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시간 입니다.
남쪽 지방에서 열렸던 꽃잔치가 이제는 북상하여 서울을 지나, 삼팔선 넘어 개성을 지나 평양에 이르렀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한자리에 머물지를 않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을 찾아서 갑니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의 잔치를 사모하면서 [시편], [오십 칠편], [6절], [7절], [8절]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6절 :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절 :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절 :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아 멘
'미라클 모닝'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Miracle Morning'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 이라는 말은,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와 독서와 글쓰기와 운동 등을 통해서 자기개발을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이 말은, 2016년 미국의 작가 '할 엘로드'의 자기계발서에서 등장한 개념입니다. '미라클 모닝' 같은 아침 습관은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이 생겨나기전에, 이미 한국교회는'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새벽기도'였습니다.
한국교회의 새벽기도의 모형은 예수님이셨습니다. [마가복음]의 말씀에 보면,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닮고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라클 모닝'형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옛날 아이들은 소풍을 가게되면, 전날밤 잠을 잘자지 못합니다. 그렇게 잠들지 못했음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들락날락합니다. 무엇 때문이냐 하면, 비가오면 소풍이 자동적으로 취소되기 때문에, 날씨가 어떤지를 보려고 마당에 나갔다가 들어왔다가를 몇번이나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가 "아무것이가 온 식구 새벽잠을 다 깨운다"하면서 꾸지람을 합니다.
오늘 시편 성도는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하였습니다. 여기서 "내가 새벽을 깨운다"는 말은, 사람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송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왜 시편 성도는 "새벽을 깨우리로다" 하였습니까? 그것은 시편 성도의 걸음을 막으려고 즉 발목을 잡으려고, 원수들이 발 앞에 그물을 쳤고, 함정을 팠으나, 도리어 저들이 그 그물에 걸리고, 저들이 그 함정에 빠지도록 하나님이 도와 주셨기에, 시편 성도는 "하나님! 내 마음이 든든합니다, 내 마음이 든든합니다." 하면서 "내 영혼아, 잠을 깨어라, 비파야 거문고야 잠을 깨어라. 잠든 새벽을 흔들어 깨우리라"라고 노래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새벽을 흔들어 깨워야할 이유가 차고도 넘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가 넘치도록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우리를 수많은 그물에서 벗어나게해 주셨습니다. 병의 그물, 가난의 그물, 악한 자들의 그물과 함정에서 벗어나게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난날에도 나를 그물에서 함정에서 건져주셨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을, 거미줄 같은 그물에서 벗어나게해 주실 것이며, 깊은 함정을 피하도록 해주실 것이며, 설령 그 함정에 빠질지라도 건져내 주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새벽을 흔들어 깨울 이유가 차고도 넘칩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송과 감사로 새벽을 깨웁시다. 우리는' 미라클 모닝' 신앙인으로 살도록 합시다.
우리 앞에 하나님이 주시려고 복을 예비하고 계시기에 하루의 시작인 새벽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아기들은 엄마가 아직도 곤하게 자고있는 새벽이지만, 엄마를 흔들어 깨웁니다. 배고프다고 젖을 달라고 말입니다.
잠자는 엄마가 일어나도록 아기가 새벽을 깨운것입니다. 우리들도 새벽을 흔들어 깨우도록 합시다.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받은 은혜를 찬송하기 위해서도, 받을 은혜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새벽을 깨우는 '미라클 모닝'의 신앙인이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