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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페루, 의료기기 시장을 진단해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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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5-13 | 국가 | 페루 | 작성자 | 조형운(리마무역관) | |||||||||||||||||||||||||||||||||||||||||||||||||||||||||||||||||||||||||||||||||||||||||||||||||||||||||||||||||||||||||||||||||||||||||||||||||||||||||||||||||||||||||||||
페루, 의료기기 시장을 진단해보다 - 5년째 5.4%의 성장률을 보이는 의료기기 산업 - - 보건부 장관의 의료개혁 선언 속 한국의 진출 가능성 -
□ 2015년 페루의 의료산업 현황
○ 2015년 페루의 등록된 의사는 7만5483명으로, 2013년의 6만5110명에 비해 1만373명 증가함. 등록된 의사의 절반 이상이 리마에 집중돼 있음. 인구 1000명당 2.4명의 의사의 비율로, 이는 한국의 1000명당 2.2명의 비율보다 높은 수치임.
○ 페루 보건부는 최근 몇 년간 전체 비만율이 증가했다고 보고함. 아직은 중남미 평균인 8.2%에 못 미치는 6.1%의 수치지만,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 전망됨.
○ 페루 정부의 경우, 현지 업체들에만 해당 기기의 판매를 허가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과의 계약은 필수적임. 현재 해당 품목의 관세는 12%, 판매세는 18%임.
○ 현재 페루의 경우, 등록된 자체적인 의료용품 생산업체는 25개임. 이들 업체는 의료용 소모품이나 기본적인 전자 의료기기를 생산할 뿐, 수입되는 기기들의 품질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점이 많음.
○ 2016년 2월 6일자 페루 경제 일간지 Gestion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품들에 대한 가격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함. 700%까지의 비용 증가가 가능한 가운데, 이러한 가격 상승은 자국 국민들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페루 상공회의소 의장은 발표함.
□ 의료기기 수입 현황
○ 페루의 의료기기 수입량은 2013년 가장 큰 성장을 보였고,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3.39%의 감소치를 보였지만 최근 5년간 수입량은 5.4% 증가를 보임. - 가장 큰 수입량 증가를 보인 두 품목은 치과용 드릴과 주사기임. 두 품목은 5년간 23.03%와 19.38%의 증가를 보였음. - 반면, 자기공명 촬영기기의 경우 21.13%의 수입량 감소를 보였음. 특히 2014~2015년 사이 수입량이 약 절반 가까이 하락함.
2011~2015년 페루의 의료기기 수입량 변화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페루 무역 전문 조사기관 AdexDataTrade
○ 페루의 의료용품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으로, 2015년 전체 수입량의 22.01%와 20.27%를 차지. 중국의 경우, 2014년 대비 수입량이 3.84% 감소한 반면, 미국은 13.85%가 증가함. 그 뒤로는 독일, 일본이 뒤따르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전체 국가 중 다섯 번째의 규모를 점유하고 있음. 2015년 기준 전체 시장의 3.54%, 약 600만 달러 규모의 관련 제품을 페루에 수출함.
2014~2015년도 페루의 의료기기 국가별 수입량 및 점유율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AdexDataTrade
○ 2014년 미국의 수입 점유율 상승은 페루 누에보 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율의 영향이 큼.
○ 2011년 이후 브라질로부터 매년 500만 달러 이상의 의료기기 수입을 했지만, 2015년 수입량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임. 이는 브라질에 닥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로 보임. 반면 멕시코의 경우, 지속적인 수입량의 증가를 보여줌.
□ 페루 내 의료기기 관련 전시회
○ 2014년 9월 11일, ConSalud 2014라는 건강·의료 관련 전시회가 리마에서 개최됨. 본 행사는 약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입장했고, 국제포럼과 관련 용품들의 홍보가 이뤄짐. 2016년 행사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될 예정임.
○ 2015년 9월 11일, TECNOSALUD 의료기기 무역 박람회가 개최됨. 1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180개의 회사가 참가했음. 본 행사는 9번째 열린 행사로, 2013년에 개최된 행사보다 30% 확장된 규모로 행해짐. 2016년에 예정된 10번째 박람회는 페루 아레끼빠에서 9월 22일에서 24일까지 개최됨. 자세한 정보는 http://www.tecnosalud.com.pe에서 열람 가능
□ 페루 내 의료산업의 전망 및 시사점
○ 페루 경제일간지 Gestion에 따르면, 작년 12월 리마 현지에서 개최된 협력 포럼기간에 한국 제약회사와 페루 현지 기업 사이에 126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됨. 한국과 페루의 의약품 관련 사업이 호조를 보인다면, 연관 사업인 의료기기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
○ 2016년 이후 회복이 예상되는 페루 경제로 인한 민간 소비의 성장과 공공 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관련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 전망됨.
○ 페루는 아직까지 의료비에 낮은 소비를 보이고 있으므로 관련 시장의 잠재적 성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됨. 국제산업조사기관 BMI의 자료에 의하면, 의료기기의 경우 관련 시장이 2016년 이후 달러 기준 연평균 7.4%, 페루 누에보 솔 기준 8.6%의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페루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률 예상 (단위: %) 자료원: 국제산업조사기관 BMI
○ 페루 보건부 장관은 대대적인 의료개혁을 선언하며, 의료보험의 확대와 공공의료서비스의 강화 등을 전면에 내세움. 또한, 관련 기기와 소모품 및 약제들에 대한 규제와 투명한 공공의료기기 입찰도 개혁 내용에 포함시킴. 이러한 개혁은 관련 산업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페루 경제 일간지 Gestion, 페루 무역 전문 조사기관 AdexDataTrade, 국제산업조사기관 BMI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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