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귀일인惟貴一人
우리나라를 위시하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이 모두 난국에 처해 있다. 소련이나 중국도 또한 동일하다. 이를 타개할 사람이 없을까? 있을 것이다. 이에 유귀일인惟貴一人이라 제명한다. 오로지 그 일인이 존귀하다.
토정노인土亭老人이 저술했다는 농아금방단시聾啞禁方單始가 있다. 나는 글을 쓸 때는 제명부터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금방禁方이나 단시單始란 용어에 대하여 주석을 내릴 수 없다. 이는 나의 지식의 한계이기도 하다. 이 토정노인은 이지함 선생은 아닌 듯하다. 서문에 상당하는 글에 무자월일토정노인서戊子月日土亭老人書란 글이 있는데, 무자월戊子月 모일某月로 읽는 것보다는 무자년 모월某月 모일某日로 읽는 것이 더 옳다고 여기며, 이지함 선생(1517~1578, 1588 무자년)의 일생이 연대갑자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어떤 고인이 가탁한 듯하다. 그 서문에 상당하는 첫머리를 인용한다.
무릇 농아聾啞란 귀로 들을 수 없고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영웅의 재지才智가 있는 선비는 깊이 현묘한 방책을 얻고 마음으로 묵묵히 계합하며 원융 관통하여 남음이 없는 이는 마음과 입이 함께 침묵한다. 아버지도 자식한테 전할 수 없고, 형도 아우에게 전할 수 없으며, 또한 인정의 두터움으로 전할 수 없고, 또한 사랑의 지극함으로도 전할 수 없다. 오로지 그 사람의 한낱 마음만을 살펴볼 뿐이다.
이 농아금방단시는 삼문이 있다. 첫째 팔진문八陳門이고, 둘째 시사문施司門이며, 셋째 승시문乘試門이다. 첫째와 둘째는 고준하여 통상 셋째 승시문으로 들어간다. 삼문이 모두 귀신을 부린다. 일체 귀신 중에 정축 정묘 정사 정미 정유 정해 등 육정이 대표한다. 나는 불교를 믿는지라 깊이 공부하지는 못했다.
갑진년 연말과 을사년 연초는 우리나라 국운이 지극히 험난하다. 난세에 영웅이 등장하는 법이다. 위 삼문에 달통한 기인이사가 나타나기를 고대한다. 나의 바람이 이와 같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부녀문답의 자칭 목우당주 박우양 선생이 있기는 하다. 주역에 밝고, 파자에도 전문가이다. 그러나 불교에는 문외한이고, 명리도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닌 듯하다. 어떻든 신기가 강력하다. 조부가 접신되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증산 선생이 미륵불 후신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이도 또한 낭설이다. 증산 선생도 불교에는 문외한이다. 참으로 그 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2025. 1. 8. 14:35, 甲辰 丁丑 丁丑 丁未, 만리강산 씀
첫댓글 사랑방에 앉아서
긴긴밤 이야기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세주 미륵불 재림예수 정도령
대두목...
모두 허상입니다.
이들을 쫒는것은 무지개를 잡으려 하는것과 같습니다.
구원은.. 오직 자신 스스로 구할수 있을뿐입니다.
실재 예수가 재림하면..
아마 교회신도들은..적그리스토도..
악마라 할게 틀림없습니다.
예수를 또 십자가에 못박으려 할겁니다.
자신의 우상이 뭔지 모른다면,
진짜 예수.미래불을 절대로 알아 볼수도 없고, 사이비 교주를 구세주라고 믿고 죽을것입니다.
정도령은 누구 였을까?..
아직 안왔나?
노노노..
구지 정도령을 찾는다면..
박정희가 정도령 입니다.
또 다른 정도령 출현 할건지..??
윤석열이 정도령 될수도 ..
지켜 봐야 하게죠..
감사합니다.
정도령이라 함은 정의로운 사람을 가르키는 것이지 성씨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미 거의 알려진 내용이다. 명곡님이 정확하게 알고 계시네요. 역시 명곡님 최고!
@만리강산 갑장님 잘 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 다 같이 난세의 영웅 정의에 사도 정도령을 찾아 봅시다. 과연 지금 어디에서 용틀림을 계획하고 계시는지..
@정의한 감사합니다.
정도령은 허상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제가 정씨여서 그런지 기대를 걸어 보네요
정도령ㅡ나라 정씨 성을 가진 도를 닦은 영혼
어느 종교에서도 부정할 수 없는 신의 능력을 가진자
그래서 종교를 통일하고ㅡ등
특히 통증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얻은 자ㅡ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목우당주 박우양 선생도 추종자들에게 스스로 진사성인출하는 을사년에 나타날 성인이 자신이라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을사년을 지켜보면 알 수 있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12년 전에도 대산 김석진 선생이 천부경을 간행하면서,
진사성인출하는 해가 금년이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났으니. 틀리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