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해외 올스타와 국내 올스타가 어우러지는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13일 서울 서교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야구도입 100주년을 맞아 해외파 선수들을 초청,12월3∼4일 사직구장에서 국내 올스타와 자선 친선경기를 열기로 했다. 초청 대상 해외파 선수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이 총망라된다.
나진균 선수협회 사무국장은 “해외파 선수들이 생각보다 행사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두가 같은 야구를 하는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에 부르기만 하면 된다. 다만 모두 다 모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친분이 있는 선수 위주로 해외파 선수 설득에 들어갈 것이다. 늦어도 이달 안에 선수들의 의사를 1차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자선경기 개최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구단에 곧 협조요청을 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면 구름관중이 모여 자선행사 수익금도 넉넉히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국장은 “해외파 선수 5명만 참여해도 경기를 열 수 있다. 국내 올스타와 연예인 야구선수까지 한데 모아 축제형식으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형식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미국이나 일본프로야구의 현지 스타들이 자선경기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나국장은 오는 2월 초 미?^일 선수노조 관계자와 만나 야구도입 100주년 행사에 협조해줄 것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나국장은 “가능하면 해외 스타들도 초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선수협회는 이날 오는 11월3일 선수와 프로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팬이 참여하는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범국민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선수 연금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실무 전문가들을 위촉,위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첫댓글 근데 12월이면.......까마득하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