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 사순음악회 2024 소프라노 민은홍 잠실7동 성당에서
사순음악회 .. 부활을 기다리는 목마름을 기쁨과 환희로 표현하였습니다. 2024년 2월 23일
<PROGRAM>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 지휘 이석늑 / 피아노 김나영 / 피아노 도민영
P. Choplin <주님은 나의 목자> . B. Harlan <사랑이예 오셨네>
G. F. Händel <O had I Jubal's lyre from Oratorio "Joshua"> - Sop 이수진
G. Donizetti <Ave Maria> - Ten 서치환 & Bar 류승완
정애련 <별을 캐는밤> - Sop 여지영
정희선 <어느 봄날> - Sop 성준 & Ton 송준
F. Lehár <Lippen schweigen> from Operella "Die lustige Witwe - Sop 민은홍 & Bar 정준식
G. Donizetti <Pronta io son> from Opera "Don Pasquale" - Sop 박현주 & Bar 최병혁
A. Dvorak <Song to the Moon> from Opera "Rusalka" - Sop 김아름
G. Donizetti <Una Furtiva Lagrima> from Opera "L'elisir d'amore - Ten 정제윤
G. Bizet Parle from Opera "Carmen" - Sop 장수민 & Ten 김동녘
G. Bizet <Toreador Song> from Opera "Carmen" - Bar 김기환
합창 A. L. Webber <Pie Jesu Sop> - 장수민 & Sop 김아름
조성은 <십자가> . 최덕신 <나를 받으옵소서>
<초대글> 단장 김종수 사도요한 신부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요한 4,14)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며 지내는 사순시기는 목마름의 시간입니다.
금육과 금식을 하고 미사 중에는 환호의 의미가 담긴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바치지 않으며,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의 길을 함께 느껴봅니다.
이렇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목마름 상태로 내모는 까닭은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고 주님의 부활을 더욱 기쁘게 맞이하기 위함입니다.
'십자가'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사순시기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기다림, 고뇌 등을 통하여 기쁨, 환호로 이어지는 파스카의 의미를 이번 음악회 안에서 느끼길 바라며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 사순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안칠라 도미니코리아 합창단> 소개
'안칠라 도미니'(Ancilla Domini 주님의 여종)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안칠라 도미니코리아 합창단은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한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혼성 전문 합창단입니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에 '안칠라 도미니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로마(Roma), 피렌체(Firenze), 아레쪼(Arezzo), 만토바(Man- tova), 크레모나(Cremona), 피아첸차(Piacenza), 로피아노(Loppiano)등 여러 도시에서 순회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여러 기관, 단체의 초대를 받아 초청 연주회를 하였습니다.
연주회를 할 때 마다 청중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들었고, 지역 언론사들에서도 관심을 갖고 취재하여 신문이나 방송으로 '안칠라 도미니 합창단의 연주가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명동, 절두산, 혜화동, 잠원동, 잠실7동 성당과 영산아트홀, 그리고 예술의 전당에서 MBC C&I 와 사람과 사람이 주최한 '평화 콘서트'에 초청되어 연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