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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4.22(일요일)
2.어디를: 경주 보문호 주변 나지막한 산을 따묵고 보문호 둘러보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하루종일 꾸리무리하다 몇방울 똑똑 가끔 햇빛도!~
5.산행경로: 가. 경주시 동방동 친환경에너지타운 아치탑 출발~임도 갈림길 오른쪽 직진~폐건물~임도갈림길~
왼쪽으로~휘어지는 지점~오른쪽 길없는 사면으로 치고오름~형제봉(290.3m)~북쪽 능선~
임도접속~왼쪽 277.5봉(삼각점 못찾음)~북쪽 방향 직진~월성 최씨묘~임도삼거리 합류~
직진 산길로~은진 송씨묘~영세곡산(281.2m)~임도삼거리 빽~오른쪽 임도~숲속공원~
습지대 오른쪽 임도~원점회귀(걸은 거리 3.2km, 60분 소요)
나. 보문동 보문마을 마지막 과수농가~임도따라~산림정화구역안내문~넓은 공터~직진~
평태임씨묘 비롯 묘지군~왼쪽 묘지군 가로질러~사면치고 올라~명활산(204.4m)~
원점회귀(걸은 거리 1.2km, 23분 소요)
다. 폐기물처리장 속도제한 표지판 차단기~왼쪽 산길로~무덤~흐릿한 무덤길 따라~계곡사면~
치고 올라~임도처럼 넓은 묘지길과 만남~왼쪽 묘지길~임도버리고 왼쪽 사면치고 올라~
여강 이씨묘~힌등산(삼각점,268.7m)~원점회귀(걸은거리 1.45km, 32분 소요)
라. 보문호에서 추억줍기(1시간 정도)
아이고!~ 무신 넘의 날씨가 이래 덥노?~ 도서관에 갈라꼬 횡단보도 아패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그릉지라꼬는
없어노이 땡빛을 고대로 다 받는다!~ 구라청 예보에 오늘 날씨가 31도 가까이 된다 칸다!~ 난중에 집에가가
신문을 피보이 4월 기온 치고는 니번째 더우라고!~
반팔 티를 입고 나왔는데도 궁디 회전수를 쪼매마 노피마 고마 마빵에 결로 현상이!~ 갈수록 더우를 견디기
힘이 드네!~ 도서관에 드가마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줄줄 알았띠마는 문마 빼꼼하이 열어났따!~ 등따리에
물기가 만지는걸 보이 젖었는갑다!~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벗고 땀수건을 빨아가 등따리를 문태고 있시
오미가미 힐끔힐끔 쳐다본다!~ 짜슥들이 몸 좋은거를 첨보나?~
어느 정도 더우가 가시고나이 커피 생각이 나가 자판기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뽑아들고 자리에 안즐라카이
오늘따라 휴게실이 만원이네!~ 과거 공무원을 했는지 주무관 행정관 케싸미 이바구를 해쌌는 영감재이들
사이에 낑기 안자가 호록호로록거리미 커피를 묵고 있는데 앞에 안즌 여학생들 꼬라지를 보이 눈 둘바를
모리겠다!~ 벌씨로 핫팬티 카는걸 입었는데 다리를 꼬고 안자뿌이 말리 올라가가 무신 삼각빤스를 입은거
맨치로 허벅지가 허여이 드러난다!~ 어벙하이 쳐다보다!~ 미투!~ 카까바 천장 우로 쳐다보는데 와이파이
송신기에 파란 불이 왔다리갔다리 한다!~천장을 쳐다보미 커피를 입에 부띠마는 조시를 못마차가 바지에
흘맀는지 허벅지가 뜨뜻하다!~ 아이고 일라는데 와 이리 어지럽노?~
오늘은 산정산악회따라 대전쪽 산에 갈라켔띠마는 토요일 오후 늦게 지대장한테서 푹새가 됐다꼬 문자가
와가 빗방울이 띠끼마 언제든지 토낄수있는 가찹은 산행지를 찾다보이 갑자기 경주 보문호 인근 나지막한
산이 생각나가 주섬주섬 개나리 봇짐을 싼다!~ 산도 산이지만 보문호에는 총각 시절 사귀던 아가씨하고
첨 뽀뽀를 했던 솔숲도 생각나고 마님하고 둘이 1박 2일한 방음 장치가 개판인 호텔은 안직도 건재한가
시푸기도 하고 보문단지 초기에 도투락월드(지금은 부도나가 없어졌다)에서 아들넘과 캠핑하던 추억이
그립기도 해가 영사기를 꺼꾸로 돌리러 간다!~
마님하고 같이 갈라 카이 일요일은 여동생들이 올라케가 기다린다고!~ 오늘도 모디마 메인 안주는 떨빵한 뫼들이
되지 시푸다!~ 이 띠바들이 내가 문어포도 아인데 만날때마다 씹고있엉!~
첨에는 명활산성도 기경하고 능선을 타고 253.1봉에서 명활산으로 한바꾸 할라켔띠마는 올라가보이 임도같은 길은
정토암인강 카는 절로 니리가뿌고 능선에는 질이 없어가 빠꾸!~
다시 동방동으로 삐잉 돌아가가 형제봉과 영세곡산부터 타기로~ 경주 친환경에너지타운이라 카는 그럴듯한 아치탑
오른쪽 넓은 임도길로 올라 형제봉을 거쳐 277.5봉에 올라가가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겠다 꾀꼬리고~
다시 임도따라 무덤군을 거쳐 영세곡산을 찍고 임도 삼거리로 빽을 해가 숲속 공원을 가로질러 핀한길로 원점회귀
해뿌이 3.2km에 딱 한시간 걸리네!~
첨에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보이 명활산 미태 명활산성이 보이가 산성으로 올라가가 힌등산을 찍고 명활산으로
니리올 요량으로 명활산성부터 먼저 찾아간다!~보문호를 돌아가는 4번국도를 따라가다 보문호 직전 카브길에
오른쪽으로 명활성 카는 판때기가 보이가 끼익 급 우향우를 해가 들어선다!~
안쪽으로 보이 무신 산불 초소 같은기 보이고 오만상 파디비가 어수선하다!~ 산성 보수하나?~
저쪼 입구쪽에 한우리가든 카는 고깃집이 보인다!~ 저 간판을 만나마 속도를 쭐아가 욜로 들어오마 되겠다!~
이 도로가 추령을 넘어 감포로 가는길이 되노이 차가 마이 댕긴다!~
혹시라도 산행 중에 비가 오까바 우산 쪼매한것도 옆구리에 낑가가 입구쪽으로 들어서이 산불초소 아저씨가
검문을 한다!~ 대구에서 명활산 등산을 왔다 카이 입산자 명단에 신고를 하라 칸다!~ 오늘 첫 빳따네~
초소 근무 영감재이는 내가 수성구 카고 적으끼네 아!~ 수성구?~ 난도 예전 건설회사에서 일할때 아리아나
호텔을 짓고 어쩌구 칸다!~ 노가다로 일했다 카는 이야기제?~ 안내판이 서가있다!~
신라시대 왜구에 대항하여 경주를 지키는데 큰 역활을 했다 카는 성인데 규모는 빌로 안크네!~ 1988년 명할산성
작성비가 발견되가 복원중인데 여가 북문에 해당된다 칸다!~ 사적 제 47호다!~
영감재이가 갈키준데로 왼쪽핀 질을 내났는 곳으로 올라간다!~
한바꾸 돌아가 저쪽 성벽쪽으로 니리 올라 켔는데 길이 있는지 모리겠다!~
요래 맹글어났는 길이 능선으로 계속 연결되가 있는줄 알았띠마는~
성터 흔적이 있는 곳에서 길은 왼쪽 알로 니리 가뿐다!~아까 무신 절 카디마는 정토암으로 니리가는 길인갑다!~
능선으로 치고 올라갈라꼬 몇뿐 시도를 해바도 아예 길이 없는 까시 잡목 밭이라 포기!~ 빠꾸한다!~ 니리와가
영감재이한테 길도 없꾸마는 올라가보라 카노 카미 짜증을 내이끼네 자기도 안올라가봤다고?~ 철퍼덕!~
다시 똥차를 잡아타고 나오이 차들이 씽씽 지나가는데다 유턴을 할라카마 보문호 끝까지 가야되가 형제봉과
영세곡산을 먼저 올라가기로~ 날씨가 꾸리무리한기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기세다!~ 잠시후 친환경에너지
타운이라 카는 입간판이 서가있는 꼬불꼬불한 길로 올라가이 양념 냄새도 나고 꼬리한 냄새도 난다!~ 난중에
마을 사람들 한테 물어보이 여가 경주시 씨레기라 카는 씨레기는 다 모다가 처리하는 곳이라고!~
아치탑 인근 공터에 똥차를 무까노코 몇발작 올라가마 금새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가가
왼쪽으로 니리온다!~
넓은 임도길로 눈누랄라 걸어 올라가는데 뒤에서 무신 따발총 소리가 나가 돌아보이 모터사이클 탄넘 댓밍이
뽀얀 문지를 일바치고 휘잉 지나가뿐다!~ 켈록켈록!~ 이 띠불넘들이 어른이 지나가마 살살 댕길끼지!~
몇발자죽 올라가이 또 시밍이 투닷탓타 카미 지나가뿐다!~ 여가 모터사이클 훈련장인강?~
잠시후 만나는 쪼매한 건물에는 자물통이 채아져가 있는데 녹이 씰어있는걸 보이 오래 사용을 안한듯!~
돌삐 우에 이거는 뭐고?~ E.T 수신용인강?~
넓은 공터에는 씨레기를 한삐까리 내삐리났고~ 아까 그넘들 맨치로 모터사이클 타는 넘들이 내삐맀나?~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길로 간다!~ 오른쪽 직진길은 동방공동묘지로 돌아가는 길이지 시푸다!~
아까 모터싸이클 탄 넘들도 이리 지나갔네!~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지피에스를 열어보이 오른쪽
우에가 형제산이다!~ 길은 없는 가파른 사면이지만 잡목들이 듬성듬성해가 올라갈만 하다!~
뿌러진 나무가지 사이를 피해가 이리저리 올라서면~
정상 바로 아래로는 잡목이 빽빽하네!~ 그래도 남도의 까시나무가 없어가 이리저리 젖히미 올라간다!~
형제봉 짱배기에 올라가이 이야!~ 대구에서 알만한 사람들 표지기는 다 달리있네!~집에가가 확인해보이 전다지
각자도생이다!~ 경현(경진)씨는 보문호 주변 7산 1봉을 타고간 산어귀를 따라온 모양!~
뫼들도 박대장 여패 한장 달아노코~
마수걸이를 한다!~ 구라청 예보에는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케가 본의 아니게 산따묵기 산행이된다!~
이 자슥들이 여는 언제 지나갔노?~ 질을 다 파디비났네!~
잠시후 임도를 만나마 임도를 따라간다!~
왼쪽으로 무덤이 보이는 곳에 삐쩍마른 나무가 엎어져가 배째라 카마 발바 삐대뿌고 직진해가 지나간다!~
멧돼지 시키들이 구불다간 구디도 만나고~
납딱 무덤이 연이어 나타나는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섰다 내려서면~
임도 왼쪽에 의산님 표지기가 걸리있다!~왼쪽핀 봉우리는 삼각점이 안자있는 277.5봉이다!~ 의산님은 여 올
생각은 우예 했시꼬?~ 지맥길도 아인데~
넓은 임도 길을 버리고 왼쪽 삼각점봉으로 올라간다!~
올라서이 여도 의산님과 박대장 표지기가 걸리있다!~산따묵기 팀들은 다 그대로 통과해뿐네~산어귀산악회를
따라가마 의산님과 뫼들은 항상 꼬바리다!~ 봉우리마다 올라가가 표쪼가리를 부치고 찰칵하다 보이~
박대장 표지기 산이조지요 여패다 위치확인용 표지기를 나란히 달아논는다!~
다시 오른쪽 능선길과 합류하고~
묘를 씬지 얼마 안된듯한 월성 최씨 묘가 오른쪽으로 니리다 보이고~
저 앞에 보이는 봉긋한 봉우리가 영세곡산인 모양이다!~ 이 능선 줄기는 대꾸바꾸가 크게 없어가 완전
산보 코스다!~
살짝 니리서면~
임도 안부 삼거리를 만나고~ 영세곡산을 찍고 니리와가 여서 원점회귀할 참이다!~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하마 영세곡산 오름길이 보이고~ 삐리한 산인데 산꾼들이 마이 댕깄는지 질은
완전 고속도로 수준이다!~
은진 송씨 묘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까만 판때기가 달리있는 영세곡산!~ 경주에는 그린나래 카는 봉사 단체가 있는데 거서 판때기 봉사도
하는갑다!~ 이왕 달아놀라 카마 더 높은 형제봉은 와 빠자 무시꼬?~
대구팀들이 도리를 한 영세곡산 짱배기에서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다시 삼거리 임도로 니리와가 오른쪽으로~
눈누랄라 질이 억사구로 조으네~ "싸랑을 할려거든 불가치 뜨겁게에 하고오"~ 여는 감을 질러도 뭐라 카는
넘이 없겠제?~
터덜터덜 걸어 니리오이 허걱!~ 여가 어데고?~ 완전 공원처럼 잘 꾸미났네!~ 저 밑에는 무신 웰빙센타
같은기 있는거 같은데~ 축구장 같은 운동장도 빌리주고 콘도같은 숙소도 보이디마는 거서 맹글어났나?~
한바꾸 돌아 볼라 카다가 너무 널버가 습지 오른쪽 임도로 빠져 나온다!~
아까 입구에서 임도 왼쪽으로 들어오마 일로 니리오는갑다!~ 대숲을 지나 돌아나오면~
이내 공터에 새아논 똥차와 눈을 마추게 된다!~ 3.2km에 한시간 정도 걸맀네!~ 완전 산보 코스다!~
당초에는 명활산과 힌등산을 연계해가 갈라 켔는데 마을 입구에서 주민이 거는 길이 묵어가 없다 카미 한사코
말리가 이왕 이래된거 카미 똥차 궁디를 뚜드리가 도로따라 올라가가 마지막 농가에서 시작해뿌이 명활산까지
1.2km에 23분 빼이 안걸리다!~ 쑥씨럽구만!~
명활산 입구 보문마을로 가는 길에 보이는 석당산!~ 해발 75.5m다!~ 산따묵기팀 같으마 쪼르르 올라가가
낼름 따묵고 니리오지 시푸다!~ 패쑤!~
경주쪽에는 전다지 볼꺼리다!~ 동방동에서 보문동 가는 길에는 사적 185호 신무왕릉부터 보문사지, 진평왕릉,
설총묘, 보문선원등이 있다!~ 산도 다못타고 여차해가 비를 만나까바 일일이 다 보도 못하고 그저 눈팅만 하고
지나간다!~ 진평왕릉하고 설총묘 사이는 차가 만원이네!~
양지편이라 카는 표석이 서가있는 곳으로 들어선다!~ 양지바른 쪽에 있는 마을 이라꼬 양지편인강?~
이씨촌이라 카는걸 보이 이씨들 모종 부났는 모양이다!~
보문선원도 그냥 지나치고~
잠시후 보문마을 마지막 과수 농가까정 올라왔다!~ 농가 이후 비포장 도로는 양쪽으로 파이가 요서 시도뿌!~
과수원 울타리는 감전주의라 카는 표쪼가리를 한금 부치났따!~ 스틱까 뚜드리바도 묵묵부답!~ 꽁까네~
왼쪽 개울 건너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 흔적이 보이고 짤아빠진 표지기 한장도 걸리있는데 혹시 가다가
질이 끈끼까바 안전한 임도를 따라 가기로~
지도에는 능선 꼭대기까정 임도가 연결되 있어가 임도를 타고 올라간다!~
잠시후 여는 산림정화구역이라가 씨레기를 버리마 백만원을 내야된다 카는 안내문이 부터 있는데 바로 미태
농가에서는 오만상 씨레기를 내삐리났뜨마는~
왼쪽으로 과수원 같은 넓은 공터가 보이는 곳을 지나면~
무덤이 한삐까리 모디가 있는 곳에 올라서는데 제일 아패 보이는 무덤은 평택 임씨다!~
무덤 왼쪽으로 올라서면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여도 무덤이네!~ 길 양쪽으로 무덤 천지다!~
지피에스를 열어보이 왼쪽 우에가 명활산이라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무덤터인지 움푹파인 곳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여도 대구꾼들의 표지기가 도리를 했네!~ 종태씨 표지기가 짤았는걸 보이 왔다간지 오래된 모양이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농가에서 12분 빼이 안걸린다!~^^ 주변은 잡목구디라가 조망은 땡이다!~
니리 오민서 힌등산 방향을 함 쳐다보고~ 올라올때 마을 젊은이 한테 힌등산으로 먼저 올라가가 명활산을 거쳐
원점회귀 할라꼬 힌등산 올라가는 길을 물어보이끼네 일로는 길이묵어 없고 건너핀 줄기에 있는 덕용암 쪽으로
올라가마 거는 길이 있지 시푸다 칸다!~ 거는 너무 도는데 시퍼가 일로 올라왔다!~ 겐또를 잘못 짚었다!~
다시 사면을 치고 니리와가 임도와 합류하고~
터덜터덜 과수 농가로 다시 돌아왔다!~ 여는 과수원을 하기는 하나?~바닥이 와 저리 어지럽노?~1.2km에 23분
정도 걸린 미니 산행을 마치고 보문호 가는 길에 힌등산을 찍고 가기로~
힌등산?~ 흰등산 철자가 틀린거 아인강?~산 이름 유래도 모리고 올라간다!~ 떨빵한 넘이 어디로 올라가노 카미
입구를 살피다가 서너무재 지나 차단기 있는곳에 뚜렷한 길이 보이가 얼씨구나 카미 똥차를 새아노코 글로 올라
갔띠마는 무덤이고 길이 뚝!~ 계곡으로 구불듯 니리와가 낑낑거리미 올라서이 임도처럼 좋은길이 티나온다!~
난중에 넓은 묘지길 따라 니리오다 보이 입구에 박대장 표쪼가리가 시계불알처럼 덜렁덜렁!~ 마빡을 디따 시개
올리부치미 자책한다!~ 1.45km 정도 거리에 32분 걸리뿐다!~
왼쪽 차단기가 걸리있는 임도로 계속 니리가마 덕용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지 시푸다!~ 차단기 오른쪽에
뚜렷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간다!~
도로 맞은핀에는 일반 폐기물처리장 팻말이 보인다!~ 요밑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다!~
좋은 길로 빼딱빼딱 올라가보이 이런 닝기리!~ 무덤길이네!~
알로 연결되는 무덤 사이로 희미한 길이 계속 이사져 있어가 내리가보이 마지막 무덤에서 길이 뚝!~
계곡으로 떨어져가 다시 낑낑거리미 능선으로 올라부터보이 임도처럼 넓은 길이다!~ 그런데 따라가보이
임도는 아인듯하고 묘지길인듯!~ 능선 양쪽으로 온통 무덤 모종 부났따!~
넓은 묘지길은 다행스럽게도 한동안 능선을 따라간다!~
잠시후 묘지길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쪽에서 지피에스를 켜보이 바로 우에가 힌등산이다!~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데 잡목도 잡목이지마는 넝쿨 시키들이 오만상 기붓는다!~ 한판 할껴?~
넝쿨을 헤치고 올라서니 힌등산 짱배기 바로 미태는 여강 이씨 무덤이 안자있고~
다시 넝쿨을 헤치고 올라서이 박대장 표지기 하나만 달랑!~ 박대장도 대단타!~ 다른 산따묵기 표지기는
전부 어디 가뿟노?~ 주변은 전다지 넝쿨 숲이다!~ 이야 여서 명활산까지 우예갔노?~
바닥에는 모가지가 날라간 삼각점도 보이고~
표지기 한장을 주머이에 여가 왔는데 아무리 찾아바도 안빈다!~ 아까 계곡에서 헤멜때 널짜뿟는 모양이다!~
배낭도 안메고 그냥 올라왔다!~ 할수없이 박대장 표지기 미태다가 힌등산 표시를 하고 인증샷!~
넝쿨꽃이 만발한 저 터널을 뚫고 명활산으로 가는 산꾼들도 대단타!~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마 그런데로
길이 있다 카던데~
다시 무덤으로 내려서서 넓은 길로 빠꾸한다!~
이런 좋은 길이 어데서 올라오는강 시퍼가 끝까지 니리가보이 허걱!~ 입구에 박대장 표지기가 시계 븅알처럼
덜렁덜렁!~
저쪼 반사경 앞에 서있는 똥차하고는 불과 6~70m 빼이 안되는데 우예 못바시꼬?~ 설마 눈 싸이즈하고 관계
있는거는 아이겠지~
저넘우 넝쿨이 소나무 할배 상투를 잡고있네!~ 여는 넝쿨 천지라가 여름 능선 타기는 쫌 어렵겠다!~
오후 3시쯤 비가 온다카는 구라청 예보가 있어 보따리를 정리하고 보문호 둘레길따라 추억 줍기를 하러 간다!~
저 호텔은 예전 거래처하고 운동하러 왔다가 밤새도록 꼴꼴꼴하고 뻣은 곳이고!~
아들이 초등학교도 안댕기던 얼라 시절에 마님하고 놀러왔던 인공폭포와 물레방아도 여전하고~
저도 함분 신세를 진듯한데 누구하고 왔는지 기억이 잘안나네!~
인공폭포옆 무료주차장에 똥차를 매끼노코 보문호 쪽으로 들어간다!~ 날씨가 꾸리무리한기 금방이라도
비가 올꺼 같은데 상가 주차장마다 빈 공간이 안보인다!~마님 알랑방구용 경주빵을 한봉다리 사가간다!~
입구 도로에도 양쪽으로 주차를 해나가 교행하기도 어렵다!~ 서로 비키돌라꼬 빵빵거리는 소리가 귀에
디기 거슬리네~ 몇발자죽 가다 돌아바도 안직까지 서로 대치중이다!~ 밤새바라!~
그카고 돌아서이 뭐?~ 밤의 이야기?~ 고마 속마음을 들키뿐다!~
포항하고 경주쪽 가뭄이 심하다 카디 보문호도 마이 말랐네!~이번에 비가 마이와가 입빠이 차마 좃켔따!~
비가 온다 카는데도 오리배가 뜨네~
예전 생각이 나가 유선장에 함 드가본다!~
백조배가 더 비싸야 되지 시픈데 오리배하고 똑가치 2만원이네!~ 경험상 여자 친구를 안차가 타는거 하고
마님하고 타는기 작업 강도가 억사구로 마이 틀린다!~ 마님하고 타마 발목에 쥐가 수시로 난다!~
어?~ 갑자기 백조하고 오리가 마이 돌아 댕기네~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앞에서 오던 아베크족이 유선장을 향해 우리하게 박아 돌라칸다!~ 사진을 찍을라 카이
이거는 어깨동무 수준이 아이고 완전 엉키있는 수준이다!~ 난도 한장 박는다!~ 다리몽디는 어디 가뿟노?~
어?~ 빗방울이 띠끼네!~ 저쪼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빠꾸 해야지~
갑자기 마이크에서 월북한 백조는 돌아 오라 칸다!~ 저다 무신 선을 끄났는 모양이네!~ 어디가도 꼭 저런넘이
있다!~ 마이크에서 반복적으로 빠꾸하라 카는데도 돌아올줄 모리네!~ 자도 다리에 쥐났나?~
저쪼 놀이터는 예전에 도투락월드에서 운영했는데 아들넘 둘이 놀이기구를 있는데로 다탈라 케가 밑천
앵꼬될뿐했다!~ 계열 회사에서 우유도 맹글고 했는데 어느날 부도가 났다고~
산 미태 예전에 없던 건물이 보이가 땡기봐도 뭔지 모리겠다!~ 콘도?~
가끔씩 이용했던 대명콘도도 그자리에 있고~
예전에 여자 친구하고 뽀뽀를 했던 솔숲 자리지 시푼 곳에 오이 뭐 이런기 새로 생깄네!~ 종교 문제 때문에
더 이상 진도가 안나갔다!~ 지금은 칠십 다되가는 쪼글방태이 할마시가 되있겠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함 돌아 보는데 빗방울이 제법 굴거진다!~ AC!~ 우산도 안가왔는데~
난중에는 저쪼 아치형으로 생깄는 보문교 다리도 함 지나가 바야지!~ 한바꾸 돌마 2시간 정도 걸리지 시푸네~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회전수를 노피가 돌아오는데 그단새 비가 그치디 햇님이 빵끗!~ 참말로 환장하겠네~
다시 돌아 가기도 그러코 후일을 기약하며 지금은 이파리만 남은 꽃나무 터널 길을 지난다!~
4월초에 7산1봉을 하미 보문호를 지나간 산어귀산악회 사진을 보이 꽃비가 내리디마는~
내년에는 조시를 잘마차가 다시 함 와바야 되겠다!~ 그때는 마님이 장거리를 걸을수 있으려나?~
차에 다시 돌아오이 엄마야!~ 이기 뭐꼬?~이때까정 몰랐띠마는 빗방울이 틴 신발이 완전 노란색이네~
돌아보이 신발 뿌이 아이고 바지 아랫도리도 온통 누렀타!~ 꽃가루가?~ 탈탈 털고 묵다가 남은 물을
수건에 적시가 열씨미 문태싸이 지나가던 사람들이 점마 저거 와저카노 카미 한번씩 돌아본다
비가와가 그런지 오늘따라 뜨끈한 칼국시에 막걸리가 묵고싶어가 오리궁디 성만씨를 부를라 카다가
그 띠바는 막걸리도 밀까리 음식도 빌로 안조아 해가 동네 단골 국시집에 혼자 들어간다!~
아지매!~ 칼국시 하나하고 막걸리 히야시 잘됐는거 한통!~ 한통은 대기!~
첫댓글 옛 추억이 서린 경주쪽 산들을 오르셨네요~
보문호도 한바퀴 구경하셨구요~ ㅎㅎ
저도 17살때 경주 시내에 있던 큰 도매상에서 한 삼년 머슴살이를 했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그 때 집에 들어왔던 강도를 맨손으로 때려 잡았던 무용담도 있었던 곳이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