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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e-커머스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성장률 보여 -
- 온-오프라인 복합유통채널도 확산 추세 -
□ 최근 터키 e-커머스시장, 전 분야에 걸친 고속성장 추세
ㅇ 2014년, 2015년 터키 리라화 기준 30% 넘는 놀라운 성장 속도
- 최근 터키정보산업협회(TUBISAD)의 발표에 따르면, 터키의 e-커머스 시장 규모는 247억 리라(82억 달러)로, 2014년 35%, 2015년 31%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
- e-커머스가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로 개발도상국 평균인 5.1%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름.
자료원: TUBISAD
- 단, 환율변동을 감안할 경우 미 달러화로 환산한 매출액 규모의 증가율은 터키 리라화 기준 증가율 만큼 급격한 것은 아니며, 이는 전체적인 시장의 성장속도에 참고할 필요가 있음.
터키의 e-커머스 시장 성장 추이
(단위: 십억, %)
| 2013년 | 2014년 | 2015년 |
터키 리라화(TL) 기준 | 14.0 | 18.9(35) | 24.7(31) |
미달러화 환산액(달러) | 7.4 | 8.6(17) | 9.0(5) |
대 미달러화 평균환율 | 1.90 | 2.19 | 2.73 |
주: 괄호 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터키정보산업협회(TUBISAD)
ㅇ e-커머스는 순수 온라인 소매 이외에도 경매·여행 분야에서 활용되고, 온-오프라인 복합유통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 중
- 2015년 실적 기준(부가가치세 미포함)으로 볼 때, 소매 온라인 거래분야에서는 복합채널 소매와 순수 온라인 소매로 구성돼 합계133억 리라를 기록
- 또한, 비소매 온라인거래 분야에서는 온라인 경매와 온라인 여행상품으로 구성돼 합계 114억 리라에 달함.
- 온라인거래 세부항목으로 나누어볼 때, 다양한 공급채널이 형성돼 있고 매출액 성장률 또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
2015년 터키의 e-커머스 시장과 성장률
구분 | 매출액(십억 리라) | 전년대비 증감률(%) |
전체 시장 규모 | 24.7 | 31 |
Multichannel-Travel | 7.6 | 32 |
Online Marketplace | 3.8 | 40 |
Online-Legal Betting | 2.5 | 22 |
Online-Multi Category | 2.2 | 28 |
Online-Private Shopping | 1.8 | 27 |
Multichannel-Electronics | 1.8 | 35 |
Online-Travel | 1.3 | 29 |
Multichannel-Clothing&Footwear | 0.8 | 25 |
Online-Vertical | 0.7 | 17 |
Multichannel-Home&Furnishing | 0.5 | 34 |
Multichannel-Entertainment&ulture | 0.3 | 27 |
Multichannel Others | 1.3 | 36 |
주: 2015년 평균환율 1달러 = 2.73리라, 매출액은 부가가치세 미포함 금액
자료원: 터키정보산업협회(TUBISAD)
ㅇ e-커머스 사이트 수 면에서 보면 좀 더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목격됨.
e-커머스 사이트 수 및 온라인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구분 | 2014년 | 2015년 |
온라인경매 사이트 | 6개(11%) | 6개(10%) |
여행상품 사이트 | 326개(36%) | 129개(36%) |
복합채널 소매 사이트 | 272개(19%) | 385개(20%) |
순 온라인 소매 사이트 | 384개(34%) | 365개(34%) |
주: 괄호 안은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한 비중임.
자료원: TUBISAD
- 온라인 경매사이트 수와 매출액 비중은 2015년 변동 없이 6개 사이트로 유지
- 여행상품 사이트 수는 격감하면서 매출액 비중은 그대로 유지돼 대형화 추세를 보였음.
- 복합채널 소매 사이트 수는 40% 이상 증가해 2015년 중 기존의 오프라인 전문업체들이 온라인 복합채널로 변모하는 사례가 늘어났음을 보여줌.
- 순수 온라인 소매사이트의 경우 사이트 수만 5%가량 증가했고 매출액 비중에서 변동이 없었음.
ㅇ e-커머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투자 확대 동향
- 터키 내 대부분 기업 매출액은 1000만 달러 미만이며, 이를 초과하는 기업 수는 약 10개사로 파악됨. 온라인 쇼핑 바스켓의 평균금액은 100~150달러 정도임.
- 최근의 e-커머스 추세로 볼 때 검색엔진의 적합화, 고객맞춤형 제품, 자유롭고 빠른 배송, 기타 부가가치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음.
- 다수의 웹사이트들이 이미 금융투자가 및 전략적 투자가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음. 투자가들의 웹사이트들에 대한 수요는 주로 세일즈 성과, 비즈니스 모델, 제품 범위,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좌우되고 있음.
- 2015년 터키의 온라인 거래에서 최대 인수건은 독일 유통업계 대기업인 Delivery Hero가 'yemeksepeti.com'을 5억8900만 달러에 주식 전량을 인수한 것임. 반면, 독일 Otto Group의 'Limango.com'은 터키 시장에서 철수
□ 터키 e-커머스 시장의 성장성 매우 유망
ㅇ 터키의 온라인 소매액 비중은 2014년 중 불과 1.6%에 불과해 인도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불과 1년 후 2.0% 수준으로 급격히 상승
- 아직도 온라인 소매 비중에 있어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평균인 7.1%와는 큰 격차가 있고, 개발도상국 평균인 5.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매우 빠른 온라인 소매액의 증가 속도는 크게 주목받고 있음.
ㅇ 인터넷과 핸드폰 보급률 급신장이 뒷받침
- 이같은 높은 터키 온라인 소매액 증가율은 인터넷 보급율과 핸드폰 보귭율이 대폭 확대되면서 온라인 및 핸드폰 구매자 비중 또한 대폭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임.
- 뿐만 아니라, 터키 e-커머스 시장의 강점은 상승 추세가 지속될 여지가 많음. e- 커머스 시장이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구매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도 서둘러 온라인 상거래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임.
터키의 e-커머스 시장 확대 추이
(단위: %)
연도 | 온라인소매액 비중 | 인터넷 보급률 | 핸드폰 보급률 | 온라인구매자 비중 | 핸드폰 구매자 비중 |
2014 | 1.6 | 54 | 42 | 33 | 19 |
2015 | 2.0 | 62 | 50 | 39 | 24 |
자료원: 터키 정보산업협회(TUBISAD)
□ 터키 정부의 e-커머스 지원 입법
ㅇ 터키 정부, 법제정 통해 전자상거래의 보안성, 투명성, 접근성 강화 지원
- 일명 'REC'로 약칭되는 터키의 전자상거래 규정(the Regulation of Electronic Commerce Act no.6563 ; Elektronik Ticaretin Düzenlenmesi Hakkında Kanun)이 2015년 5월 1일 부로 발효
- REC는 원치 않는 상업용 전자메시지를 규제하는 터키 최초의 법으로 터키 내 모든 상업용 통신, 서비스 제공자 및 중개서비스 제공자에 의무화됐으며, 계약의 전자처리, 전자상거래 및 잠재적 제재 조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를 규정해 결과적으로 업계와 소비자에 모두 적용되는 중요한 규정이 됐음.
□ 시사점
ㅇ 터키 e-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외국계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의 기여도 큼.
- 대표적인 사례로 터키에 진출, 최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부상한 N11.com(D-Planet)은 IT강국인 한국 기업으로 우수한 마케팅 기법과 시스템으로 터키의 온라인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바 크다고 볼 수 있음.
ㅇ 터키의 e-커머스 분야는 소매비중에서 2%라는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성장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자료원: 터키정보산업협회(TUBISAD)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