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인성,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우기 위해 강원일보가 연중 주최한 2013 강원토론학교가 19일 학생, 교사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료됐다. 이날 춘천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된 최종보고대회 및 시상식에는 지난 7월부터 강원토론학교에 참여한 오안초 천전초 주문진중 양양고 양양여고 춘천여고 홍천고 학생, 교사, 도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초·중등학생 팀들은 `학력신장을 위해 사교육은 필요한가'를 주제로 원탁토론을, 고등학생 팀들은 `문·이과는 폐지돼야 한다'를 주제로 교차검증토론(CEDA)을 벌였다.강원토론학교 교사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이 심사를 한 결과 대상(교육감상)은 오안초 진주현(6년)양, 주문진중 이승재(3년)군, 춘천여고 고다영(2년)·박영은(〃)·안수진(1년)양이 차지했다. 최우수상(강원일보사장상)은 오안초 김재형(6년)군, 주문진중 안서영(2년)양, 홍천고 심수용(2년)·양승모(1년)·황진(1년)군이 받았다. 우수상(한국토론아카데미 원장상)은 천전초교 김은비(6년)·송연희(〃)양, 주문진중 조정수(3년)군, 양양고 박윤동(2년)·권재욱(1년)·이상오(〃)군, 양양여고 이현지(2년)·이지은(〃)·김명주(〃)양에게 돌아갔다. 지도교사상은 홍천고 송연희 교사에게 수여됐다.심사총평을 맡은 철원여고 이학성 교사는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숙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며 반박하는 모습에 토론문화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