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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도립공원 종주코스 49km 실거리 55km정도 |
1.석남사지구(가지산-능동산- 배내고개)14.0km 석남사(청운교)→2.0←갈림길→4.7←가지산→2.3석남고개→2.9←능동산→1.5←배내고개 *능동산 왕복 (0.4km포함) 주차장에서 청운교(0.7km)빠짐 |
2.통도사지구(배내고개-신불산-영축산-지경고개) 13.7km 배내고개→1.2←배내봉→2.8←간월산→2.2←신불산→3.0←영축산→4.5←지경고개 |
3.내원사지구(정족산 천성산 원효산-용소마을 날머리)21.7km 지경고개→7.6←정족산→7.8←천성산→2.9←원효산→3.4←홍룡사 |
전체 코스; 석남사 -(청운교)- 1040봉-귀바위-가지산-석남고개-능동산-배네고개- 간월산-신불산 -영축산-지경고개-
노상산-정족산-천성산 원효산-원효암-홍룡사
*(지도 클릭하시면 원본 파일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행내내 지도를 보니 아무래도 날머리 선정이 잘못된것 같아서 원효암이나 홍룡폭포가 있는곳이
마음에가고 부랴 부랴 날머리를 마음속으로 바꿔본다
새벽 05시50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를 지나니 비가와서 그런지 이른 봄날의 계곡 물소리가 무지 시끄럽게 들린다
잠시 들머리 찾느라 이리저리 살펴보고 ....
석남사 [石南寺]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제15교구 본사인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임진왜란을 겪은 뒤인 1674년(현종 13) 언양현감
(彦陽縣監) 시주로, 탁령(卓靈)·자운(慈雲) 등의 선사들이 중건하였고, 1803년(순조 3) 침허(枕虛)·수일(守一)
선사가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59년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이때부터 비구
니들의 수련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
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의국사가 세운 석남사 3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22)이 있다]
05시 55분
석남사 절안 동인암으로 올라가면 2km 정도가 짧은데 이곳 청운교에서 우측으로 가본다 .거리는 대략 2km가 더걸린다
청운교 우측 임도따라 끝까지가면 산으로 가는 임도길나옴
임도따라 올라가다가 산길로 접어듬
06:33분 어딘지 모르겠지만 안부근처 이정표 나옴
이곳부터 임도와 신길로 반복...등로는 질퍽 질퍽
07시05분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은 불고 비는 내리고 ....질퍽거리는 등로와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인다
신발에는 벌써 물이 가득하다
07시24분
들머리부터 1시간 34분 걸림
안개비가 계속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한장 박고 다시 갑니다.
등산객은 한명도 안보이고
석남터널로 진행
07시55분
부지런히 오니 석남터널입니다.
08시29분
가지산에서 능동산까지 1시간 05분 걸림
다시 빽해서 배내고개로 갑니다.
등로는 많이 미끄러움
생각한것 보다 1시간 가량 오버남
아무래도 들머리 동인암에서 올라야 했는데 거기서 한시간 가량 착오
능동산에서 증명사진
능동산 갈림길 왕복 0.4km
배내와 능동산 가는길 삼거리에서
지금은 푹젖은 상태임
08시44분
매점에 할매도 아직 안나오시고 그냥 배내봉으로 올라 갑니다.
배내봉 올라가는길에 도랑에 흐르는 물 손으로 조금 받아 한모금 하고
09시04분
안개비는 그치고 ....
09시41분
능동산에서 1시간 12분걸림
안개가 너무 많아서 사진 찍을수가 없습니다.
09시51분 간월재 이제 강한바람과 함께 비옵니다.다시 꾸역꾸역 신불로 올라가고
10시14분
신불산 정상
막걸리 팔던곳은 철거되어 아무것도 없다
빗방울은 강한바람에 송곳이 되어 피부를 파고 들어오고...
등로는 더욱더 질퍽거리고 집에 가고 싶지만 그렇수도 없으니
10시47분 간월산에서 영축산까지 1시간06분 걸림
이제부터 낙동길인데 지도를 보니 동쪽이군요
여기저기 흩어진길이 있어 마루금 바위로 가보니 절벽이다 다시 빽해서 좌측으로 갑니다.
11시08분
매점에서 켄맥주 하나사고 콜라 두개사고
켄맥주 하나 마시니 속이 시원합니다.
배낭안을 보니 비닐장갑이 있어 껴 봅니다.
오케이고개 12시03분
오케이 매점도착
도로건너 갑니다.
신호등 건너서 직진 하시면 지경고개 나옴
지경고개 12시14분
지경고개 고속도로 위 다리입니다.
매점에 들러서 콜라두개 사고
골프장 12시22분 문제의 골프장
어디가 어딘지
무조건 마루금 생각하고 위로만 올라갑니다.
비오는데 골프치는 분들이 많더군요
찾아도 안보이는 등로를 찾기위해서 골프장 케디한데 물어보니
"여기는 등산로가 없는데 비오는데 무슨 산행하느냐"고 하길래
-비오는데 무슨 골프치냐-고 되받아치고 돌아다닙니다. 등로찾아서 ....
골프장 전망대
12시42분
우여골적끝에 골프장 맨위 전망대
낙동길 시그널 몇장 보입니다.
비는 오락 가락 하고
공동묘지를 두번 지납니다.
정족산 1시 54분
지경고개에서 1시간 40분 걸림
골프장에서 길찾느라 시간이 많이 걸림
또다시 바람과 함께 비가 옵니다.
정족산에서 하산길은 온통 임도와 마루금이 반복됩니다.
운치있어 보이는 임도길
산길은 별로 볼것 없지만 등로가 질퍽거리지 않고
임도는 질퍽거림
주남고개
주남고개 이정표
천성산2봉
오후 3시23분
정족산에서 1시간 29분 걸림
안개비가 계속 내림
여기부터는 진눈개비가 내리고
천성산 3시56분
천성산 정상인것 같은데 진눈개비가 많이 내립니다.
철조망이 처져있어 들어가면 큰일납니다.
왜냐구요! 지뢰밭이라고 온통 철조망입니다.
여기서 화엄벌로 가느냐 아니면 원효암으로 가느냐 잠시 망설이다가
원효암으로 갑니다.
화엄벌로해서 홍룡사로가는 길은 원효암에 들리지 못하지만 홍룡사까지 거리는 비슷합니다.
군사통재구간
아마도 지뢰지역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원효암 삼거리 4시19분
원효암 4시 20분
오래된 절인데 새로 지은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계속가면 홍룡사 나옴
하산길에 진눈깨비는 그칩니다.
홍룡사 4시46분
천성산2봉에서 1시간23분 걸림
절 보다가 굵은 대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중국의 어느 사찰처럼 아름답고 운치있는 절
창건배경 및 역사
홍룡사는 선학원(禪學院)에 속하는 사찰이다.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인 673년 원효(元曉)스님이 낙수사라
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하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홍룡사에는 원효 스님과 천명의
성인에 관한 설화도 전해지고 있다.
『송고승전』에 따르면 원효스님께서 척판암에서 정진하고 있을 때, 중국 당나라 산서성 태화사에 수도
하던 천명의 대중이 뒷산이 무너져 위급한 사고를 당할 것을 예견하고‘해동원효 척판구중(海東元曉 拓板救
衆)’이라고 쓴 현판을
날려 보내 태화사 상공에 날아다니게 했다. 대중이 공중에 뜬 판을 보고 놀라 일주문 밖으로 나온 순간에
산사태가 나서 절은 무너져 버리고 대중은 모두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 후 그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1천
명의 중국 대중이 도를 구하기 위해 원효 스님을 찾아왔는데,
이때 원효스님께서 천성산에 89개 암자를 짓고 머물게 했다고 한다.
그 후 대중들은 천성산 상봉(지금의 화
엄벌)에서 원효 스님의 『화엄경』 강설을 듣고 모두 득도했는데 절 옆의 폭포에서 몸을 씻고 설법을 들었다고
해서 ‘낙수사’라 이름 지어졌다. 또 산 이름 역시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대중 1천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
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하며 이것이 바로‘천성’이라는 이름이 생긴 연유이다. 당시 89암자에서 정진하고 잇는 대중들을 운
집시키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하던 화엄벌이 지금도
남아있다.
비가오니 랜즈에 물이 묻어 사진이 별로네요
물레방아
조선 제14대 선조대왕 때까지 영남제일선원으로 납자의 선불장이 되어왔던 홍룡사는 천불전, 천불선원,
관음전, 나한전, 십왕전, 천성루, 향로전, 삼성각, 범종루, 수월당, 구송당, 불이문, 천왕문, 일주문, 노고당 등
의 전각을 갖춘 천성산 제일 가람이었으나 임란 때 소실되어 폐사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홍룡사는 1910년부터 법화선사, 우광선사, 혜오선사가 주석하시면서 대웅전, 무설전, 산신각, 관음전,
약사여래불, 종각, 선원, 요사채 등 전각과 당우를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양산시민의 귀의처로서 발돋
움 했다.
앞으로 홍룡사는 사부대중의 정진처로서 4~5천여평의 부지를 매입, 일주문, 사천왕문 등을 세워,
온전한 사격을 갖출 예정이다
. 빼어난 경관과 더불어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홍룡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사
부대중이 어우러질 수 있는 도량으로 거듭나기에 충분해 보인다.
오늘 종일 물배만 채워서 배가 고파서 절에 계시는 보살님께
제 지내고 남은 사과나 배 있으면 하나만 주십시요 하니
보살님이 "밥 있으면 한그릇 주고 싶은데..." 하시더니
어린아이 머리 많큼이나 굵은 배를 하나 주신다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드니 안먹어도 배가 부른것 같다 ...
홍룡폭포에서
재단법인 선학원(禪學院)에 속하는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하는데, 경내 위쪽 협
곡에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듯 신비롭게 느껴지는 홍룡폭포가 숨어 있다. 홍룡폭포는 제1폭포와 제2폭포가 있는데, 옛날 천룡
(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폭포는 삼층 비류가 흘러내리는데 상층은 높이가 80척이요, 중층은 46척, 하층은 33척으로 되어 있다
홍룡사에서 임도따라 내려 오면서 보살님이 주신 커다란 배를 한입 물어보니 입이 얼어서 배즙이 그냥 입가로 흘러내린다.
잠시후 절에서 내려오는 차가 있어 손을 드니
불쌍해 보였는지 차에 타란다
아래 마을 대석리에 와서 짬뽕 한그릇하고
다시 석남사로 갈일을 걱정하니
동네 이장님이 동네일 보시면서 렌트카를 하시는데 3만원 주면 석남사까지 테워 주신단다
예스렌트카:김정규님 011-832-7074
거의 50분가량 이장님의 자가용으로 석남사 주차장에 오니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아주 깨끗해지는것 같아
푹젖은 옷을 갈아 입고 대구로 돌아옴
*날씨 좋은날 한번 더 가서 좋은 경치 담아야 겠습니다.
날머리 도착해서 찍은 꼬라지 입니다.
유구무언입니다.수고 많았습니다.
^^잘 계시죠.이번주 토요일날 가야산 한번 갈려는데 눈이 많아 걱정입니다.
방장님 덕분에 운치있는 풍경 잘보고 갑니다만 할 말을 잊게 하네요....억수로 고생하셨습니다.
이번달 마창진에서 뵐수 있죠 보고싶습니다.
운치있는
룡사 사찰보러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물레방아도 옛생각나게 하고..에구구
방장님

몸이 주인을 잘못만나 넘 고생합니다. 운동화보니 유구무언이네여
^^
주니님이 보고싶구만..이번주 오징어 회 가지고 오셈.
신발이 길이 어때는지 말해주는것 같습니다..날씨도 그러한데 혼자 하신 산행이 쓸쓸했을것 같네요.. 수고하셔습니다...
같이 가면 좋은데 비가와서 혼자가니 참 서글프더군요.이번주에 매화밭에서 만나요
언제나 변함이 없는 모습입니다.ㅎㅎ 그림도 좋고...수고 많으셨습니다.갑장님...
갑장 이시라니 더욱 더 정감이 갑니다. 언제한번 갑장분들끼리 한번 모이시죠.독산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약하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답이라기보다 낙동길입니다. 들날머리 길찾기도 아주 좋구요. 가시면 알바걱정없이 즐길수 잇습니다.
7일 팔공산은 눈꽃으로 활짝피어 주추방골에서 동화사로 오는 내내 눈이 즐거웠는데 경남쪽에는 눈이 없군요...
근데 날아 다니신겁니까? 당채 겁나서 ....
팔공산에는 눈이 많았죠.산행가는날 다행히 가지산으로는 눈이 없어서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3월의 산행길은 정말 고통입니다,, 비는 자주 내리고 등로는 질퍽이고,,고생하신 모습이 역력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의 나와바리인데
가지산 인근으로 어느정도 눈을 예상하고 같는데 눈은 없고 질퍽이는 등로로 고생좀 했죠.나중에 가지산으로가면 신고 하겠습니다.
왠만한 사람은 중간에 포기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정말 대단하십니다.



한번 가면 끝을 봐야죠.비 그치기만 바랐는데 끝까지 가도 비는 내리고 ....감사합니다.
고르지않은 날씨속에서도 휙휙~ 내달리면서 가지산 종주길을 힘차게 여셨네여 츄카드립니다
폭포수의 풍광이 눈길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넘 멋쪄여~ 맨끝 사진보니 그 험난한 산길이 느껴지네여~ 수고하셨어요
마지막 까지 4단 폭포인 홍룡폭포의 웅장한 모습과 주위 푸른대나무에 둘러쌓인 사찰까지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비가와도 진행해야 하는건 장거리산꾼들 만의 즐거움이라 할수 있고 기쁨이라 할수 있죠. 봄날 눈은 내려 조금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그래도 봄은 봄입니다.감사합니다.
멋지게 한판 하셨네요. 요즘 무한태극에 구간나누어타기에 푹빠져 있었는데 한코스 하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무한태극 마무리하고 이코스도 고고씽 배봐야 겠습니다
무한태극 하시고 가지산종주 한번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화이팅!~~~
11시간만에 저 먼길을 생각만해도 어질어질 합니다;;;