豆腐를 중국에서는 [dòu‧fu]라고 하고 영어에서는 이 발음을 그대로 옮겨 tofu라고 하고 있다. 이 이름은
김현철 교사가 고민한 대로 ‘콩 두’ ‘썩을 부’자로 보면 말도 안되는 답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결코 ‘콩이
썩었다는 뜻이 아니다. (고) 조선시대에서는 이런 뜻 글자를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사람의 피는 그냥 두어도 응고한다. 굳기름을 고으고, 식히면 더 빨리 응고한다. 콩을 갈아서 끓였다가
식히면 응고제를 넣지 않아도 속도가 늦을뿐, 서서히 응고한다. 콩풀이 되는 이치이다. 묵도 만들 수 있다.
두부를 만드는 제조과정을 보면 응고시킨 후, 천에 담아서 물끼를 제거해야 단단한 두부가 나온다. 이 정도는
삶을 사노라면 저절로 얻어지는 상식이다.
그래서 응고제를 coagulant [kouǽgjǝlǝnt]라고 했다. 이것을 우리말로 옮기면 ‘고아, 그랬더’ 다시 말하면
‘고아,(라고) 그랬다’라는 말이다. 응고제라는 말은 이렇게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응고제는 간을
맞추어 먹으려고 통풀에 소금을 넣어본 것이 간수의 시초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하여
‘solidity(서리져찌)’라는 말대로 서리어져서 ‘고체성, 단단함’이라는 뜻도 나오게 되었다.
따라서 豆腐라는 말은 콩을 갈아서 끓인 후, 소금을 첨가하여 ‘두 부→ 두어부’ 즉, ‘두어버리’면, 저절로
‘豆腐’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가서 서리어진 것을 천에 담아 ‘뜨뿌(tofu)’러면 더 빨리 수분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豆腐라는 말에는 이런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너무 쉽지? 그리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그러면 국민건강엔 최고다.
중국인들도 (고) 조선 말, 豆腐를 이어받아 [dòu‧fu]라고, 두부와 대동소이한 발음을 하고 있다. 두 부나 도뻐나.
豆腐야말로, (고) 조선이 그 국민에게 준 선물이었다.
그러므로 豆腐를 한자의 뜻으로 해석하면 죽도밥도 안된다. (고) 조선 말로 알고 읽어야 바른 뜻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역사는 자기들 멋대로, 지어내어 만들어진 이야기 역사이므로 옛 그리스나 로마 등 유럽 여러 나라들이
인정했던 역사는 하나도 없었다. 수, 당나라 이전까지는 오고 간 흔적도 없었다. 중국의 역사나 말이 영어로
표기된 것도 하나도 없었다. 반면에 (고) 조선의 말과 선진 학문과 문명들은 모두 고스란히 우리말로 남아있다.
지금까지 글쓴이는 이런 증거들을 수없이 발표하였다. 심지어 중국인들은 지금도 (고) 조선의 많은 말들을
사용하고 있다.
김현철씨가 이처럼 사실과 다르게, 豆腐가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져...”와 같은 글을 신문(조선일보 2022, 8/9자)에
함부로 계속 올리는 이유가 뭔가?
김현철씨는 맹목적 사대주의자인가?
(역사는 객관적인 증거로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