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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11년 4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에 다시 한 번 초자연 현상이 일어나다
Southern 추천 3 조회 914 11.10.24 07:1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1위(첫등장) Paranormal Activity 3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54,020,000

#누적수익 - $54,020,000

#해외수익 - $-

#3,321개 상영관 ㅣ 제작비:$5m ㅣ1주차


-파라노말 액티비티(Paranormal Activity,2009) 

개봉수익:$77,873 / 최종수익:$107,918,810

 파라노말 액티비티 2(Paranormal Activity 2,2010) 

개봉수익:$40m / 최종수익: $84,752,907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신화가 다시 한 번 쓰여졌습니다. 1만 5천 달러 제작비가 들었던 1편이 북미수익 1억 달러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던 이 시리즈는 속편으로 이어지면서 평점과 수익에서는 다소 아쉬운 감이 드는 성적을 기록했으나(물론 뭐 제작비의 25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지만요), 이런 아쉬움을 한 번에 날리려는지 시리즈 3편에서는 첫 주 수익만으로 제작비의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3편은 시리즈 프리퀄 격으로 왜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일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었는데, 2편에서 주춤했던 전문가 평점까지도 확 끌어올리며,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습니다. 

2(▼1) Real Steel (디즈니/드림웍스)

리얼 스틸 2011.10.12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1,319,000 (수익증감율 -31%)

#누적수익 - $67,226,040

#해외수익 - $56,600,000

#3,412개 상영관 ㅣ 제작비:$110m ㅣ 3주차

 

-가족 관객의 힘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리얼스틸>이 이번 주는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 연속 1위한 작품 치고는 현재까지의 누적수익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점이 이 작품에 아쉬운 점이지요.

숀 레비 감독은 2편도 연출할 계획을 발표했고, 가장 중요한 두 주연 배우 일정에 따라 <리얼스틸>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3(▼1) Footloose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10,850,000 (수익증감율 -30%)
#누적수익 - $30,863,031
#해외수익 -
#3,555개 상영관 ㅣ 제작비:$24mㅣ 2주차 

-지난 주 2위를 차지하면서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낸 <풋루스>가 이번 주에는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뭐 <파라노말 액티비티 3>의 선전이 예상됐던지라 그 공세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는 데요, 약 30% 대의 수익증감율이면 선방했다고 보입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 역인 렌 맥코맥을 연기한 케니 워멀드는 춤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라기 보다는 연기도 할 줄 아는 댄서로 재밌는 것은 이번 슈퍼 주니어의 <Mr. Simple>의 안무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4(첫등장) The Three Musketeers (서밋 엔터테인먼트)
삼총사 3D 2011.10.12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800,000
#누적수익 - $8,800,000
#해외수익 - $49,000,000
#3,017개 상영관 ㅣ 제작비: $75m ㅣ 1주차

-폴 W.S. 앤더슨 색을 입힌 고전 <삼총사 3D>는 매우 실망스런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이 감독님 특성상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정도는 늘 유지했었는데, 이번 <삼총사 3D>는 폭탄맞은 영화평가와 함께 장사에서도 폭탄을 맞았습니다. <이벤트 호라이즌(1997)과 <솔져(1998)>를 제외하곤 개봉 수익은 기본 천 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그였는데, 그가 만든 작품 가운데 가장 등급이 낮고 입장료도 비싼 <삼총사 3D>가 8백 7십만 달러 수익을 기록한 것입니다. 현재 영화에 쏟아지는 평가로 봐서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리는 만무할 것 같습니다. 북미 시장 성적으로 비춰볼 때 속편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북미 개봉과 함께 이 작품에 출연한 밀라 요보비치가 자신의 트윗을 통해 <삼총사 3D> 미국 배급을 담당한 서밋 엔터테인먼트를 비난한 것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녀는 <삼총사 3D>를 가족 어드벤쳐 영화로 제대로 홍보했는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만 신경 쓰느라고 우리 영화 홍보는 너무 대충한 거 아닌가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며 강도높은 비난을 했는 데, 그녀로서는 <삼총사 3D>의 북미 성적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5(▼1) The Ides of March (소니) 

 

#주말수익 - $4,900,000 (수익증감율 -31%)

#누적수익 - $29,159,326

#해외수익 -

#2,042개 상영관 ㅣ 제작비:$12m ㅣ 3주차


-조용히 개봉 3주차를 맞이한 <The Ides of March>는 차곡 차곡 수익을 쌓는 중입니다. 3년 주기로 연출을 했던 죠지 클루니(2002년 <Confessions of a Dangerous Mind>를 시작으로 굿 나잇 앤 굿 럭(2005), 레더헤즈(2008),)는 이제 감독으로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 싶습니다.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기도 한데, 그는 2012년에는 산드라 불럭과 함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SF 스릴러 <Gravity>로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6(▼1) Dolphin Tale (워너)

 

#주말수익 - $4,200,000 (수익증감율 -33%)

#누적수익 - $64,390,675

#해외수익 -

#2,828개 상영관 ㅣ 제작비:$37m ㅣ 5주차


-이제 상영관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돌핀 테일>은 이제 북미 수익 7천만 달러를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1억 달러 돌파는 힘들어 보이지만, 상당히 강력한 작품이 있었음에도 <돌핀 테일>은 꽤 좋은 성적표를 받은 듯 싶네요.

 

7(▼1) Moneyball (소니) 

머니볼 2011.11.1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50,000 (수익증감율 -26%)

#누적수익 - $63,708,894

#해외수익 -

#2,353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 5주차


-<돌핀 테일>과 함께했던 <머니 볼>도 이제 슬슬 상영관 빠지는 수가 세 자리로 바뀌면서 탑 10을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봉한 두 편의 주연작(트리 오브 라이프, 머니 볼) 모두가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은 브래드 피트로서는 비록 흥행수익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관객에게 몸이 아닌 맘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된 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8(첫등장) Johnny English Reborn (유니버셜)

쟈니 잉글리쉬2 : 네버다이 2011.11.3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802,000

#누적수익 - $3,802,000

#해외수익 - $85,100,000

#1,552개 상영관 ㅣ 제작비:$45m ㅣ1주차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특수요원 쟈니 잉글리쉬의 두 번째 이야기 <쟈니 잉글리쉬 2: 네버다이>가 이번 주 8위로 데뷔했습니다. 사실, 1편 역시 북미 시장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못했던 작품이었기에 2편이라고 달라질 건 없었습니다. <쟈니 잉글리쉬> 시리즈는 북미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북미 시장 성적은 그냥 옵션일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1편 역시 해외 수익만 1억 달러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2편 역시 이미 해외 수익만으로 8천 5백만 달러가 넘어갔습니다. 

 

9(▼6) The Thing (유니버셜)


#주말수익 - $3,114,800 (수익증감율 -63%)

#누적수익 - $14,094,145

#해외수익 -

#2,995개 상영관 ㅣ 제작비:$38mㅣ 2주차


-<파라노말 액티비티 3> 개봉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작품이 바로 <더 씽>입니다. 지난 주 3위로 데뷔했던 이 작품은 관객층이 겹치는 공포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3>의 개봉과 함께 관심밖으로 밀려나면서 6계단이나 하락 9위를 차지했습?. 현재로서는 제작비를 회수하는 것도 힘들어 보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상당 부분 의지할 수 밖에 없을텐데, 그것도 쉬어 보이진 않네요.

 

10(▼3) 50/50 (서밋 엔터테인먼트)


#주말수익 - $2,830,000 (수익증감율 -34%)

#누적수익 - $28,815,540

#해외수익 -

#1,932개 상영관 ㅣ 제작비:$8m ㅣ 4주차


-북미수익 3천만 달러를 눈 앞에 두고 박스오피스 탑 10에 끝자락에 머물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배우들이 함께한 좋은 영화 <50/50>의 국내 개봉을 바라고 있는 데, 과연 언제쯤 이뤄질런지...

 

2011

43주차

next week

 

Puss in Boots (파라마운트/드림웍스) l 장화신은 고양이 2012.1월 국내 개봉

감독: Chris Miller

각본: Tom Wheeler & David H. Steinberg

출연: Antonio Banderas, Salma Hayek, Zach Galifianakis

 

-슈렉 시리즈의 성공을 이끈 일등 공신 가운데 하나인 바로 장화신은 고양이. 슈렉 2(Shrek 2,2004)에 첫 등장해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홀린 애절한 눈빛 연기와 귀를 녹아내리게 만든 느끼한 목소리로 오리지널 멤버가 아님에도 슈렉 시리즈의 간판스타가 된 캐릭터였지요.

사실, <슈렉 2> 제작 때부터 스핀-오프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었고, 2008년에 DVD로 출시하려고 했던 프로젝트지만, 극장 상영을 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드림웍스가 애니메이션의 필수 요소인 3D를 가미한 블록버스터급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습니다. <슈렉 3>를 연출했던 크리스 밀러 감독이 이번 작품의 감독직을 맡았고, 길레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으며,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물론, <행오버>의 잭 갈리피아나키스가 장화신은 고양이의 파트너인 험프티 덤프티 목소리를 그리고 셀마 헤이?이 여주인고 키티 역을 맡았습니다.(상영관 3,800개 +)




In Time (폭스) l 인 타임 2011.10.27 국내 개봉

감독 & 각본: Andrew Niccol 

출연: Olivia Wilde, Alex Perryfer, Amanda Seyfried, Justin Timberlake, Cillian Murphy 


-가타카(Gattaca,1997)의 앤드류 니콜 감독이 로드 오브 워(Lord of War,2005)이 후, 6년 만에 들고 온 신작입니다. 가까운 근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스릴러인 <인 타임>은 그가 직접 각본까지 담당한 작품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살펴보면, 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올리비아 와일드, 알렉스 페티퍼, 킬리언 머피 까지 할리우드의 젊은 피들의 대거 등장해 화면을 꽉 채울 예정입니다. (상영관 3,000개 +)


The Rum Diary (필름 디스트릭트)

감독: Bruce Robinson

각본: Bruce Robinson / Hunter S. Thompson (원작)

출연:Johnny Depp, Amber Heard, Aaron Eckhart, Richard Jenkins, Giovanni Ribis


-제니퍼 연쇄 살인 사건(Jennifer Eight, 1992)을 만들었던 브루스 로빈슨 감독이 약 20년 만에 연출작을 들고왔습니다. 킬링 필드(The Killing Fields,1984) 각본을 맡으면서 아카데미상까지 받았던 그가 연출작으로는 19년, 시나리오 작가로는 인 드림스(In Dreams,1999) 12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는 데요.

이번에 그가 맡은 작품은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1998)의 원작자인  헌터 S. 톰슨 작가가 쓴 지 37년만에 공개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럼 다이어리(The Rum Diary)입니다. 한 기자의 기묘한 집착과 광기를 그린 이 작품은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의 영화버전에서 주연을 맡았던 조니 뎁이 주인공을 맡았고, 앰버 허드, 아론 에크하트, 지오바니 리비시 등이 출연합니다. (상영관 2,10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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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4 07:21

    첫댓글 Pearl Jam Twenty가 이번 주말에 소리소문 없이 10개 도시에서 제한 개봉했더군요.
    그래서 언제 wide release인가 찾아봤더니
    wide release 없이 곧바로 DVD를 출시하네요.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 11.10.24 10:07

    인타임 기대되네요.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 11.10.24 11:58

    어느덧 월요일이네요
    다음달엔 어떤 영화를 혼자볼지 고민과 선택을 해야하는 시간도 왔네요

    감사합니다

  • 11.10.24 19:09

    매번 감사히 보고있어요 ^^

  • 11.10.24 20:47

    보통 2편에 욕 먹고 나서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파라노멀 액티비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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