 피펜을 농락시켰다.
더구나, 조던이 시즌 중반 막 복귀하여 분위기 상승을 타던 시카고를
정규시즌과 플옵에서 압도한 경기들은
이제 시카고의 시대는 가고 새로운 강팀의 시대가 열렸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비록,플옵에서 충격의 스윕을 당하고 다음해 로드맨을 영입한 시카고에 보복을 당하지만 말이다...
첫댓글 갑자기 궁금한게.. 조던이 혀를 내밀고 플레이할때 수비수가 매우 거친 수비를 하다가(가령 당시 디트같은) 혹은 실수로 조던의 턱을 밑에서 위로 가격하게 되면.. 위험하지 않았을까요-_-;; 본문과는 관계없지만 뜬금없이 잡생각이...
80년대부터 구단에서 조던이 아예 입을 벌리지 못하게 하려고 마우스 피스를 물리게했지만 조던이 참지 못하고 계속 빼버렸다고 합니다.^^ 조던이 그 긴 커리어동안 경기중 단한번도 혀를 깨물지 않은 것도 참 불가사의 합니다. 그런 버릇이 없는 저도 가끔 깨무는데...-.-;;
2차 3연패 당시 올랜도는 시카고 먹잇감이었죠...조던은 이상하게 올랜도만 만나면 그리 힘을 쓰지 못했지만 벤치멤버들이 올랜도만 만나면 전부 각성해버렸죠...조던이 별로 활약 못해도 대승을 거두곤 했습니다...3연패 기간동안 올랜도에게 단 한번만 졌을뿐이죠.
사실 시카고 쓰리핏의 첫 해를 빼면,올란도의 전력이 그리 큰 위협이 못 되었죠..
ㅎㅎ 조던이 은퇴하고 손이 덜풀린것도 아닐텐데 졌었ㅈ
94-95 올란도와 불스의 컨퍼런스 파이널의 전적은 스윕이 아니라 4-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