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11월1일 화요일
읽어준 곳 : 봄의집
읽어준 책 : *그건 내 조끼야/나카에 요시오글.우에노 노리코 그림
*숲속재봉사와 털뭉치괴물/ 최향랑 그림책
*게와 원숭이와 냠냠 시루떡/박재철
*고구마구마/사이다
함께한 이 : 4세2명
내용 : 지난주 아이들 독감접종때문에 쉬고 무척 오랫만에 방문했는데 여자아이가 반겨주었다.
남자아이는 선생님한테 야단맞고 울고 있었는데 이내 울음을 그치고 다가왔다.
아이들과 간단한 이야기 나누고 지난번에 읽어줬을때 반응이 좋았던 <고구마구마>를 한번더 읽어 주었더니 여전히 깔깔 웃으며 좋아했다.
다음으로 <그건 내 조끼야>를 읽었는데 꽤나 잘 집중해서 놀랐다.
그런데 <게와 원숭이와 냠냠 시루떡>을 펼치자 역시 글밥이 많아서 그런지 이내 흥미를 잃었다.
그래도 여자아이는 비교적 잘 듣는 편이고 반응도 좋은데 남자아이는 아직 말을 못해서인지 잘 집중하지 못해서 남자 아이만 무릎에 앉혀서<그건 내 조끼야>를 한번 더 읽어주었더니 제법 잘 들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서 한명씩 읽어줄때 더 잘 듣고 좋아하는것 같다. 그동안 여자아이는 <숲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을 혼자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어주고 마무리했다.
첫댓글 재미있는 책들이네요
글로만 봐도 다가오는 아이들~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