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드디어 직장에서 오는 일행까지 합류
닭갈비로 저녁 먹고
메밀전병도 구워 먹고
데크에 텐트 2동
밤 늦게까지 도란도란 몇년 묵은 친구같이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자정 무렵 취침
3명은 텐트, 난 차박
새벽 4시에 깨서 차에서 뒹굴거리다가
7시가 좀 안되어 올라가
아침으로 한우국밥과 소불고기로 잘 먹고
커피도 마시고
거봉, 참외, 자두 등 과일까지
너무 추워서 담요 두르고 파카 입고
텐트, 침낭, 그밖에 장비 이야기 끊임 없이 이어지니
어젯밤 별 반짝이던 하늘이 잣나무에 가려 푸르름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다
잣나무의 키가 너무 크다
이야기꽃 피우다가 등산 하기로 하고
제 2등산로로 입성
각종 나무들이 깊은 산 속에서 싱싱하게 자라니 숲 내음이 너무 좋다
조금 올라가니 데크로드
그냥 산도 좋은데 아이들이 많이 오니 데크길을 만들었나보다.
중간에 쉼을 할수 있는 쉼터도 있고
난 좀 가다가 먼저 왔다.
내가 감당할 만큼만가는게 좋을듯 해서
무리해서 이리 다니는것 딱 멈추게 하면 안 되니까
일행들이 돌아 온 후 떡볶기 해서 점심을 먹고
짐 정리 후 각자의 집으로 컴백홈
급 번개로 4명이 함께한 1박 2일
가뭄에 단비 만난듯 즐거움 넘치는 날이였다.
함께한 여여님, 시월님, 은하수님.
와 줘서 고맙고
먹거리도 풍부히 준비해줘서 고맙고.
캠핑 정보 많이 공유해서 유익한 일정이였어요.
다음에 꼭 또 만나요.
봄이오면님!
데크도 주시고, 종량제 봉투도 갖다 주시고, 아침에 만나러까지 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했어요.
복 받을껴~~
첫댓글 여행기를 보노라니 그저 부럽습니다~ㅎㅎ
숲이 하도 푸르러, 여기서도 그 내음을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여름철이라 그런지 입맛도 없는데, 맛난 음식들을 보니 침이 넘어가요. 봄이오면님께서 캠핑장을 운영하시나 봐요. 두루두루 좋은 길친구를 두셔서 좋겠어요. 늘 건강, 행복하세요, 파워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